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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금메달 쌓는 일본…중국 추격전 시작됐다

  • 안대주 기자
  • 입력 2026.09.2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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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개최국 일본이 수영·체조·가라테·트라이애슬론 등에서 메달을 추가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일본 선수단의 주요 종목을 재구성한 기사 이미지. /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32년 만에 안방에서 하계 아시안게임을 치르는 일본이 초반부터 메달을 쌓고 있다. 중국이 종합 순위 선두로 먼저 나간 가운데 일본도 수영과 가라테에서 금메달을 보탰다. 체조에서는 두 명이 한꺼번에 시상대에 올랐다.


첫 금메달은 트라이애슬론에서 나왔다.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호조 다쿠미가 52분56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국의 장시루이보다 9초 빨랐다.


수영에서는 17세 오하시 신이 금메달을 가져왔다. 남자 평영 100m에서 중국의 둥즈하오와 나란히 58초64를 기록했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 모두 금메달을 받았다.


남자 계영 800m에서도 일본과 중국이 맞붙었다. 무라사 다쓰야, 마쓰모토 가쓰히로, 구로다 가즈사, 마쓰시타 도모유키가 나선 일본은 7분01초05의 일본 신기록을 세웠다. 기록은 좋았지만 중국보다 늦었다. 은메달이었다.


가라테에서는 니시야마 가케루가 남자 개인 가타 정상에 올랐다. 결승에서 마카오의 퐁만호우를 심판 전원일치 5대0으로 꺾었다. 일본은 이 종목에서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가져갔다.


체조 남자 개인종합은 이번 대회 초반 중국과 일본의 맞대결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경기였다.


일본은 파리올림픽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 오카 신노스케와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3회 우승자 하시모토 다이키를 내보냈다. 오카가 84.698점, 하시모토가 83.865점을 받았다.


은메달과 동메달이었다.


금메달은 중국의 장보헝에게 돌아갔다. 장보헝은 85.065점으로 두 일본 선수를 모두 앞섰다. 일본으로서는 두 명을 시상대에 올리고도 가장 높은 자리는 중국에 내준 경기였다.


트라이애슬론 혼성계주에서도 일본은 중국과 다시 만났다. 히라이즈미 마코, 조즈카 가즈시, 하야시 마나미, 호조 다쿠미가 출전했지만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일본이 노렸던 이 종목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도 여기서 멈췄다.


일본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32년 만에 다시 하계 아시안게임을 안방에서 치르고 있다. 홈 관중 앞에서 금메달도 나오고 있지만 중국과 맞붙은 경기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평영에서는 중국과 금메달을 나눠 가졌고 계영에서는 중국에 밀렸다. 체조 개인종합과 트라이애슬론 혼성계주에서도 중국 선수가 먼저였다.


아직 대회 초반이다. 일본이 중국과의 간격을 좁히려면 결국 이런 맞대결에서 금메달을 더 가져와야 한다. 안방에서 시작된 추격전은 이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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