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박창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1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맞춤형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그 대가로 국회의원 공천을 거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대통령 당선 자체가 무효”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부대변인은 “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실무자에게서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의 요청에 따라 조사가 이뤄졌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는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더 나아가 뇌물죄와 직결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번 의혹을 단순한 법 위반을 넘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사안으로 규정했다. 박 부대변인은 “진술이 사실이라면 윤석열은 불법 여론조사의 직접적 수혜자이며, 공정해야 할 대통령 선거에서 부정이 저질러진 것”이라며 “이는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의 정당성을 무너뜨린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당선 무효를 논의해야 할 중대 사안”이라며, 특검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끝까지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로 보고 있으며, 윤석열·김건희 두 사람의 모든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김건희 여사와 윤 전 대통령이 여론조사 조작 및 공천 거래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된 가운데 나왔다. 특검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여야 정치권의 충돌도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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