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약품가격 개혁안을 두고 갑론을박의 공방전 치열
편집자의 말: 최근 있은 중국의 양회에서 있는 약품가격 개혁안을 현재 중국내에서는 갑론을박의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다. 언론계와 기타 소비분야의 인사들은 약품가격 개혁을 적극 주장하고 있는가 하면 제약기업과 도매 및 판매 회사들 역시 자아고충을 털어놓으면서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럼 중국의 약품가격 개혁안의 장점과 모순되는 점은 과연 무엇일까?
금일부터 동포투데이는 이를 놓고 언론계, 제약회사 및 기타 여러 분야 인사들이 주장하는 목소리를 담아 보기로 하였다. 편집자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3월 27일, 중국청년넷에 따르면 중국에서 보편적으로 팔리고 있는 70여만종에 달하는 약들의 최저가격이 공장가격보다 5~6배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얼마전에 있는 중국의 양회(정협과 인대)에서는 광서 화홍약업의 이사장 위비연이 중국에서 90% 이상에 달하는 약이 엄청 비싸기에 약값 50% 이상을 낮추어야 한다고 지적해 화제로 되었다.
현재 중국의 약품시장을 보면 확실한 공개수치가 없는바 어떤 약종들은 항업내의 전문가들조차 어떤 성분들이 함유된 것을 정확히 모르고 있는 상황으로 말 그대로 “회색지대(灰色地带)”로 되고 있다.
최근 “중초약전문가” 한명이 약가격에 가려진 “신비한 면사포”를 열고 70여만종에 달하는 약품의 공장가격 및 판매가격의 명세서를 인터넷에 공개, 부분적 약품의 가격은 혀를 내두를 지경으로 높았다.
국가공상학원 위생관리 및 정책센터의 채강남 주임은 현재 비록 약값 수치에 관한 관방측의 공개는 없지만 상세하게 분석해보면 약품의 보편적인 판매가격이 공장가격의 5~6배에 달한다고 언급하였다.
약품, 공장가격과 판매가격의 진실
최근 자칭 “중초약전문가”라고 하는 위백흥이 자신이 개설한 인턴넷 자료를 내놓으면서 약값 조정에 대해 크게 지적했다. 1997년부터 의약판매업에 종사해온 그는 2011년에 “약값조정넷”을 개설, 이 사이트는 이미 비경영성 온라인 약품정보봉사 사이트의 자격을 취득한 상황이며 70여만종에 달하는 약품의 판매가격이 공장가격보다 5~6배 더 높다는 것도 이 사이트가 공개한 것이었다.
이 사이트를 통해 발견된바에 의하면 어떤 약품종은 판매가격이 공장가격보다 6~7나 더 높았다. 예하면 세팔로스포린(Cephalosporins-头孢) 주사액 한대(0.5g)의 공장가격은 4.9위안이었으나 판매가격은 32.8위안이었고 고혈압치료에 쓰이는 “Hydrochloroth(片剂贝沙坦氢氯噻嗪片)” 은 공장가격이 한곽에 4.75위안이었으나 판매가격은 38.07위안이나 되었다.
위백흥에 따르면 그가 개설한 사이트는 전국 40여개의 수치채집점을 설치, 의약회사를 포함하여 체인점, 개인 대리와 공장의 업무원 등이 구입해오는 약들의 가격수치 수십만건을 종합분석하여 이상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제약기업 “약값개혁 쓸모 없다” 주장
위백흥의 사이트가 적발한 내용에 대해 화황제약(和黄制药)의 한 책임자는 약값의 초상가격은 항업내에는 모두 공개된 것으로 비록 부분적 약품가격이 다소 차이가 있으나 모두 약품의 원가와 도매가격을 국가 해당부문에 보고하여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하였고 동성그룹의 이사장 장빈은 만약 소위 약품의 “낮은 가격”을 추구하면 약품의 원료와 원가만 고려하게 되고 연구개발의 원가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된다면서 향후 약품내원이 고갈될 위험성이 있으며 어떤 기업은 부득불 부분적 약품에 대한 생산을 중지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였다.
계속하여 장빈은 “예를 들어 항생소인 세팔로스포린(Cephalosporins-头孢)의 경우 제약기업은 제1대의 생산공예를 포기하고 약효가 더 강한 제2대 내지 제3대의 약품을 개발해야 하지만 연구 및 개발 원가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으며 결과적으로 이는 환자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가 아니다” 라고 하면서 약품가격의 개혁을 반대했다. (다음기 계속)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일본행 경고 하루 만에… 중국 항공사들 일제히 ‘전액 무료 환불’
[동포투데이]중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을 자제하라고 공식 경고한 지 하루 만에, 중국 주요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을 대상으로 한 ‘특별 조치’를 일제히 발표했다. 15일 오후 5시(현지시간) 기준 에어차이나,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하이난항공, 쓰촨항공 등 5개 항공사는 12월 31일까지 일본 출·도착 항공... -
중국에 덤볐다가 발목 잡힌 네덜란드… “우린 몰랐다” 장관의 변명
[동포투데이] 네덜란드 정부가 중국계 반도체 기업을 ‘강제 접수’한 뒤 중국이 즉각 칩 수출을 중단하며 글로벌 자동차업계까지 흔들리는 사태가 벌어지자, 이를 결정한 네덜란드 경제안보 담당 장관이 결국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하원... -
홍콩 대형 화재, 36명 사망·279명 실종... 시진핑 “전력 구조” 지시
[동포투데이] 홍콩 신계 타이포(大埔) 웡 푹 코트(宏福苑) 단지에서 26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36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화세는 27일 새벽이 돼서야 가까스로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찾은 존 리(李家超) 홍콩특구 행정장관은 “화재... -
홍콩 공공주택 대형 화재…13명 사망·소방관 추락 순직 충격
[동포투데이]홍콩 신계 타이포(大埔) 지역의 공공주택단지 ‘홍복원(宏福苑)’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26일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활동 중 소방관 1명이 추락해 순직하는 등 피해가 급증하면서 홍콩 전역이 큰 충격에 빠졌다. 중국 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화재는 오... -
문재인, 평산책방 유튜브 출연…“중국인들 ‘운명’ 읽고 많이 찾아와”
▲사진/평산책방TV 영상 캡처 [동포투데이]문재인 전 대통령이 24일 유튜브 채널 ‘평산책방’에 출연해 자신의 저서 ‘운명’을 소개하며 중국 독자들의 방문 사례를 언급하자 온라인에서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공개된 영상 ‘책방지기가 말하... -
일본 “중국과 레벨 다르다”…군사 전환 속 현실은 격차
[동포투데이]일본이 군사 전환을 가속하며 중국을 견제하려 하지만, 현실은 이미 중·일 간 구조적 격차가 명확하다. 중국은 세계 3위 군사 강국으로 완비된 산업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일본 자위대 규모는 중국의 12분의 1에 불과하고 핵심 공급망도 중국에 의존한다. 격차가 큰 상황에서 일본이 ‘반격 능력’을 강조하...
NEWS TOP 5
실시간뉴스
-
태국-캄보디아 무력충돌 5일째… F-16까지 동원, 민간인 피해 눈덩이
-
7년 반을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무명(無名)’ 남자… “그의 이름을 찾습니다”
-
중·러, 폭격기·항모로 오키나와 ‘완전 포위’… 일본 지도부, ‘공포의 하루’
-
中, 英 제재에 직격탄 “美와 짜고 벌인 악의적 공작… 즉각 철회하라”
-
中광둥 산터우서 또 화재 참사…8명 숨져
-
호주 ABC “중국, 기술 패권 장악… 서방, ‘추격 불가’ 현실화
-
“중국인 사라진 긴자”…日 기자들, 거리 뛰어다녀도 인터뷰 상대 못 찾아
-
‘단두’ 논란 뒤 잠행했던 中 총영사 복귀… 다카이치의 계산 빗나가
-
“다카이치 지지율 80%? 中언론 ‘민심 착시’직격”
-
“일본 극우, 동아시아 최대 위협”… 韓 전문가 “다카이치 폭주, 한·중 공조로 막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