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조국해방전쟁 승리 71주년을 맞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26일 수도 평양에서 조중우의탑을 참배하고 당시 원조를 제공했던 중국 인민지원군 순교자를 추모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통신은 26일 김정은 위원장이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우의탑에 화환을 바쳤다고 전했다. 화환 리본에는 김 위원장의 이름과 함께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은 영생할 것이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참배행사에서 조선과 중국 인민은 조선이 가장 큰 시련을 겪던 시기에 삶과 죽음, 고통과 승리를 함께했다며 이는 세월의 흐름과 세기의 변화를 막론하고 인류 역사에서 위대한 승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승리의 역사에 새겨진 중국인민지원군 장교들과 병사들의 업적은 빛나는 금성처럼 우리 인민의 가슴 속에 영원히 소중히 간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25일에는 왕야쥔(王亞軍) 주북 중국대사가 주북 대사관 외교관, 주북 화교 대표, 중국 투자기관 대표 및 언론사 관계자 등 40여 명을 이끌고 중국인민지원군 운산열사릉원을 찾아 순교자 추모비에 꽃바구니를 헌화하고 참배했다.
운산군 구읍리에 위치한 중국인민지원군 운산열사릉원은 1955년 3월에 조성되었으며 1160명의 중국인민지원군 열사가 안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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