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화면 캡처 2023-09-30 133242.png

 

[동포투데이] 파키스탄 발로치스탄에서는 29일 2건의 자살폭탄 공격으로어린이 7명을 포함해 최소 57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부상을 입는 등 최근 10년간 이 나라에서 가장 심각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첫 번째 폭발은 발루치스탄주 남서부 마스톤에서 발생했다. 테러범은 예언자 모하메드의 탄생 기념 퍼레이드 현장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차 근처에서 폭탄을 터뜨려 52명이 사망하고 많은 사람이 중상을 입었다. 


두 번째 공격은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에 있는 모스크에서 발생했고 5명이 사망했다.  TV 방송에 따르면 사고 당시 지붕이 무너져 약 30~40명의 사람들이 폐허 속에 갇혔다.


두 지역 모두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파키스탄 정부를 전복하고 엄격한 이슬람 법을 시행하려는 이슬람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아왔다.


파키스탄 내무부는 "종교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온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극악무도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파키스탄 과도정부 카카르 총리도 폭탄 테러를 비난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카카르가 이끄는 과도정부는 1월 마지막 주에 실시 예정인 전국 선거를 감독한다.


현지 보건 관계자인 라시드는 이번 사고로 5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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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자살 폭탄 테러…최소 5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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