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운동할 체력은 있고 수사받을 체력은 없다?”…더불어민주당, 윤 전 대통령에 ‘강제구인’ 촉구

  • 허훈 기자
  • 입력 2025.07.14 15:18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동포투데이]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수석대변인이 14일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박 수석대변인은 “운동할 체력은 있는데 수사받을 체력은 없다는 윤석열, 강제구인이 답”이라며 조은석 특별검사에게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즉각적인 강제구인을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석열 측이 건강 문제를 이유로 내란 재판과 특검 조사를 연달아 회피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운동 시간이 보장되지 않는다’, ‘약을 복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등 인권 침해를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실제 윤 전 대통령은 일과 시간 중 매일 1시간씩 실외 운동을 하고 있었고, 필요 약품도 정상적으로 공급받고 있었다”며 해당 주장을 ‘하루 만에 들통 날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법적으로 보장된 보호는 다 받으면서 구치소 생활에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은 마치 호텔 생활을 꿈꿨던 것 아닌가 하는 착각마저 들게 한다”며 “운동할 체력은 있으면서 재판이나 수사를 받을 체력은 없다는 말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또한 그는 “2차 특검 조사를 앞두고 ‘불출석’의 명분을 쌓으려는 윤 전 대통령의 시도는 국민의 동정심을 유도하려는 ‘환자 코스프레’에 불과하다”며 “측근들이 줄줄이 진술을 번복하는 상황에서 내란 수괴로 지목된 당사자가 버티기로 일관하는 모습은 국민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예정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특검 조사에 불응할 경우, 법에 따라 즉각 강제구인 절차를 진행할 것을 특검에 요청했다. 박 대변인은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려 시도해놓고도 수사받을 용기조차 없는 모습에 이제는 헛웃음만 나온다”며 “더는 구차한 시간 끌기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퇴임 앞둔 프랑스군 총참모장, “분열된 유럽은 강대국 먹잇감 될 수도”
  • 서정원 매직, 펠리피 폭발+웨이스하오 쇼타임…유스 듀오 데뷔골까지 ‘5-1 완승’
  • 진실과 거짓 사이에는 무엇이 있는가 ?
  • [르포] “김치 향 가득한 아리랑 광장”…연길서 펼쳐진 2025 연변 조선족 김치문화축제
  • ‘공산당 축구 관리’ 본격화…심양, 37억 쏟아 대련 추격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광복 80주년 기념 '제12회 발표회' 개최
  • 한중 외교의 민감한 분기점, 반중 극우 시위 수사의 의미
  • ‘해삼 군단’의 몰락, 스스로 무덤을 판 중국 축구
  • 황영웅, 네티즌 어워즈 남자가수상 ‘독주’…팬미팅도 1분 매진
  • ‘세계인의 축제’ 월드게임, 중국 청두서 개막…문화와 스포츠의 향연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운동할 체력은 있고 수사받을 체력은 없다?”…더불어민주당, 윤 전 대통령에 ‘강제구인’ 촉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