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현지시간으로 3일, 독일 연방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당일 숄츠 총리가 뮐하임안데어루르에 보관 중인 ‘노드스트림-1’의 터빈을 둘러봤다.
그는 “터빈은 이미 러시아에 언제든지 납품할 수 있다”며 “러시아 측에 터빈 납품문제를 유럽에 대한 가스공급을 줄이는 빌미로 삼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노드스트림-1’의 터빈은 그동안 제조사인 독일 지멘스가 캐나다로 보내 정비해 왔다. 가스프롬은 지멘스가 정비한터빈을 러시아에 제때에 인도하지 못한 점 등으로 인해 가스 공급량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노드스트림-1’ 파이프라인의 가스 공급량은 전체 부하의 20%에 불과하다. 이에 앞서 러시아에서 독일로 가는 ‘노드스트림-1’ 파이프라인이 가스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때문이라고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독일의 올겨울 천연가스 비축이 위기에 처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지난 3일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독일이 더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노드스트림-2’ 파이프라인 개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완공된 ‘노드스트림-2’ 파이프라인은 러시아에서 독일로 직송되는 것으로 천연가스량을 2배로 늘릴 수 있으나 서방의 방해로 개통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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