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드미트리 로고진 전 러시아 우주국 국장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러시아 전투 로봇이 “미국이 제공할 ‘M1 에이브럼스’ 전차와 독일이 제공할 ‘레오파드 2A6’ 전차 등을 자동으로 탐지해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26일 러시아의 위성통신과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4일(현지 시간) 숄츠 독일 총리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뒤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 2A6’ 주력 전차를 공급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그 뒤 독일 연방정부 대변인 헤베슈트라이트는 독일이 연방국방군 재고에서 ‘레오파드 2A6’ 주력전차 14대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레오파드 2A6’ 전차 생산국인 독일은 이 전찰를 보유한 제3국이 우크라이나에 공급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바이든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겠다며 ‘M1 에이브럼스’ 주력 전차 31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차예프 독일 주재 러시아 대사는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 2A6’ 전차를 공급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독일의 결정은 매우 위험하며 충돌을 ‘새로운 대항 수준’으로 격상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베를린의 선택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정권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역사적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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