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제6차 중국-독일 외교·안보 전략대화는 오늘(14일)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중국-독일 외교장관은 중국-독일, 중국-EU 관계와 국제 및 지역 이슈에 대해 전면적이고 심도 있는 소통을 진행했다. 친강 중국 외교부장은 양국 관계 발전의 핵심은 전략적 상호 신뢰를 강화하고 전략적 오판을 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강은 중국과 독일은 파트너이지 적수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독일 측이 중국 관련 전략 문서를 작성할 때는 양국과 양국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이익과 복지에서 올바른 정책 선택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친강은 또 경제무역 협력은 중국과 독일 양국 관계의 밸러스트 스톤이고 상호 이익과 윈윈은 양국의 실질적인 협력의 바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 사슬에서 중국과 독일의 의존 관계는 경제 세계화의 필연적인 결과이며 시장 규칙하에서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과 독일의 경제 무역액은 오랫동안 중국과 유럽 경제무역 총액의 거의 30%를 차지했다.
친강은 공동기자회견에서 대만 문제에 대해 "대만 독립과 평화는 용납할 수 없다"며 "대만 문제는 중국 내정에 어떤 외부 세력도 간섭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친강은 대만해협 정세가 긴장된 근본 원인은 섬 내 일부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이 역외 세력의 지지와 작용하에 '대만 독립' 분열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대만해협 정세가 안정되고 지역의 평화와 안녕을 원한다면 '대만 독립'과 외부 간섭에 반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친강은 또 대만은 중국의 대만이며 중국은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확고히 수호하고 한치의 영토도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BEST 뉴스
-
대림동, 극우 반중 시위…시민단체 맞불 집회로 충돌 일촉즉발
[동포투데이] 서울 최대 중국인 밀집 지역인 대림동에서 7월 11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 등 극우 성향 인사 약 40명이 반중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Only 尹’(윤석열 복직 요구)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중국은 물러가라”는 등 혐오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고, 중국계 주민들... -
"청도와 세계의 건배"…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 개막
[동포투데이] 중국 산둥성 청도시가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월 18일 밤, 청도 서해안 신구 금사탄 맥주성에서 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청도와 세계가 함께 건배한다"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국제맥주축제는 8월 16일까지 열린다. 개막식 공연은 시청각 예술의 ...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1회 발표회 성료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과 한국외국어대학교 KFL대학원(원장 김재욱)이 공동 주최한 ‘제11회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발표회’가 7월 14일 오후 1시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대학원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디아스포라와 세계시민을 잇는 정체성 교육’을 주제로 열... -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로이터 “내란죄 수사 탄력받아”
[동포투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로 7월 10일 재수감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윤 전 대통령은 다시 서울구치소로 돌아가게 됐다”고 전했다. ... -
더불어민주당 “모스탄 푸대접으로 한미관계 파탄? 국민의힘 가짜뉴스 비호 그만해야”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민의힘 이준우 대변인이 모스 탄(Moss Tan) 씨에 대한 ‘푸대접’이 한미관계 파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준우 대변인의 발언이 국민의힘의 공식 입장이냐”며 공개 질의했다. 김 대변인은... -
‘반중’ 외치는 거리, 중국산으로 돌아가는 공장… 한국 사회의 기묘한 역설
[동포투데이] 서울에서 반중(反中) 시위가 거세게 일어나고 있지만, 현실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러니’가 계속되고 있다. 거리에서는 “중국인 물러가라”는 구호가 울려 퍼지지만, 산업 현장과 소비자 시장에서는 중국산 제품이 여전히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 &n...
NEWS TOP 5
실시간뉴스
-
“25년 뒤 나라가 잠긴다”… 태평양 섬나라 ‘국가 전체 이주’ 첫 사례 될까
-
“윤석열, 계엄령 구상에 대만도 끌어들였다?”…외교 파문으로 번지는 음모의 퍼즐
-
中 남부 도시 푸산, 치쿤구니야열 대확산...4천 여명 감염
-
대만, 야당 의원 24명·시장 1명 ‘소환투표’ 돌입…정국 주도권 두고 격돌
-
中 정권 핵심부, 여전히 ‘시 주석 중심’으로 작동 중
-
[현장르포] "평양에서 마주한 낯선 일상"… 관광객이 기록한 북한의 풍경
-
하이난, '제2의 홍콩' 신화를 넘어 디지털 허브를 꿈꾸다
-
시진핑 “중국-EU 관계, 다음 50년도 더 밝게”…협력·신뢰 강조
-
“냉면에 담긴 민족의 맛”…연길서 ‘세계 냉면대회’ 개최
-
태국-캄보디아 국경서 총격전…대사 추방·외교 격하로 번진 군사 충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