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北, 제28회 ‘만경대상’ 국제마라톤대회 개최

  • 김다윗 기자
  • 입력 2017.04.10 21:52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2.JPG▲ 국제육상경기연맹의 브론즈라벨 경기인 제28회 ‘만경대상(萬景台獎)’ 국제마라톤대회가 9일 평양에서 열렸다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국제육상경기연맹의 브론즈라벨 경기인 제28회 ‘만경대상(萬景台獎)’ 국제마라톤대회가 9일 평양에서 열렸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경기는 풀코스마라톤, 하프마라톤과 10킬로미터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출발점과 종착점은 모두 평양 김일성스타디움이고 풀코스마라톤의 반환 지점은 평양 만경대 근처였다. 최종적으로 북한 선수 박철(樸哲)씨가 2시간 15분의 성적으로 풀코스마라톤 남자부 우승을 했고 다른 한명의 북한  선수 조은옥(赵恩玉)씨가 2시간 29분의 성적으로 여자부 우승을 했다. 

경기 추최 측 관계자 이옥숙(李玉淑)씨는 이번 경기에 700여명의 북한 선수 외에 케냐, 에티오피아, 우크라이나와 모로코 등 나라에서 온 10여명의 프로 마라톤 선수와 이탈리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코스타리카 등 40여개 나라와 지역에서 온 1,000여명의 외국 마라톤 마니아도 참석했다고 밝혔다. 

3.JPG▲ 국제육상경기연맹의 브론즈라벨 경기인 제28회 ‘만경대상(萬景台獎)’ 국제마라톤대회가 9일 평양에서 열렸다.
 
경기 후, 광저우(廣州)에서 온 황쟈량(黃嘉良)은 기자에게 이번에 처음으로 10키로 경기에 참여했고 “달리는 과정에서 길가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악수를 청해 느낌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코스타리카에서 온 마니아는10킬로미터 경기 도중에서 갑자기 넘어져 포기하려고 했는데 길 옆의 북한 주민들이 열성적으로 격려한 덕분에 마지막까지 견지할 수 있었다며 “이 곳의 주민들이 너무 우호적이어서 기분이 아주 좋고 흥분된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이탈리아에서 온Pozzetto는 오늘의 경기를 잘 누렸고 이 아름다운 도시와 열성적인 시민을 사랑하며 “다시 올 것이다”고 말했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광복 80주년 기념 '제12회 발표회' 개최
  • 한중 외교의 민감한 분기점, 반중 극우 시위 수사의 의미
  • ‘해삼 군단’의 몰락, 스스로 무덤을 판 중국 축구
  • 황영웅, 네티즌 어워즈 남자가수상 ‘독주’…팬미팅도 1분 매진
  • ‘세계인의 축제’ 월드게임, 중국 청두서 개막…문화와 스포츠의 향연
  • “우승 위해 왔다”…손흥민, LAFC 전격 합류
  • “핵 없는 세상”의 약속 되새긴 히로시마…피폭 80년, 살아남은 이들의 마지막 증언
  • 시진핑 “15차 5개년 계획, 누리꾼 의견 반영하라”…중국식 민주주의 강조
  • 바르셀로나, 4400만 유로 ‘콩고 후원’ 논란…“재정인가, 도덕인가”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北, 제28회 ‘만경대상’ 국제마라톤대회 개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