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함 접근, 스웨덴과·핀란드 해군 경계태세 발동

[동포투데이] 우크라이나 독립통신사 30일 보도에 따르면 하슬럼 스웨덴 해군사령관은 풍력발전소와 수중케이블 부근에서 러시아 군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하슬럼은 "러시아인들이 특히 수중케이블을 겨냥해 파괴할 수 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이는 우리에게 조치를 취하는 한 가지 방식이다"라고 말했다.

통신은 스웨덴 해군이 러시아의 전력망 파괴를 막기 위해 초비상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특히 핀란드와 스웨덴이 몇 시간 안에 바다에서 합동 전투 준비 태세를 완료할 것이라는 점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양국 해군이 핀란드 올란드 제도 방어를 위한 공동작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하슬럼은 러시아가 침공할 경우 그가 지휘하는 스웨덴군이 올란드를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핀란드군도 올란드를 방어할 태세다.

하슬럼은 "핀란드가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당연히 핀란드가 올란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