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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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의경지에 오른 명무들의 대향연
    [동포투데이] 춤잘추는 춤꾼은 많이 봤지만 감동을 주는 춤꾼은 찾기 힘들다. 수많은 관객들에게 무대 전체를 휘어잡으며 13일 오후7시 강동아트센터 한강홀에서 공간미적 형태의 아름다움과 내면적 세계를 표출하며, 그 속에 멋과 흥을 담고 있는 춤사위로 전통무용과 신무용이 어우러지는 미적 표출이 우리춤협회(이사장 양선희)가 주최하는 제9회 우리춤축제 명작·명무전Ⅲ 통해 엄청난 충격과 반향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김영숙-헌선도(獻仙桃). 김영숙-헌선도(獻仙桃), 이금주-태평무(한영숙류), 최창덕–승무(이매방류), 정양자-아리랑(김해랑류), 박소림-살풀이춤(이매방류), 이화숙-즉흥무(강선영류), 한혜경-12체장고춤, 양성옥-태평무(강선영류), 김말애-한국의 인상(세종대춤다솜무용단협연) 등 명무들의 명작을 통해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춤사위및 내면적 견고함 및 세련되고 우아한 한국무용의 높은 미적 가치가 우리춤축제 명작·명무전Ⅲ에서 표출된다. (사)춤다솜무용단 임정희(세종대무용학박사)회장에 의하면 “전통의 의미를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전하고, 한국춤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편견을 깨는 노력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화숙-즉흥무(강선영류). 우리춤축제는 올 상반기에 개최될 예정 이였으나 메르스사태로 인한 일정변경등 어려움 속에도 협회 임원들의 우리춤의 대중화에 대한 애정과 갈망으로 개최되고 있어 한층 더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이런 사실과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무용단의 참가 소식이 알려지자 애향 인사들과 지역 유명 인사들의 관심이 대폭 쏠리고 있다, 18일 열리는 한국무용의 미래를 열어갈 청소년들의 큰 축제인 차세대 K-DANCE 페스티벌에는 경북을 대표하는 구미오주신청소년무용단을 격려차 한국체육대학교 김성조총장과 경기·하남 조성란 청소년무용단을 응원하기 위한 그 지역 이현재국회의원과 윤태길도의원등이 우리춤협회 관계자에게 미리부터 관람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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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1
  • 전세계 팬들, 슈퍼주니어 M 헨리 27번째 생일 기념 숲 조성
    [동포투데이] 활발한 가수 및 예능 활동으로 국내외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 슈퍼주니어 M의 멤버 헨리의 이름을 딴 숲이 서울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 숲은 헨리의 팬들과 나무를 심는 사회 혁신 기업 ‘트리플래닛’이 함께 진행하는 ‘스타숲 프로젝트(starforest.org)로 만들어졌다. 스타숲 프로젝트는 팬들의 참여를 통해 스타의 이름으로 숲을 만드는 친환경 프로젝트이다. 이번 숲 조성 프로젝트에는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홍콩, 일본, 러시아, 아랍, 중국, 인도네시아, 프랑스 등 글로벌 팬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이들은 9월 14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트리플래닛을 통해 모금활동을 펼쳤다. 헨리숲 프로젝트는 헨리의 27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로, 팬들이 매년 생일마다 준비했던 선물과 달리 올해는 특별히 환경사랑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숲은 팬 뿐만 아니라 숲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맑은 공기와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팬은 “숲을 조성하는 의미있는 활동에 국내외 많은 팬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며 참여 소감을 밝혔으며, “평소에 기부나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에 관심이 많은, 헨리의 팬으로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도 계속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니세프 기부, 현혈증 기증 등 많은 기부 활동을 펼쳐온 헨리팬들은 지난 6일 숲조성뿐만 아니라 강남드림빌 아이들에게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 3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슈퍼주니어 M의 멤버로 데뷔한 헨리는 천재 뮤지션이라는 호칭을 얻으며 솔로 앨범도 발매하는 등 많은 이들에게 음악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최근 ‘진짜 사나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 예능계에서도 종횡무진하며 국내외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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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1
  • ‘360GAME ROAD FC 026’ 성공적으로 개최
    [동포투데이] 지난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360GAME ROAD FC 026'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여느 대회와 다를 것 없이 국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 막강한 흥행력을 느낄 수 있었던 대회였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조금은 색달랐다. 관중들의 편의를 위한 시도가 추가됐고, 중국 대회에 맞춰 중국에도 실시간으로 중계, 폭발적인 시청자 수를 이끌어냈다. 이례적으로 중국인 관중들과 중국매체 취재진도 경기장을 찾았다. ROAD FC는 대회를 치를 때마다 큰 이슈를 만들어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것은 물론이고, 티켓이 항상 매진됐다. 2010년 출범해 짧은 역사를 가졌지만, 급속도로 성장해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티켓이 매진돼 5500석 규모의 장충체육관이 관중들로 가득 채워졌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국내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ROAD FC 관련 키워드들이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마이티 모와 명현만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것은 큰 의미가 있었다. 국내에 종합격투기가 붐을 일으키기 전 입식 격투기로 국내에 격투기 전성시대를 이끈 인물들이 바로 마이티 모와 명현만이기 때문. 마이티 모는 최홍만과의 대결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파이터다. 전성기 시절의 최홍만과 붙어 처음으로 KO패를 선사한 인물이다. 이번 대회에서 최무배도 마이티 모의 오른손 펀치를 견디지 못하고 KO패했다. 그야말로 ‘명불허전’이었다. 명현만도 입식 격투기에서 이름을 날린 선수다. 타격 감각이 탁월해 국내 헤비급 최강자로 불려왔다. 이번 대회를 통해 ROAD FC에 데뷔, 쿠스노키 자이로를 1라운드 35초 만에 꺾으며 종합격투기에서도 명성을 이어갔다. 마이티 모와 명현만이 화끈한 승리를 거두자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는 이들의 이름이 올랐다. 마이티 모는 오랜만에 국내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옛 명성을 재확인했다. 명현만도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 여전히 뛰어난 실력과 인기를 확인했다. ‘360GAME ROAD FC 026’은 국내에서 수퍼액션과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 됐다. 얼핏 보기에는 그동안과 다를 게 없어 보인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다른 점이 분명히 있다. 바로 텐센트와 소후 스포츠를 통해 중국에 생중계 됐다는 것이다. 텐센트에서 중계된 경기의 조회 수는 수백만을 넘었다. 중국에서 종합격투기 중계 조회수가 보통 20~30만에 불과하다는 점, 짧은 대회 홍보 기간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인기다. 12월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 체육관에서 개최될 대회의 흥행이 기대되는 이유다. 현장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CCTV, 텐센트 스포츠, 소후 스포츠, SINA 스포츠가 취재,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히 담았다.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를 외국매체가 취재하는 흔치 않은 사례다. 취재진은 ROAD FC 대회의 규모에 놀라 쉴 새 없이 감탄하기도 했다. 또, ‘360GAME ROAD FC 026’에는 300여명의 중국 관중이 자리했다. 중국인 파이터들을 응원하는 팬도 있었고, 한국 파이터의 팬으로서 방한해 장충체육관을 찾은 중국인 관중들도 많았다. ROAD FC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 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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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1
  • [김혁 칼럼] 12초
    ●김혁 (재외동포 소설가. 역사칼럼니스트) 1 1초, 그 찰나의 시간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걸가? 국제 도량형 총회는 세슘 원자가 91억 9천 2백 63만 1천 7백 7십번 진동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1초라고 정의했다. 1초, 이 칼럼의 제목을 읽을만한 동안인 그 시간내에 지구에서는 수많은 일들이 벌어지고있다. 전 세계적으로8명의 새 생명이 탄생하고5명이 목숨을 잃는다. 1대의 승용차가 만들어지고 4대의 TV가 만들어진다. 166병의 콜라와 1200여 개의 달걀이 소비된다. 80가마가의 쌀이 재배된다. 51톤의 시멘트가 소모된다. 22명의 여행자들이 국경을 넘는다. 인터넷에서는4백만 건의 이메일이 전송된다. 39만 4천여 개의 댓글들이 달린다. 마이크로 소프트 회장인 빌게이츠는 1초에 인민폐로 800위안 벌어들인다. 이렇게 추산해보면 빌게이츠는 하루에 인민폐로 600만 위안을 버는셈이다. 벌이 살아 남기 위한 날개 짓을 200번 한다. 사람들이 134억 8천만 개의 식물, 곤충, 동물을 죽인다. 총구를 떠난 총알이 900m를 날아간다. 헬리콥터의 날개는 125회 회전을 한다.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486억Kw의 에너지를 받는다. 세계 각지에서420톤의 비가 쏟아진다. 빛이 30만km 즉 지구를 7바퀴 반을 이동한다. 빛의 속도로 우주는 30만 키로미터씩 팽창을 한다. 그리고 우주에서 79개의 별이 사라진다. 그러면 12초 사이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난 것일가? 2 일전, 연길에서 2시간 40분간 비행기를 타고 상하이로 날아갔다. 포동국제비행장에서 29개의 역을 지나 상하이 기차역에 닿았다. 다시 2시간30분동안 고속렬차를 타고 고도(古都) 난징에 닿았다. 난징역에서 2호선 지하철을 타고 5개의 지하철역을 지나 30여 분만에 이른 곳은 난징대학살 기념관이었다. 굳이 사비를 팔아 난징땅을 밟은 것은 새롭게 집필, 연재하는 장편소설 “춘자의 난징”을 위한 현지감각을 찾기 위해서였다. 나의 이 신작장편은 조선족문단 최초로 위안부와 난징대학살을 픽션물로 다루고있다. 조선족 권위문학지 “연변문학”에 연재가 당금 마무리 되어 곧 출간할 예정이다. 난징대학살은1937년 12월 13일부터 다음해 1월까지 난징을 점령한 일본군이 30만 명에 달하는 중국인을 무차별 학살한 사건을 말한다. 당시 중국 국민정부의 수도였던 난징을 점령한 일본군은 중국인들의 항일 의지를 꺾기 위해 6주 동안 적수공권의 민간인들을 잔인하게 학살했다. 중국지역 일본군 총사령관 마쓰이 이와네(松井石根) 휘하의 일본군인들은 민간인들을 생매장 하기, 휘발유를 뿌려 불지르기, 칼로 참수하기, 일렬로 세워놓고 총을 쏴 총알의 관통력 테스트하기…등 잔학한 방법으로 대학살을 자행, 아이에게 젖을 먹이던 어머니, 3개월 된 아기까지 무차별 학살했고 여성들을 조직적으로 강간한 뒤 기념사진도 찍었다. 아름다운 고도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의 무간나락에 떨어졌다. 중국의 석학 임어당(林語堂)이 갈파했듯이 “신이 인간을 창조한 이후 이런 잔학상은 처음”이였다. 난징시 서쪽 외곽에 자리를 잡은 난징대학살기념관에는 평일에도 관람자가 장사진을 이루었다. 단체로 온 학생들에서 머리발 허연 노인들 그리고 이국적 외모의 외국유람객들이 눈에 띄었다. 간간이 한국인들의 익숙한 말씨도 들려 왔다. 기념관은 표를 받지 않고 무료 개방하고 있었다. 밀려드는 인파에 끼어 한참 줄을 선 뒤에야 입장할 수 있었다. 넓다란 기념관 정원에 들어서자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300000”이라는 숫자였다. 전시관 곳곳에는 “300000”이라는 수자가 새겨 있었다. 바로 일본군에 죽임을 당한 희생자의 숫자이다. 1985년 8월 15일 개관한 난징학살기념관은 일본군이 학살을 저지른 비극의 현장에 세워졌다. 기념관은 포토전시관과 유골전시관, 파괴된 도시와 살해된 사람들을 상징하는 부조물, 생존자들의 족적을 탁본 해 만든 동판조각로, 희생자의 명단을 판각한 벽인 “통곡의 벽”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희생자의 유골이 집단으로 발굴된 곳에 만들어진 “만인갱”(万人坑)이라는 전시공간에는 유골은 무려 7단계로 층층이 쌓여 있어 처참했던 당시 상황을 어렵지 않게 엿볼 수 있었다.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를 내는 음향시설을 갖춘 전시 공간도 있었다. 천정에서 물방울이 12초 간격으로 “똑똑” 소리를 내며 떨어지고있었다. 시계의 초침처럼 정확한 그 소리는 난징대학살 당시 12초마다 한 명씩 살해됐다는 것을 환기시켜주는 소리었다. 3 드디어 중국의 난징대학살 문건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제12차 회의를 열어 난징대학살 문건에 대해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고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이를 추인해 등재가 확정됐다. 난징대학살 문건은 일본 군대가 1937년 12월 난징을 점령한 이후 6주간 난징 시민과 무장해제된 중국 군인들을 학살한 사실과 1945년 이후 전쟁 범죄자의 재판 관련 기록물을 아우른다. 일본 정부는 유네스코의 이번 결정에 대해 유감을 밝혔다. 등재 신청 자료에 있는 숫자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며 중국 측에 등재 신청 취소를 요구해왔던 우파 일각에서는 유네스코 분담금을 끊어야 한다는 격한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여기서 “과거사 지우기”에 급금해 하며 국제사회와의 공생에서 스스로 멀어지려 자처하는 일본 아베 내각의 심각한 력사인식의 오류를 보아낼 수 있다. 난징대학살은 종전 후인 1946년 명백하게 확인된 대참안이다. 대학살을 주도했던 전범들은 난징군사법정과 도쿄에서 열린 극동군사법정을 통해 처형됐다. 하지만 오늘에 이르도록 일본에서는 일부 양심세력만이 이를 인정할 뿐 “이는 중국인의 환상이다” ,”학살은 없었다”는 뻔뻔한 부인이 계속되고있다. 일본의 극우분자들은 이 모든것이 “허구 또는 과장”이라 망언하며 발뺌하려 애쓰지만, 난징은 당시의 사진과 세계각지 언론의 기사, 생존자들과 유가족의 방대한 증언 등을 모아 놓은 이 기념관을 통해 일제의 만행을 세상에 알리고 “과거의 시간”을 지우려는 일본의 시도를 까밝아놓고있다. 누군가 시간이란 “과거에서 출발해 현재를 지나 미래를 향해 끝없이 날아가는 되돌아올 수 없는 화살”이라고 했다. 극구광음(隙駒光陰), 문틈새로 달리는 말을 보듯이 얼핏 스쳐지나는 시간이라지만 역사는 인류의 무지, 쟁투, 잔학, 수난을 분초 속에서도 슬로모션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시간의 필름에 새긴 그 영상물의 테마에는 평화라는 커다란 글자를 새겨 놓았다. 두시간 남짓한 관람이였지만 나지막히 귀에 잡히던 그 촌초 (寸秒)의 소리는 커다란 울림으로 내내 머리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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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0
  • 연변FC, K리그 대전시티즌에 3:2 짜릿한 역전승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0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제9회 이츠 대전 국제축구대회'에서 연변FC는 K리그 꼴찌팀 대전시티즌에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번 국제축구대회는 대전시티즌의 K리그에서 부진하면서 다소 침체한 분위기와 경기력을 되살릴 계기를 만들고 중국 연변도시와의 우애 제고 및 교류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의미에서 개최되었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려퍼진지 3분도 안돼 연변FC는 수비에 구멍이 생기면서 상대방(20번 서명원)한테 선제골을 허락하기도 했지만 전반 추가시간 하태균의 페널티킥이 골로 연결되면서1:1의 동점이 되었다. 후반들어 연변팀은 공격절주를 더 빨리하였다. 하태균의 패스를 이어받은 챨튼이 두번째 골을 작열 2:1, 연변FC는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한골 뒤진 대전시티즌은 선수교체를 하면서 공방절주를 강화했다. 물밀공세로 연변FC의 수비진을 괴롭히던 대전시티즌은 한차례의 반격에서 연변의 골문을 가르면서 경기는 2:2,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연장전의 기운이 감돌던 42분 마침내 연변FC 리호 선수의 발끝에서 역전 결승골이 터졌고 승자는 연변FC였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FC는 현재 하태균 선수를 선봉으로 21경기 무패라는 기록을 세우며 중국갑급리그 꼴찌에서 1년 만에 리그 1위로 올라가는 대이변의 역사를 쓰는 팀이다.
    • 스포츠
    2015-10-10
  • 배우 김수현, '2015코리아드라마어워즈'서 2년 연속 대상
    배우 김수현이 KBS '프로듀사'로 '2015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사진제공=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배우 김수현이 '2015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김수현은 9일 경남 진주시 칠암동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2015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KBS '프로듀사'로 대상 후보에 오른 김수현은 MBC '킬미, 힐미'의 지성, SBS '용팔이'의 주원, MBC '화정'의 차승원 등 쟁쟁한 후보들을 재치고 대상을 수상했다. 김수현은 지난해 SBS '별에서 온 그대'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김수현은 아시아 전역에서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 스타에게 한하는 '한류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김수현이 '프로듀사'에서 어리바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신입PD 백승찬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아 한류에 큰 기여를 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수현은 "연기자는 늘 새로운 모습을 선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남자 최우수상은 SBS '피토키오'의 이종석, 여자 최우수상은 SBS '용팔이'의 김태희가 수상했다. 남자 신인상은 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의 박찬열, 여자 신인상은 SBS '상류상회'의 임지연이 수상했다. 다음은 2015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수상 명단 ▲연기대상=김수현(KBS2 '프로듀사') ▲작품상=tvN '미생' ▲연출상=표민수, 서수민(KBS2 '프로듀사') ▲작가상=장혁린(SBS '용팔이') ▲남자 최우수상=이종석(SBS '피노키오') ▲여자 최우수상=김태희(SBS '용팔이') ▲남자 우수상=김대명(tvN '미생'), 이준(SBS '풍문으로 들었소') 공동수상 ▲여자 우수상=최수영(MBC '내 생에 봄날') ▲남자 신인상=박찬열(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 ▲여자 신인상=임지연(SBS '상류상회') ▲OST상=장재인(MBC '킬미, 힐미' OST 환청) ▲KDA상=박해진(OCN '나쁜녀석들') ▲심사위원상=임시완(tvN '미생') ▲핫스타상=서강준(MBC '화정') ▲올해의 스타상=김소현(KBS2 '학교2015-후아유') ▲글로벌스타상=샘오취리(MBC '멘도롱또똣') ▲한류스타상=김수현, 박찬열 ▲공로상=김영애(MBC '킬미힐미')포커스뉴스 한지명 기자 star5425@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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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0
  • 전통무용의 화려한 대향연 명작·명무전
    ↑용인대학교 한윤희 무용단-가사호접. [동포투데이] 한국 전통춤의 대가들과 후학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하나의 일가(一家)를 이룬 다양한 류파의 명작들이 총망라된 제 9회 우리춤축제 명작·명무전Ⅱ가 오는 12일 서울 강동아트센터 한강에서 개최된다. '전통무용의 어제와 내일'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우리춤협회(이사장 양선희) 주최 하에 지난 9월 14일 축하공연을 서막으로 오는 12일 명작·명무전Ⅱ가 선보일 예정이다. 명작·명무전Ⅱ에서는 용인대학교 한윤희 무용단-'가사호접', 민성희-승무(정재만류), 이주연–태평무(정재만류), 전진희-교방살이춤(임이조류), 김현미-산조(배정혜류), 박성호-살풀이춤, 강원대 김경회무용단-광란의 제단(김백봉류), 이경수(국수호류), 이미숙-태평무(강선영류), 경희대 안병주 춤·이음 무용단-김백봉 부채춤 등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춤부터 신무용까지 한국무용의 정수를 집약해 만나볼 수 있다. ↑경희대 안병주 춤·이음 무용단-김백봉 부채춤. 우리춤협회 임정희(세종대무용학박사)이사는“5월 말 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발생 이후 공연예술계는 곧바로 빙하기에 빠졌다.”며 “우리춤축제 또한 이 사태로 대관취소 및 준비된 시스템비용 지출 등의 손해로 축제가 고사위기에 놓였을 때 명인·명무들과 협회 임원들의 이해와 합심된 노력으로 제9회 우리춤 축제를 맞이함에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우리춤축제 명작·명무전을 통해 전통무용이 ‘어제와 오늘’을 거울삼아 한국무용의 내일을 열어갈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우리춤축제는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감흥을 전달하게에 손색이 없을 명작과 명무들의 춤사위가 선보일 예정이다.
    • 연예·방송
    2015-10-10
  • 류윈산 - 김정은, 9일밤 회동…시진핑 친서 전달
    10월 9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중앙서기처 서기인 류윈산(劉雲山)은 평양 백화원영빈관에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를 회견했다.(사진 신화사)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북한 노동당 창건 70돌을 맞아 북한을 방문한 중국 권력서열 5위 류윈산(劉雲山)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과 9일 밤 만났다고 신화통신이 평양에서 보도했다. 류윈산 상무위원은 김 위원장과의 회동에서 6자회담 재개 촉구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친서를 전달했고 김 위원장은 시 주석의 친서에 감사를 전했다고 신화는 전했다. 류 상무위원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당사자에게 도움이 되며 중국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북한과 함께할 노력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류 상무위원과 김 위원장은 양국 간 고위급 대화를 확대와 교류 증진으로 양국 관계에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자고 대화했다. 김 위원장 역시 남·북 관계를 개선과 한반도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으며, 북·중 우호환계 확대를 위한 단호한 의지가 있음을 표했다. 10월 9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중앙서기처 서기인 류윈산(劉雲山)은 평양 백화원영빈관에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를 회견하고 시 주석의 친서를 전달했다.(사진 신화사) 류 위원은 또 시 주석의 친서를 전달했다. 시 주석은 이 편지에서 중국이 중·북 유대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전략적이고 장기적 관점에서 유지·강화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중·북 우호는 영광스러운 전통이 있다며 우리는 북한 동지들과 함께 중·북 우의를 공고히 하며 발전시켜나가길 희망한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시 주석의 서한에 감사를 표하며 시 주석에 대한 안부를 전했다. 그는 중국이 북한 노동당 창건 70돌 기념식을 맞아 류 상무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사절단은 파견한 데 북·중 간 우정을 느낀다며, 이번 방문이 양국의 우정과 양자 관계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북·중 우호 관계는 김일성·김정일 등 선대 지도자들로부터 이어진 큰 외교적 유산이라는 소회를 전했다. 이보다 앞서 류윈산 상무위원은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와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회동했다. 북한 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대표단과 중국 공산당 대표단의 회담이 9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북한 측에서는 최룡해 당 비서와 리창근 당 부부장 등이, 중국 측에서는 류윈산 상무위원과 리진쥔(李進軍) 북한 주재 중국대사 등이 회담에 참석했다.하지만 "회담에서는 서로 관심을 갖는 문제들에 대한 의견이 교환되었다"고 전하며 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포커스뉴스 김도형 기자 namu@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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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0
  • 미국 "북한, 미국 본토에 핵미사일 날릴 능력있다"
    빌 고트니 미 북부사령관 겸 북미우주방위사령관은 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북한이 미국 본토까지 핵미사일을 날릴 역량이 있다고 말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focus.kr 미국 정부는 북한이 미국 본토에 핵미사일을 발사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같은 공격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북한이 핵탄두를 로켓에 실어 미국 본토를 직접 공격할 능력이 있다고 간주하는 빌 고트니 미 북부사령관 겸 북미우주방위사령관의 발언을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고트니 사령관은 7일 미국의 연구기관 애틀랜틱카운슬(Atlantic Council)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북한이 핵미사일을 미국 본토까지 날릴 역량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행동을 예측하긴 매우 어렵지만 미군은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방어할 준비가 갖춰져 있다며 "우리는 24시간 준비가 돼있다"고 덧붙였다.지난달 북한은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전후해 신형 인공위성을 쏘아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보다 앞서 지난 3월 미국 미사일방어청은 북한이 올해 안에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할 능력을 갖추리라고 분석하기도 했다.고트니 사령관은 이날 행사에서 미군이 현 미사일방어시스템을 현대화하고 잠재적인 미사일 위협 가능성을 감지하기 위해 센서와 레이다 등을 더하기 위해 자금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포커스뉴스 송은경 기자 songss@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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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0
  • 가슴 저미는 가야금 선율, 가야금 명인 오경희 연주회
    ▲가야금 명인 오경희 [동포투데이] 오경희제 산조는 한편의 모노 드라마다! 제 13회 오경희 가야금 연주회가 11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윤중강 국악평론가의 진행으로 열린다. 오경희는 광주에서 태어나 일찍이 가야금을 잘했고, 또 누구보다 가야금을 잘했다. 어려서부터 남다른 성음을 가진 연주자로 촉망받으며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및 동 대학원 졸업, 한양대학교 한국음악학 박사가 되었다. 97년 제3회 동아 콩쿨 일반부 현악부분 금상수상, 2001년 제 12회 KBS 서울 국악대경연 대상수상, 2002년 제1회 김해 가야금 콩쿨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통령상 수상 13주년을 기념하는 제13회 오경희 가야금 연주회에서 그 신화의 영광이 재현된다. 그는 1986년 KBS국악관현악단의 창단과 함께 단원이 되었다. 그러나 ‘관현악’에만 만족하지 않았다. 1985년 슬기둥이 창단되고서, 10년을 채우는 동안 국악계 내부보다는 오히려 국악계 외부에 끼친 영향이 더 큰지 모른다. 오히려 국악계 내부보다는 방송이나 언론, 무용이나 연극 등 타 분야의 사람들이 가치와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이런 슬기둥에 오경희가 있었다. 자신의 음악세계를 넓히고자 고민하던 중 만난 것이 ‘서공철류 가야금산조’였다. 이미 스승에게서 착실히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를 익혔지만 이것에만 만족할 순 없었다. 그녀는 이 산조를 연주하는 강정숙선생의 문하에 들어가서 이 산조를 배우고 익히기 시작했다. 김병호류 가야금산조가 담백하다고만 여기는 사람들에게 매우 변화무쌍하고 장단이 복잡한 것으로 알고 있는 서공철류 가야금산조에서도 여유있게 숨을 쉴 수 있는 여유와 담백한 정서를 표현해 내고 싶었다. 일찍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고 이제 제 13회 오경희 가야금 연주회를 통해 선보인다. 윤중강 국악평론가는 “가야금을 잘 타는 연주가들은 많지만, 가야금산조를 한편의 ‘모노드라마’를 만들어낸 가야금연주가는 명인 오경희가 유일하다.”며 “거기에는 다양하고, 미묘한 감정이 내재되어 있고 희노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慾)의 일곱 감정이 모두 존재한다, 그러면서 그런 모든 감정을 초월하려 한다.”며 감탄의 말을 전했다. 이번 연주회를 기획한 오명희명인은“충주 탄금대에서 세제자(계고, 법지. 만덕)에게 가야금과 춤, 소리를 전수해 문화삼국통일을 이룩한 우륵선생님의 정신이 깃든 가야금 소리에 다시 한 번 혼을 불어넣어 후학 양성과 앞으로 가야금과 함께하는 소리와 춤도 개발해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경희명인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이수자 및 가야금 찬양단 ‘라파금’ 단장, 화교회 국악 성가대 지휘자, 가야금 거문고 앙상불 ‘일월’ 고문, 가야금병창보존회 회장 등의 화려한 경력과 함께 가야금산조·병창대학(학점이수제) 교수, 한양대학교·숙명여대 대학원 등 출강활동 중이기도 하다.
    • 연예·방송
    201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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