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필리핀 보건부는 올해 들어 국내에서 렙토스피라증 사례가 다수 보고되는 등 사례 수가 증가세를 보여 최소 225명이 사망했다고 3일 발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연초부터 7월 15일까지 최소 10개 지역에서 렙토스피라증 누적 사례가 2,079건 보고됐다고 밝혔다. 수도 마닐라에서는 지난 한 달간 환자 수가 증가세를 보였다.
렙토스피라증은 병원성 렙토스피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으로 위생 상태가 열악한 지역, 홍수로 식수가 오염된 지역에서 쉽게 전파된다. 설치류, 돼지 및 기타 가축은 렙토스피라증의 주요 감염원이다. 환자의 전형적인 증상은 몸살, 피로감, 고열 등이며 심한 경우 폐출혈, 뇌염, 신부전 등이 동반될 수 있다.
필리핀 보건부는 태풍과 몬순의 영향으로 필리핀 여러 지역에 최근 폭우가 내리면서 홍수와 침수 등의 피해가 많아져 렙토스피라증 전파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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