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인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중국 프로축구 연변룽딩이 산시 원정에서 패하며 최근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2연승 행진은 멈췄지만 리그 상위권을 지키며 승격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연변룽딩은 29일 중국 시안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2026시즌 중국 갑급리그 21라운드 산시롄허와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연변은 경기 초반부터 홈팀 산시의 거센 공세에 고전했다.
전반 13분 미하오룬이 페널티지역 밖에서 시도한 슈팅이 차오캉의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연변은 전반 38분 조바니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왼쪽에서 공을 몰고 페널티지역 앞으로 접근한 조바니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을 골문 구석에 꽂아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산시의 웨이지웨이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면서 연변은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이기형 감독은 동점골을 노리며 공격을 강화했다. 연변은 황전페이 등을 중심으로 산시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0분 산시의 셀마니가 시도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엘아즈라크가 재차 밀어 넣으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패배로 연변은 최근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앞서 연변은 다롄쿤청을 3-1로 꺾은 데 이어 닝보와의 원정경기에서도 3-2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닝보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조바니는 산시전에서도 골을 터뜨려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존재감을 이어갔다.
연변은 이번 패배에도 승점 35를 유지하며 리그 4위권에서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올 시즌 연변은 이기형 감독 지휘 아래 상위권에 자리하며 중국 프로축구 최상위 무대인 슈퍼리그 승격에 도전하고 있다. 시즌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상위권 팀들과의 승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연변은 다음 달 5일 우시우거우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산시전 패배를 딛고 다시 승점을 쌓을 수 있을지가 막판 승격 경쟁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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