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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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전 유엔 사무차장이자 이탈리아 사회학자인 아라키(Araki)는 26일 중국 중앙 라디오 및 텔레비전(Central Radio and Television)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소련이 한때 나토가 동쪽으로 확장하지 않는다는 보장을 받았지만 그 이후로 나토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동쪽으로 확장하면서 러시아의 집 앞까지 쫓아왔다며 이는 러시아를 군사행동으로 몰아넣은 근원이며 해결의 근본은 유럽 국가들의 손에 있다고 지적했다.


아라키 전 유엔 사무차장은 우크라이나 위기의 근본 원인은 나토가 동쪽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러시아가 위협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대응했기 때문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소련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로부터 동쪽으로 확장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지만 동쪽으로 확장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고 나토의 새로운 회원국들이 러시아와 국경을 가지고 있는 것은 러시아로서는 받아드릴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아라키는 이어 "우크라이나 위기를 타개할 근본적인 방법은 유럽 국가들이 쥐고 있다"며 "유럽 국가들은 나토가 우크라이나를 흡수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하고 이제라도 국제협약서에 서명하면 해결될 일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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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유엔 사무차장 "나토, 우크라이나 위기의 근본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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