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8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전략개발과 국가프로젝트에 관한 회의에 참석해 “일부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해 외국의 첨단기술제품의 접근을 금지하는 등 제한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은 러시아에 큰 도전이지만 러시아는 스스로 포기하거나 혼란에 빠지지 않을 것이며 수십 년 뒤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19일 러시아 대통령 웹사이트가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 푸틴은 “큰 어려움을 인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는 새로운 해법을 찾는 데 집중하고 기존의 독자 기술 보유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자국의 혁신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은 첨단기술 연구개발과 테크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엔지니어링과 정보기술(IT) 인력 양성의 질적 향상 등을 특히 강조했다.
ㅡ18일(현지시간-이하 모두 현지시간),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공보비서관은 이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서의 특별군사작전은 명확한 시간적 틀이 없으며 모든 목표가 달성되면 끝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ㅡ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에서 특별군사작전을 수행 중인 러시아 군부대를 방문해 현 상황에 대한 보고와 적군 타격 임무 수행 상황을 청취했다고 18일 러시아 국방부 홈페이지가 밝혔다.
ㅡ18일,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도네츠크 지역의 콘스탄티노프카 주거지에 위치한 외국인 용병 임시 거점을 미사일로 파괴하였으며 도네츠크 지역의 우다치노예 기차역 부근 우크라이나군의 다연장로켓 발사장치와 장갑차 10여 대를 파괴했다고 통보했다.
ㅡ18일, 우크라이나 소식통에 따르면 당일 젤렌스카야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길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의 초청으로 이날 미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로버트 블링컨 미 국무장관을 만나 면담하였고 미국민들에게 우크라이나의 목소리를 들려주겠다고도 했다.
ㅡ18일, 미진체프 러시아 국가방어지휘센터장은 “우크라이나군은 학교와 아파트, 곡창 등 민간시설을 이용해 화력을 배치하고 자포로제, 니콜라예프, 하르코프, 헤르손 등 지역의 경작지에 방화했다”고 밝혔다.
ㅡ18일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에 따르면 당일 우크라이나 쿠레바 외무장관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벨라루스가 러시아를 지지하는 입장을 취했다”며 “벨라루스군이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 영토로 진입할 경우 벨라루스와의 외교관계를 단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ㅡ18일,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은 우크라이나 남부 작전사령부의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데사주에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이 있었으며 러시아군 수-35 전투기 3대가 흑해 상공에서 발사한 미사일 4발 중 1발이 우크라이나 UK방공시스템에 떨어졌고 2발은 UK 군사시설과 트란스니스트강 하구에 있는 다리를 명중했다고 보도했다.
ㅡ18일, 알제리 테번 대통령은 알제리가 이탈리아에 더 많은 가스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번은 이날 수도 알제리를 방문한 마리오 델라지 이탈리아 총리를 만났다. 테번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알제리가 19일 미국 웨스턴오일, 프랑스 토탈에너지, 이탈리아 에니 등 에너지 회사와 4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알제리는 매우 많은 양의 가스를 이탈리아에 공급하게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15일, 알제리 통신은 알제리가 이탈리아에 40억㎥의 천연가스를 추가로 공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알제리는 올해 초 이후 이탈리아에 139억㎥의 천연가스를 수출했으며 지난해에는 212억㎥를 수출했다. 그리고 지난 4월 델라지의 알제리 방문 기간 중 알제리 석유·가스공사는 이탈리아 에니와 계약을 맺고 올가을부터 지중해를 가로지르는 파이프라인을 통한 이탈리아 천연가스 수출을 늘리기로 했다. 당시 델라지 총리는 이 협정이 체결되면 러시아 천연가스에 대한 이탈리아의 의존도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BEST 뉴스
-
'현대 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中 손에 달렸다...美 긴급 대응
[동포투데이]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가 글로벌 공급망에 충격을 주며 미국이 협상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 정제 설비의 92%, 중희토류 매장량의 80% 이상을 장악한 상태에서 수출 통제를 통해 군사·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F-35 전투기... -
더불어민주당, 여론조사 왜곡·조작 혐의로 리서치민·에브리리서치 대표 등 고발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23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민과 에브리리서치의 대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 등 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선 관련 여론조사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 편향된 질문을 사용하거나... -
美 서해안 항구 '제로 물동량' 경고등…무역 전쟁發 공급망 대란
[동포투데이]2025년 5월, 미국 서해안 주요 항구에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중국에서 출발해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구에 입항할 예정이던 화물선이 단 한 척도 도착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최근 12시간 동안 기록된 충격적인 ‘제로 현상’으로, 현지 항구 관계자들의 우려를 극적으로 확대시켰다. 롱비치 항구 CEO ... -
더불어민주당, 극우단체 ‘리박스쿨’ 선거개입 의혹 제기
[동포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과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극우 성향 민간단체인 ‘리박스쿨’이 대선을 앞두고 조직적인 댓글조작을 통해 여론을 왜곡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 국가 예산과 교육제도가 악용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의혹이 2012년 ... -
‘종이 호랑이’ 된 라팔? 전문가 “J-10C 아닌 중국 전투 체계의 승리”
[동포투데이] 인도와 파키스탄 간 첫 공중전에서 중국제 무기체계의 위력이 입증되며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발생한 공중전에서 파키스탄 공군은 중국제 J-10C 전투기와 PL-15 공대공 미사일을 활용해 인도의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 3대를 격추시키며 6:0의 압승을 거뒀다. 이번 교전은 단순... -
파키스탄 총리, 중국 네티즌 지지에 감사…"중국이 최대 버팀목"
[동포투데이]파키스탄 샤바즈 샤리프 총리는 8일 저녁 전국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중국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며 "중국의 지속적인 지원이 파키스탄의 경제 회복과 안보 강화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네티즌들의 압도적인 지지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중국 국민들의 우정은 파키스탄에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중국화되는 세계”… 불편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현실, 영국 안팎의 딜레마
-
네덜란드 국방장관 “중국, 반도체 분야 스파이 활동 기승”…중국 “악의적 추측” 반박
-
“아동 300명 성폭행”… 프랑스 ‘악마의 의사’에 징역 20년
-
美 관세 폭탄에 유럽 전역 '휘청'.. 자동차·코냑·화장품 등 핵심 산업 생존 위기 직면
-
"하버드대 유학생 퇴출 파장…벨기에 엘리자베스 공주도 학업 위기"
-
유럽 최대 항공사, 美 경고 무시하고 中 C919 구매 검토
-
독일 매체 "중국 미래차 기술 충격...서방 추월 현실화"
-
중국 판매 급감 포르쉐, '전기차 철수' 카드 만지작
-
美 평화안 논란…독일 국방 “우크라 영토 포기, 항복과 다르지 않아”
-
“프란치스코 교황, 88세로 선종…부활절 이틀 전 마지막 공개석상서 ‘평화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