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중인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26일(월)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 증진방안과 한반도 정세, 경제·통상관계 등 주요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


이 대통령과 후 주석은 금년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및 사업 등을 통해 양국간의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와 관련, 양측은 정치·전략적 소통 강화, 2015년 양국 교역 3,000억불 목표 조기달성 노력 등 실질적 협력관계 증진, 민간·언론 등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국내절차 완료 후 한·중 FTA 협상을 개시한다는 합의를 재확인하고, 양국 통상장관회담을 조기에 개최하기로 했으며, EEZ(배타적경제수역) 경계획정 협상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최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계획 발표에 대해 우려를 같이했으며, 우리측은 북한의 발사계획 철회를 위해 중국측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고, 양측은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탈북자 문제의 원활한 해결과 관련하여서도 진지한 협의를 가졌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핵안보정상회의 계기 한·중 정상회담 결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