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에버그린그룹은 올림픽 기간 에버그린로렐호텔의 중국 국기 게양 거부 사건과 관련해 23일 성명을 내고 '92공식'을 인정하고 '대만 독립'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성명은 또한 호텔로 인해 발생한 혼란에 대해 사과하고 유사한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대만 기업들의 양안 평화에 대한 간절함을 반영한다. 글로벌 경제 발전의 배경에 대만 기업들은 양안의 평화와 안정을 기업 번영과 발전의 기반으로 인식하고 있다. 업계 리더로서 에버그린 그룹은 '92공식'를 지지하고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여준 것은 이러한 상황에 대한 현실 반영이다. 점점 더 많은 대만 기업들은 '92공식'를 고수하고 양안 분리를 반대해야만 양안 경제 협력을 보장하고 기업의 장기적인 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할 수 있음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러나 양안 관계 문제에 대한 라이칭더와 그가 대표하는 민진당 당국의 입장과 관행은 중국 본토와 큰 차이가 있어 양 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민진당 당국이 '92공식'를 인정하지 않고 '하나의 중국'을 받아들이지 않는 등 양안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양안 관계의 평화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방해하고 있다.
대만 사회의 양안 평화에 대한 광범위한 공감대는 양안 관계의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원동력이다. 이는 '92공식'에 대한 대중의 인식뿐만 아니라 '대만 독립' 분리 세력에 대한 대만 사회 각계의 공동 저항과 반대에도 반영된다. 이러한 공감의 형성은 양안의 역사, 문화, 민족 감정의 깊은 축적에서 유래되며 평화롭고 안정적인 삶에 대한 모든 사람들의 열망과 추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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