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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문화관광의 새 랜드마크…용정 해란대 본격 운영

  • 허훈 기자
  • 입력 2026.08.0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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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시 해란대 조선족민속 복합문화관광단지에서 열린 개장식에서 조선족 전통 공연이 펼쳐지며 관광객과 시민들이 개장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용정시 문화라디오텔레비전관광체육국)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에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가 탄생했다. 조선족 전통문화와 자연경관,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해란대 조선족민속 복합문화관광단지가 4일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서 연변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란대는 연변주와 용정시가 추진해 온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다. 조선족 전통문화를 현대적인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모아산과 해란강의 자연환경을 연계해 문화와 휴식,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공간으로 조성됐다.


개장식은 조선족 전통 가무와 민속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흥겨운 장단에 맞춘 춤과 노래, 전통 공연이 이어지며 행사장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조선족의 생활문화와 전통 예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며 개장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개장 선언과 제막식도 함께 열려 해란대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용정시는 이를 계기로 지역 문화관광의 외연을 넓히고 관광객 유치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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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시 해란대 조선족민속 복합문화관광단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한옥 양식의 민속거리와 문화체험 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용정시 문화라디오텔레비전관광체육국)

해란대는 전통문화 체험과 실경 공연, 민속 먹거리, 특산품 판매시설, 문화체험 공간, 연수·회의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관광단지다.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조선족 문화와 지역 생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공간으로 조성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야간 관광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보강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확대하는 새로운 관광 모델을 제시했다. 문화공연과 야간 경관,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면서 낮과 밤을 아우르는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정시는 앞으로 해란대를 중심으로 조선족 민속문화 브랜드를 더욱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윤동주 생가와 일송정, 해란강, 비암산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코스를 확대해 지역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관광업계는 해란대 개장이 용정의 관광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통문화와 자연환경,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문화관광단지가 본격 운영되면 국내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와 문화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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