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경제사회발전 성과 시리즈 보고서 13’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의 세계경제 성장 평균 기여율은 38.6%로 G7 국가 기여율을 합친 것보다 많아 세계경제 성장 1위 원동력이 됐다고 당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중국경제는 지속적으로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세계 평균보다 훨씬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경제의 연평균 성장률은 6.6%로 같은 기간 세계 평균 성장률 2.6%보다 훨씬 높았고, 개발도상국 평균 성장률 3.7%보다도 많이 높았으며, 경제성장률은 세계 주요 경제국 중 가장 높았다. 2020년 코로나19의 심각한 충격에 직면해서도 중국은 2.2%의 경제성장을 달성했으며 주요 경제국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였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012년 이후 세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2021년 중국의 GDP는 17조 7000억 달러로 세계 비중은 18.5%이며 2012년보다 7.2%포인트 증가했다. 이로 인해 중국경제의 총량과 미국의 격차는 크게 줄었고 일본 등 세계 주요 경제국보다 훨씬 높아졌다. 2021년 중국의 GDP는 미국의 77.1%로 2012년보다 24.6%포인트 높아졌고 일본의 3.6배, 인도의 5.6배에 달했다.
한편 중국의 주요 공업 및 농산물 생산량은 세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2012년부터 곡물, 육류, 땅콩, 차 생산량은 세계 1위, 유채 생산량은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강철, 석탄, 발전량, 시멘트, 비료, 자동차, 마이크로컴퓨터, 휴대전화 등 공산품 생산량은 세계 1위이며 2021년의 원유 생산량은 미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캐나다에 이어 세계 5위가 됐다.
또한 대외 무역 총액이 일약 세계 1위가 되었다. 2020년 중국의 대외무역 총액은 2012년 4조4000억 달러에서 5조3000억 달러로 증가하여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교역국이 되었다. 2021년 중국의 대외무역 총액은 6조 9000억 달러로 증가하여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 중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었다. 2021년 중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은 1만1890달러로 2012년에 비해 2배 증가했다. 세계은행이 발표한 1인당 GNI 순위에서 중국의 1인당 GNI는 2012년 112위에서 2021년 68위로 44계단 상승했다.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중국은 혁신주도발전전략을 적극 시행하여 혁신국가건설이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고 혁신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국제경쟁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2021년 중국의 혁신지수는 2012년보다 22계단 상승한 세계 12위로 중위소득 국가 중 1위로 됐다. 2012년 이후 세계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중국 기업은 꾸준히 성장해 2018년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4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021년 중국의 상장기업 수는 145개로 2012년보다 50개 증가하여 사상 최고치를 경신, 19년 연속 상장기업 수 증가를 달성했다.
BEST 뉴스
-
'현대 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中 손에 달렸다...美 긴급 대응
[동포투데이]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가 글로벌 공급망에 충격을 주며 미국이 협상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 정제 설비의 92%, 중희토류 매장량의 80% 이상을 장악한 상태에서 수출 통제를 통해 군사·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F-35 전투기... -
더불어민주당, 여론조사 왜곡·조작 혐의로 리서치민·에브리리서치 대표 등 고발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23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민과 에브리리서치의 대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 등 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선 관련 여론조사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 편향된 질문을 사용하거나... -
美 서해안 항구 '제로 물동량' 경고등…무역 전쟁發 공급망 대란
[동포투데이]2025년 5월, 미국 서해안 주요 항구에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중국에서 출발해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구에 입항할 예정이던 화물선이 단 한 척도 도착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최근 12시간 동안 기록된 충격적인 ‘제로 현상’으로, 현지 항구 관계자들의 우려를 극적으로 확대시켰다. 롱비치 항구 CEO ... -
더불어민주당, 극우단체 ‘리박스쿨’ 선거개입 의혹 제기
[동포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과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극우 성향 민간단체인 ‘리박스쿨’이 대선을 앞두고 조직적인 댓글조작을 통해 여론을 왜곡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 국가 예산과 교육제도가 악용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의혹이 2012년 ... -
美 바이어 부재 속 광저우 페어 이변... 신흥시장 덕에 역대급 성과
[동포투데이] 중국 광저우에서 지난 5일 폐막한 제137회 중국수출입상품전람회(광저우 페어)에서 미국 바이어들의 참여 부족에도 역대 최다 해외 바이어들이 몰리며 수주량이 증가하는 이변을 기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행사가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도 중국 수출업계의 회복력을 입증했다고 ... -
‘종이 호랑이’ 된 라팔? 전문가 “J-10C 아닌 중국 전투 체계의 승리”
[동포투데이] 인도와 파키스탄 간 첫 공중전에서 중국제 무기체계의 위력이 입증되며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발생한 공중전에서 파키스탄 공군은 중국제 J-10C 전투기와 PL-15 공대공 미사일을 활용해 인도의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 3대를 격추시키며 6:0의 압승을 거뒀다. 이번 교전은 단순...
NEWS TOP 5
실시간뉴스
-
트럼프-시진핑, 이번 주 회담 가능성…백악관 “조율 중”
-
중국, 5월 한 달간 고위 간부 97명 반부패 조사…41명 징계
-
中, 美국방장관 ‘중국 위협’ 발언에 반발… “불장난 하지 말라” 경고
-
“트럼프가 내친 중국 유학생, 세계가 모셔간다”
-
머스크 “로봇 경쟁, 중국이 다 가져갈 수도”
-
中, 2027년 이전 대만 공격 능력 확보 박차…공격 가능성 고조
-
이재명 “중국, 대만 공격 시 지원? 외계인 침공 때나 고민할 일”
-
“대만 공격, 태풍 전날이 최적기?”…중국 군사 매체 분석에 엇갈린 평가
-
아시아 국가들, 안보 불안에 '무기 쇼핑'... 동남아 국방 예산 27억 달러 증가
-
中, 동아시아 해역에 해군 전력 대거 투입…‘1차 도련선’ 압박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