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지난 10월 2일(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에서는 577돌 기념 한글날 문예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말, ᄒᆞᆫ글 ᄉᆞᄅᆞᆼ’의 주제로 펼쳐졌다.
6교시와 7교시에 걸쳐 모든 학생이 글짓기(산문 부문, 운문 부문), 멋글씨 쓰기, 시화 만들기, 시 낭송하기, 즉석 말하기 등 총 6개 부문 중 1개 부문에 참가하여 각자의 개성과 한글 사랑을 뽐냈다. 특히, 올해는 훈민정음 서문 앞에 포토존을 설치하여 많은 학생들에게 매일 접하는 한글의 미학적인 멋을 새삼 깨닫도록 독려하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1~3명으로 구성된 시 낭송하기에서는 서로 주고 받는 리드미컬하고 연극적인 대화를 통해 기존이 시 낭송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과 울림을 주었다.
또한, ‘즉석 말하기’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즉석에서 뽑은 주제를 3분 이내를 말하는 자리임에도 당황하지 않고 자기 생각을 논리적인 근거를 통해 유창하게 이야기를 기지와 열정을 보여주며 우리 말과 글의 소중함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선사했다.
중등부 산문 글짓기 부문에서는 세종대왕이 한글 창제의 고민과 연구를 거듭한 끝에 반포한 과정을 활용한 제시문을 읽으며 얻은 감흥을 토대로 ‘오랜 시간 꿈꾸고 있는 일’, ‘반대를 무릅쓰고 해내고 싶은 일 또는 해낸 일’,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던 일’, 등의 글감이 제시되어 뜻깊은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멋글씨 쓰기’ 부문에서는 한글의 미학적인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문구를 직접 써보고, ‘시화 만들기, 운문 쓰기’ 등의 부문에서는 한글을 매개로 한 시 창작과 시화 작성 등의 다양한 문학 창작 활동을 통해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직접 발현해 보는 경험을 했다.
이번 한글날 문예 행사에는 중등 및 고등부 학생 전체가 참여하였으며 ‘한글’을 통해 한글 사랑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 한글의 가치와 애정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더 풍성한 문예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BEST 뉴스
-
중국 출입국 새 규정 시행 일주일…한국 총영사관도 ‘전자데이터’ 주의 당부
▲ 중국의 새 출입국관리 규정 시행으로 관계 당국은 신원과 출입국·체류 목적 확인 과정에서 전자데이터 등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사진은 관련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미지로 실제 출입국 심사 현장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새 출입국관리 규정이 시... -
중국 9·15 출입국 규정 닷새…공항 심사, 실제로 달라졌나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새 출입국 관리 규정이 지난 15일 시행된 뒤 일부 공항에서 출국 심사가 까다로워졌다는 경험담이 나오고 있다. 출국 목적과 체류 일정, 숙박지, 귀국 계획 등을 평소보다 자세히 물었다는 내용이다. 시행 닷새째인 20일까지 공개된 사례를 다시 확인해보면 추가 질문을 받은 경우는 있지... -
투표 한 번에 수백 킬로미터…재외국민 우편·전자투표 도입 요구
▲ 재외국민의 우편·전자투표 도입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 거주 유권자의 투표 접근성과 참정권 보장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해외에 사는 한국 국민에게 투표는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일이다. 투표소가 멀리 떨어져 있으... -
고국 돌아온 고려인 청년들…한국어·취업 넘어 정착의 벽 여전
▲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고려인 청년들의 한국어 학습과 취업·정착 과정을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고국을 찾아온 고려인 청년들에게 한국 생활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조상의 나라지만 말이 통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어렵게 한국어를 익혀도 일자리를 구... -
한글만 가르쳐서는 부족하다…세계 한글학교, 교육의 변화 모색
[인터내셔널포커스] 해외 한글학교가 변화의 갈림길에 섰다. 한국어를 읽고 쓰는 법을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현지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포 자녀들의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세계한인의 날 20주년을 맞아 10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공동학술대회에서는 해외 한글학교의 ... -
유승준 또 비자소송 승소…법원이 다시 꺼낸 ‘재외동포 체류자격’
[인터내셔널포커스] 20년 넘게 이어진 유승준(미국명 스티븐 승준 유)의 입국 논란이 다시 법정에서 유씨의 승소로 이어졌다. 이번 판결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유명 연예인의 입국 여부만이 아니다. 외국 국적을 가진 동포에게 부여되는 재외동포(F-4) 체류자격을 행정기관이 어디까지 제한할 수 있는지가 다시 쟁점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