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020 두바이 세계 엑스포(Dubai World Expo)가 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한 가운데 '화샤즈광(华夏之光)'으로 명명된 중국관은 이날 개관식을 갖고 관람객을 맞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두바이 엑스포 중국관은 ‘혁신과 기회’를 주제로 중국의 과학기술 혁신 성과를 집중 조명하고 ‘창어 5호’, 베이더우 위성항법시스템, 미래형 자동차, 지능형 로봇 등을 선보였다.
이날 디미트리 코켄체스 국제전람국 사무총장은 개관식 축사에서 “중국은 이번 엑스포에 참가해 중국의 성과를 전 방위적으로 과시하는 동시에 중국과 세계의 새로운 연계를 구축하고 전 인류의 문화 교류를 촉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국관은 4636㎡ 규모로 이번 엑스포에서 가장 넓은 외국관 중 하나다. 중국관은 ‘공동의 꿈’, ‘공동의 지구’ 및 ‘공동의 보금자리’와 ‘공동의 미래’ 등 4개 코너로 나뉘어 정보기술(IT)에서 중국의 모습을 전시하고 현대 교통, 인공지능(AI), 스마트 라이프, 우주탐사 등의 발전을 홍보하고 있다. 그중 베이더우 위성항법장치, 중국 고속철 모의 조종석, 상하이차 자율주행 신에너지 콘셉트카와 해수벼 재배, 로봇 등의 전시와 테마 영화 ‘시항’과 야간조명 공연이 중국관 전시의 화이라이트로 될 전망이다.
또한 두바이 엑스포 6개월 기간 중 중국관에서는 국가관의 날 행사, 춘제문화축제(春节文化盛典), 청소년 디자인 혁신 실천 교류 및 전시, 판다 테마 전시 등 국내 26개 성, 자치구 및 40여 개 선도기업과기구가 경제무역 포럼, 문예 전시 등 100여 회에 가까운 행사를 개최하며 ‘온라인 중국관’도 마련돼 관람객들이 원격으로 관람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두바이 엑스포는 2020년 10월 20일부터 2021년 4월 10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열리게 됐다. 총 192개국의 참가가 확인됐으며 2500만 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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