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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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9월 3일,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70주년 기념대회가 베이징시 중심부의 톈안먼(天安門) 광장과 번화가인 창안제(長安街)에서 성대히 열렸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연설. 이어서 진행되는 열병식에서 국산 탄도미사일 등 신무기를 처음 공개해 군사굴기를 전세계에 과시했다.

1949년 정권 출범 이후, 항일전쟁 승리를 주제로 열병식을 실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열병식을 포함한 일련의 기념행사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및 박근혜 한국 대통령, 최룡해  북한 조선노동당 비서 등 31개국 정상급이 참석, 19개국이 정부대표를 파견해 총 50개국이 참가. 그 외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수상 등이 참석.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구미 주요국 정상 및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참석을 보류했다.

열병식은 총 50개의 부대, 약 1만 2천 명의 병사가 참가해 인원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 40종류 총 500개 이상의 장비와  18종류 총 200대 가까운 군용기가 등장. 장비는 모두 국산으로 84%는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이날 열병식에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 11개국 의장대도 참가했다.

1949년 개국대전 열병식에는 공군 17대 비행기가 참가했고 1999년 건국기념 열병식에는 3군항공병이 처음으로 참가했으며 2009년에는 14개 종류의 151대 비행기가 등장했다. 

이날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연설을 통해 “중국 인민은 거대한 희생을 치르면서도 세계의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며 “세계 각국은 협력을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국제관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 “중국은 영원히 패권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중국군 병력 230만 명 가운데 30만 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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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군사굴기'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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