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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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주한중국대사관은 9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판정 논란'과 관련해 한국 일부 언론과 정치인들이 반중 감정을 부추기고 있다며 엄중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한국 언론과 정치인들은 중국 정부와 베이징 올림픽 전체를 겨냥해반중 정서를 부추기고 양국 국민의 감정을 악화시켜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며 "엄중한 우려와 엄중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대사관은"동계올림픽은 국제 스포츠 대회로서 각 경기의 심판은 모두 국제올림픽위원회와 국제경기연맹이 공동 선정하며 어느 국가나 정부도 간섭할 권리가 없다"며 "중국 정부는 각국 선수들에게 안전하고 공평하며 공정한 경기 환경을 제공하고 모든 경기가 훌륭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할뿐 경기 결과에 영향을 끼치거나 간섭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대사관은 이어 "한국의 일부 언론과 정치인들이 '올림픽에 흑막이 있다'고 억측을 하고, '중국 당국이 성찰할 필요가 있다'며 무책임하게 행동하는 것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대사관은 또 중한 수교 이후 30년 동안 양국 관계는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양국 국민 간의 우호적인 감정은 양국 공동의 귀중한 재산이므로 절대로 어떤 정서적인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아서는 안된다. 중국은 중한 관계와 양국 국민 간의 우호적 감정을 촉진하기 위해 계속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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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과 정치인들은 반중 감정 부추기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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