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추석 연휴에 이어 중국 국경절까지 겹치면서 이달 말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이 크게 붐빌 것으로 보인다. 출입국 당국은 심사관을 평소보다 60명 늘리고 일부 출국장 문도 일찍 연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17일 추석과 개천절·한글날 연휴, 중국 국경절에 대비해 특별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때는 10월 초다. 중국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는 시기와 맞물려 10월 2일 하루 외국인 입국자는 5만3000명에서 많게는 6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입국심사 인력을 대폭 늘린다. 평소 128명이던 심사관을 188명으로 증원한다. 60명이 늘어나는 셈으로 증가율은 약 47%다. 심사 업무를 담당하지 않는 부서 직원들도 혼잡 시간대 지원에 나선다.
추석 연휴도 변수다.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27일 인천공항 전체 이용객은 24만5318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국객만 제1여객터미널 6만9402명, 제2여객터미널 6만9256명으로 전망됐다.
아침 일찍 공항을 찾는 출국객을 위한 조치도 마련됐다.
9월 23~27일과 9월 30일~10월 5일, 10월 9~11일 등 모두 12일 동안 일부 출국장을 평소보다 30분 먼저 연다.
제1여객터미널 2번 출국장은 오전 5시30분, 4번 출국장은 오전 6시부터 운영한다. 제2여객터미널 2번 출국장도 오전 5시부터 문을 연다.
이번 특별근무에서 출입국 당국이 가장 신경 쓰는 곳은 입국심사장이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승객은 항공편 도착 시간이 겹치면 짧은 시간에 한꺼번에 몰린다. 여기에 중국 국경절 이동 수요까지 겹치면서 평소 인력만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면서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자동입국심사 이용 대상을 넓히는 것도 그중 하나다. 하지만 이용객이 특정 시간대에 몰리면 결국 현장에서 심사대를 얼마나 가동하느냐가 대기시간을 좌우한다.
인천공항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는 평소보다 여유 있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특히 중국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초에는 입국장 혼잡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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