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최근 우크라이나에 있는 생물실험실이 잇따라 드러나자 미국은 이를 막으려 애쓰고 있다. 수년 동안 미 국방부는 30개국의 336개 생물실험실을 통제했으며 희귀 전염병은 '우연치 않게' 실험실이 있는 곳에서만 발생했다.


러시아 TASS 통신에 따르면 15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미국 생물실험실의 활동으로 많은 민간인이 생명의 위험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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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제사회는 수많은 민간인에게 치명적인 위협이 되는 이런 종류의 활동이 허용될 수 없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했고 앞으로도 계속 인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브로프는 이어 "이미 밝혀진 사실은 미국이 세계 각지에 거대한 수의 군사생물실험실을 불법으로 확산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이런 실험실은 우크라이나에만 30개 가까이 있으며 러시아와 인접한 곳에도 많은 실험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 문제에 있어 투명성을 원하지 않는다며 "그들에게는 그들이 통제하는 것이 편하고, 그들이 하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고르 키릴로프 러시아 방사·화학·생물방어(3방)군 사령관(중장)은 우크라이나에 미 국방위협감소국(DTRA)을 포함해 미 군과 협력하는 30여 개 생물실험실이 구축돼 있다고 밝혔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이들 실험실은 2월 24일 우크라이나 보건부로부터 실험실에 저장된 생물학적 제제를 모두 처리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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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장관, 미 생물실험실 민간인에 치명적인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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