- 미·유럽, 안보 구상 공조… 젤렌스키 “영토 문제서 미측과 입장차”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이미 일부 영토를 상실했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 마련 중인 우크라이나 안보 방안이 키이우의 영토 양보 가능성과 연관돼 있느냐는 질문에 “솔직히 말해 그들은 이미 영토를 잃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은 유럽과 함께 안보 구상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유럽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 과정에서 유럽의 역할 확대를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한편 우크라이나 측은 영토 문제를 둘러싼 미·우 간 입장 차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인터팩스 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5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말해 현재 우리의 입장은 다르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영토 문제는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며 “모든 쟁점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미국 측이 나의 개인적 입장은 경청했다”고 덧붙이며, 평화 문제를 둘러싼 협의가 계속될 것임을 강조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현실적 결과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향후 평화 협상 과정에서 영토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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