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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군에 ‘일본인 전투분대’ 결성 보도…러 “외국인 전투요원 등 147곳 타격”

  • 화영 기자
  • 입력 2026.08.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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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군 내부에 일본인들로 구성된 전투분대가 편성돼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전선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해당 부대의 규모와 소속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 내부에 일본인들로 구성된 전투분대가 편성돼 러시아군과의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부대 규모와 소속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16일 중국 매체들이 우크라이나 현지 보도를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군 내부에 일본인들로 구성된 소규모 전투부대가 만들어져 전선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부대명과 병력 규모, 소속, 활동 지역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의 공식 발표도 확인되지 않아 부대의 구체적인 실체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일본인이 개인 자격으로 우크라이나군에 합류한 사례는 이전부터 알려져 왔다.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여러 국가 출신 외국인들이 우크라이나 측에 가담했으며 일본인 참전자들의 활동도 전해졌다.


다만 이들의 참전과 일본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은 구분해야 한다. 일본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우크라이나 안보지원·훈련 관련 조직에 자위관을 파견했지만 이들은 지원 조정 업무를 담당하며 전투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일본 정부가 이번에 보도된 일본인 전투분대의 조직이나 파견에 관여했다는 근거도 확인되지 않았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앞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나타난 새로운 전투 방식과 교훈을 분석하는 것이 일본의 방위체제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취지로 밝힌 바 있다.


전선에서는 양측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15일 자국군이 자포리자 지역의 한 정착촌을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또 우크라이나군의 군수지원시설과 연료·에너지 및 교통 인프라, 장거리 무인기와 무인수상정 조립시설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우크라이나군과 이른바 ‘외국 용병’의 임시 배치지역을 포함해 147개 지역의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이용하는 항만 기반시설과 선박에 대한 공격도 계속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같은 날 지난 하루 동안 전선에서 233차례의 교전이 발생했으며 여러 방향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을 저지했다고 발표했다. 또 러시아군 지휘소와 병력 집결지역, 포병체계와 무인기 통제시설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전쟁 중 양측이 발표하는 전과와 상대방의 피해 규모는 독립적인 검증이 쉽지 않다. 이번 일본인 전투분대에 관한 보도 역시 구체적인 편제와 규모 등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향후 우크라이나 측의 공식 확인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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