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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마크롱에 "나폴레옹의 운명 기억하라"

  • 화영 기자
  • 입력 2025.03.0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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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참여한 병사들의 가족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폴레옹의 운명을 서방이 되새겨야 한다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간접 비난했다.


러시아 대통령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반대자들은 나폴레옹이 러시아를 침략했던 시대를 되돌리기를 바랐지만, 그들은 그 침략이 어떻게 실패로 끝났는지를 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에는 특별군사작전에 참여한 용맹한 전사들이 있으며, 역사는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812년 나폴레옹은 대군을 이끌고 러시아를 침공했으나, 결국 프랑스군은 처참한 실패로 돌아갔다.


AFP통신은 마크롱 대통령이 이날 푸틴을 "유럽에서 유일한 제국 세력"이라며 비판하며, 역사적 서사를 왜곡하려 한다고 반박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5일 밤 TV 연설에서 프랑스가 유럽 동맹국에 '핵우산' 제공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유럽의 미래는 워싱턴이나 모스크바가 아닌 유럽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6일, 마크롱의 발언이 매우 '대립적'이라며 '러시아의 위협'에 대한 언급이 부실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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