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전체기사보기

  • 크렘린궁, 러시아 중국 의존에 대한 마크롱 발언 반박
    [동포투데이]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5일, 언론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러시아가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크렘린궁은 동의하지 않으며 러시아와 중국은 호혜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앞서 일간지 오피니언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지정학적 실패를 겪으면서 중국의 종속국으로 전락하기 시작했고, 역사적 동맹에 의구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페스코프는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전략적이고 특별한 동반자 관계이기 때문에 여기에 누가 누구에게 의존할지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러-중 관계는 공동의 이익에 기초하고 호혜적이며, 두 나라는 국제 문제에서 세계관이 비슷하며, 국가 발전 문제에서 러-중은 모두 강대국으로 약자를 괴롭히는 것을 반대하고, 자신의 의견을 다른 나라에 강요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3-05-15
  • 세계학폭추방본부(SVEH), 공공기관・기업 학폭추방기여도 평가 실시
    [동포투데이] 오늘날 학교폭력은 학교의 힘 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매우 위험한 상태에 이르렀다. 인권을 무기로 학생들을 자신들의 정치적 도구로 삼은 일부 단체들로 인하여 학교폭력에 대처해야 할 학교들은 대부분 손을 놓고 있으며 학생을 지도해야 할 선생님의 교권 역시 땅에 떨어진 결과 학교폭력 피해는 갈수록 심각하다. 이에 학교폭력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추방하기 위해서는 학교는 물론 공공기관 및 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세계청년리더총연맹(총재 李山河, WFPL, WORLD FEDERATION OF POWER LEADERS, 이하 세계총연맹)(http://www.wfple.org) 부설 인권기구인 세계학교폭력추방본부(SVEH) 소속 공공기관・기업학폭추방기여평가위(평가위원장 이치수, 현 제21대 국회의원 300인 의정평가 심사평가위원장)는 국제ESG평가원 및 국제소비자평가원 등과 함께 ‘공공기관・기업의 학교폭력 예방 및 추방 기여도(공공기관・기업 학폭추방기여도)’를 매년 평가하여 공개한다고 스승의 날인 5월 15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세계학교폭력추방본부는 ‘공공기관・기업 학폭추방기여도’ 평가 결과를 매년 ‘세계학교폭력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공개하며 첫 시행은 제7회 세계학교폭력 추방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2024년 2월 발표할 예정이다. 공공기관・기업 학폭추방기여도 평가 취지 및 목적 학교 폭력 피해 학생이 성인이 돼 가해자에게 복수하는 ‘더글로리’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가해자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학교 폭력 앞에 침묵하지 않는 이유는 어린 시절의 실수라기에는 너무도 잔혹하여 피해 학생은 성인이 되어서도 오랜 시간 과거의 고통 속에 살아갈 만큼 그 트라우마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만큼 학교 폭력은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인권 유린의 반사회적 범죄행위라 할 수 있다. 만연하고 있는 학교폭력 범죄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교육부는 지난 4월 12일 2026학년도 대입부터 가해 학생의 처분 기록을 모든 대학이 대입 전형에 반영하도록 하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번 학교폭력 대책에는 피해 학생의 회복과 안정을 위한 보호 조치가 미흡하다. 가해 학생이 학폭 기록을 삭제하려면 피해 학생의 동의를 받도록 한 교육부의 대책은 가해 학생측의 행정심판이나 소송 제기, 회유나 협박, 무분별한 접촉 시도, 2차 가해 맞폭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공공기관・기업 학폭추방기여도’ 평가는 각종 대책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를 공공기관 및 기업의 참여를 통해 해결해 감으로서 학교 정상화는 물론 교권을 회복시키고 미래세대인 학생이 학교에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쳐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을 다하기 위한 것이다. 공공기관・기업 학폭추방기여도 평가지수 ‘SVE-ESGI(학폭추방ESG지수)’ 적용 공공기관・기업의 학교폭력 예방 및 추방 기여도(공공기관・기업 학폭추방기여도)’ 평가 방법은 대한민국 공공기관 및 기업의 학교폭력 예방 및 추방을 위한 기여도 평가 역사상 최초로 세계총연맹이 독자 개발한 ‘SVE-ESGI(학폭추방ESG지수)’ 가 적용된다. 'SVE-ESGI(학폭추방ESG지수, SCHOOL VIOLENCE EXPULSION-ESG INDEX)'는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부설 인권기구인 세계학교폭력추방본부(SVEH)와 부설 연구기관인 국제ESG평가원 및 국제소비자평가원 등이 공동으로 자체 개발한 특화된 학폭추방기여도 평가지수(SVE-ESG VALUATION INDEX)로 5대 부문과 하위 12개 항목 및 80개 세부지표를 통해서 공공기관 및 기업의 학교폭력 예방 및 추방을 위한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공공기관・기업 학폭추방기여도 평가 대상 공공기관・기업 학폭추방기여도 평가 대상은 공공기관 및 중견기업을 포함한 대기업 등이다. 중견기업 및 대기업을 포함한 평가 대상 기업은 다음과 같다. 중견기업 및 대기업을 포함한 평가대상 기업 :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애큐온캐피탈, 한미약품, 롯데렌탈, 삼성바이오로직스, JB전북은행, 롯데지주, GS칼텍스, 셀트리온, NH투자증권, 하나캐피탈, KB캐피탈, 삼성카드, MDM그룹, 롯데글로벌로지스,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자산신탁, 만도, KB국민카드, 한국중부발전, 현대캐피탈, LG화학, 한국수력원자력, 현대카드, NH농협은행, BAT코리아, 한국전력공사, 포스코건설, SK하이닉스, 신한은행, KB국민은행, HF 한국주택금융공사, IBK기업은행, 우리카드, 포스코, 우리은행, SK C&C, 한국철도공사, 풀무원, 이마트, 롯데쇼핑,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한국지역난방공사, 한세엠케이, CJ올리브영, 롯데쇼핑, LG하우시스, 한솥, 오비맥주, 마크로젠, 매일유업, 남양유업, 기아자동차, KEB하나은행, 신한캐피탈, BNK부산은행, 현대제철, 한국남동발전, 한샘, 현대리바트, 퍼시스, 일룸, 삼성화재, 롯데손해보험, 지오영그룹, LS, 우아한형제들, SK렌터카, 롯데카드, 현대오일뱅크, 삼성증권, 한화에너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CJ대한통운, 한국타이어, 한일홀딩스, 카카오, CJ ENM, 네이버, 부강테크, 동아제약, 일동제약, 한미약품, 효성, JW중외제약, 한국동서발전, SK건설, LG유플러스, DGB대구은행, 한진, KT, 현대백화점, GS건설, LG그룹, 삼성물산, 한국수자원공사, CJ제일제당, SK종합화학,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삼성SDS, 엔씨소프트, 삼양식품, 한화생명,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대한항공, GS리테일, 코스맥스, GS홈쇼핑, 삼표시멘트, 아모레퍼시픽 등 공공기관・기업 학폭추방기여도 평가 기간 및 평가 결과 공개 공공기관・기업의 학교폭력 예방 및 추방 기여도 평가 기간은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을 기준으로 평가 결과는 매년 공개된다. 한편 공공기관・기업학폭추방기여평가위 강철승 전략기획부장은 “이치수 평가위원장은 각종 PROJECTS 등의 기획 입안 및 평가분석 전문가로써 창의적이고 탁월한 기획력, 온화한 카리스마와 강력한 추진력을 겸비한 전략가이며, 특히 부정과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진정성 있는 언론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본 행사는 세계학교폭력추방본부(SVEH), 국제ESG평가원(IESGEI), 국제소비자평가원, 세계언론협회(WPA, WORLD PRESS ASSOCIATION) 등이 공동 주최 및 주관하며 후원에는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학교폭력추방학부모연대, 전국언론단체총연합회(NFPO), 대한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 전국 NGO모니터단, 전국 300여 연합단체 전국지자체혁신시민연대(CSLGI, 지자체혁신연대), 전국243개 전국지자체혁신평가자문단, 전국 400여 연합단체 기회공정범국민실천연대(FOPAH, 기회공정실천연대) 등 언론기관 및 단체들이 함께한다. 세계청년리더총연맹은 지난 2007년 1월11일 설립된 '국제청소년연구원(구. 국제청소년연구소, 초대 대표 이산하<李山河>)'을 모태로 한 정치적 중립기구로써, 세계총연맹 부설 언론기관인 세계언론협회(WPA, WORLD PRESS ASSOCIATION)와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부연맹 및 세계 각 국가의 지부연맹을 통해서 열정을 가진 청년인재들과 함께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서 일어나는 위기상황을 해결해 나가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 약자가 소외 받지 않고 참여와 소통의 문화가 확산돼’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열어 가는데 가치를 두고 있다. 세계총연맹은 본 연맹이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고자 부설 언론기관과 연구기관, 세계연맹장학재단(설립 준비 중) 및 특별기구 등을 두고 있다. 부설 언론기관은 세계언론협회(WPA, WORLD PRESS ASSOCIATION)와 세계연맹기자단(WPC, WORLD PRESS CORPS) 및 세계연맹유튜버기자단(WYPC, WORLD YOUTUBE PRESS CORPS), 부설 연구기관은 국제청소년연구원, 세계여성연구원, 국제정책연구원, 세계경제정책연구원, 세계보건연구원, 세계과학기술연구원, 국제ESG평가원, 국제소비자평가원, 세계환경연구원, 통일정책연구원 등 9개 기구, 기타 특별기구로 세계학교폭력추방본부(SVEH), 전국 300여 연합단체 전국지자체혁신시민연대(지자체혁신연대)(CSLGI, Citizens' Solidarity for Local Government Innovation), 전국언론단체총연합회(NFPO), 전국243개지자체혁신평가자문단, 전국 400여 연합단체 기회공정범국민실천연대(FOPAH), 전국 WFPL NGO모니터단, 특정세력권력사유화방지 범국민운동본부(PMHAPP, People's Movement Headquarters Against Privatization of Power, 권력사유화방지국민본부)등을 두고 있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사회
    2023-05-15
  • 팔레스타인 지하드, 이스라엘과 휴전 합의 달성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지난 13일 밤(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 관료가 이스라엘과 휴전협정을 체결했다고 당일 외신들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료는 외신에 “이집트의 중재로 지하드는 이스라엘과 휴전에 합의했다”며 “13일 22시(한국시간 14일 4시)에 정식 발효됐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휴전협정이 발효된 뒤에도 산발적인 교전은 있었지만 상황은 대체로 안정됐다. 한편 가자지구에서는 휴전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후세인 알셰이크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집행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여 휴전 합의를 환영하는 동시에 이집트와 국제사회의 휴전 합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지난 13일 밤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차치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 안보회의(NSC) 실장이 네타냐후를 대신해 세시 이집트 대통령에게 이번 휴전을 추진하기 위한 이집트의 적극적인 노력에 감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하네그비 대변인은 성명에서 “평온은 평화롭게 반응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이 공격받거나 위협을 받는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스스로를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 이스라엘 후방사령부는 13일 밤 이스라엘 남부지역의 제한조치를 완화했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9일 새벽부터 가자지구에 대한 여러 차례 공습을 감행해 지하드 고위 요원 여러 명을 사살했다. 이스라엘군은 10일 이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탄 1200여 발이 발사됐다고 13일 밤 밝혔다. 가자지구 보건당국과 이스라엘 응급 당국에 따르면 이번 충돌로 13일 현재 팔레스타인인 33명이 숨지고 140여 명이 부상했으며 이스라엘인 1명이 로켓포 공격으로 사망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3-05-15
  • 우크라이나 흐멜니치키주, 핵심 인프라 피습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우크라이나 서부 흐멜니치키주 한 ‘핵심 인프라’가 13일 드론 공격으로 폭발이 발생해 21명이 부상하고 주변 민간 시설이 파손됐다고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흐멜니츠키주 군 당국은 1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날 새벽 러시아 무인기(드론)가 이 주의 핵심 인프라를 공격해 주변 민간시설이 파괴되고 최소 21명이 부상했으며 이 중 2명이 입원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피습 인프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일부 매체는 이 인프라가 탄약고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14일, 우크라이나 국영 통신에 따르면 지난 하루 우크라이나 체르니고프주, 하르코프주 등 10개 주가 러시아 미사일 등의 공격을 받았다. 이 가운데 체르니고프주는 두 차례의 공습으로 창고가 폭발해 2명이 다쳤다.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는 1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날 새벽 러시아가 무인기와 칼리브르(3M-54) 순항미사일 등을 동원해 여러 방면에서 우크라이나를 공격하였으며 우크라이나 공군은 순항미사일 3기와 드론 25대를 요격했다고 주장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3-05-15
  • 5월 이후 잦은 교류, 미-중 관계 분위기에 미세한 변화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지난 2월 “정찰 풍선 사태” 이후 그동안 미중 양측이 합의했던 대화와 협력 의제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하지만 5월 들어 미·중 양국 고위 관료들 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져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미·중 관계를 바짝 쫓고 있는 연구자와 관찰자들 사이에서도 양측의 분위기가 미세하게 변하고 있다는 점이 감지되고 있다. 5월 10~1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판공실 주임과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만났다. 상황에 정통한 중국 고위 관리에 따르면 양측은 중미 관계, 대만 문제, 아시아 태평양 정세, 우크라이나 위기 등 중요한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논의했으며 10시간 이상 지속됐다. 회의는 솔직하고 깊이 있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이었다. 중미 회담 후 발표된 공식 뉴스에는 유사한 표현이 많이 나오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양측은 이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계속 잘 활용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이다. 지난 8일에는 친강(秦刚)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번스 주중 미국대사를, 11일에는 왕원타오(王文涛) 상무부장이 번스 대사를 만나는 등 미·중 고위급 접촉이 이어졌다. 전문가, ‘이변’을 막는 것이 미·중 간 가장 기본적인 공감대 지난 4월에는 설리번, 브라이언 링컨 미 국무장관, 옐런 재무장관을 비롯한 여러 관리가 잇따라 중국 측과의 대화와 소통을 원하는 뜻을 밝혔다. 번스 대사도 지난 5월 3일 베이징에서 열린 “학생비자의 날 ”행사 후 펑바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양국 간 대화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미중 양국이 서로 다른 의견을 논의할 수 있도록 심도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채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국인민대학 국가발전전략연구원 연구원인 디아오다밍(刁大明) 미국연구센터 부주임은 지난 12일 ‘2023 중국 인민대학 미국연구청년학술포럼’ 기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실질적 표현은 주목할 만하다”면서 “양측이 중·미 관계를 안정시키고 양국 정상의 발리 회동 공감대를 어떻게 계속 정착시킬지에 대해 사실상 매우 구체적인 논의를 했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대학 국제관계학원 지에다레이(节大磊) 부교수는 “8일 친강이 번스 대사를 만나 중·미 간 ‘이변’을 막는 것이 미·중 간의 가장 기본적인 공감대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양측의 ‘전략적 소통 채널을 계속 잘 활용한다’는 말은 무엇일까? 최근 만남과 관련해 지난 11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이 문제에 정통한 오스트리아 관료의 말을 인용해 “회담이 비엔나 로터리 연선의 한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오스트리아 당국으로부터 회담 며칠 전에야 미·중 고위 당국자로부터 비엔나를 선택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미국 측 익명의 당국자도 회동 후 “정찰 풍선 사건으로 영향을 받은 미·중 관계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우리는 현재 (미·중 간) 표준적인 정상적 소통 채널을 모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국가안보보좌관급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유용하다는 데 공감하고, 조용한 채널을 통한 소통의 가치를 본 것이라고 했다. 이 당국자는 이번 비엔나 회동이 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장 건설적인 회의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디아오다밍은 양측의 표현이 이번 회의의 의미를 확인하는 것이라며“ 미국이 이번 ‘실질’의 논의와 관련해 양국 관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면 추후 효과적이고 건설적으로 미·중 관계를 안정적이고 건전한 궤도로 되돌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략적 소통 채널”이라는 표현은 미중 관계가 “정찰 풍선 사태”와 그에 따른 미국 내 정치적 노이즈 마케팅 등의 영향을 받더라도 이러한 전략적 소통을 유지할 수 있다는 비교적 긍정적인 신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당국자가 언급한 저조한 채널을 통한 소통의 가치”에 대해 디아오다밍은 이러한 새로운 '경유지'외교의 효과가 제도화된 회동 못지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전략적 의사소통 방식은 원활하다는 것이 증명되었지만 이러한 소통이 안정적으로 지속해서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미국 측의 후속 약속이 더욱 이행될 수 있을지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측에 있어 협력은 언제나 올바른 방향이며, 대화는 협력의 근간이지만 우리는 대화를 위해 대화해서는 안 되며, 미국의 특정 패권적 사익을 일방적으로 만족시키기 위해 대화해서는 안 된다. 대화는 반드시 좋은 분위기가 있어야 하고, 긍정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어야 양국 관계에도, 세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중 관계 전망ㅡ 일단 지켜봐야 특히 중국이 이번 오스트리아 회담에서 미국 측에 분명한 요구를 한 것은 미·중 관계 발전을 다음 단계로 지켜볼 수 있는 단서가 될 수도 있다. 중국은 미국이 양국의 인문 교류에 대한 불합리한 제한과 간섭을 없애고 중국과 함께 양국 각계각층의 교류를 확대해 국민 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번스 대사는 앞서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양국 관계든 국민 간 교류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의 영향이 줄어들면서 양국 국민의 교류가 향후 미·중 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번스 대사는 또 중국 유학생에 대한 환영의 뜻도 밝혔다. 물론 5월 이후 교류의 잦음과 분위기의 변화가 곧 미중 관계의 다음 행보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면 섣부른 판단임은 분명하며, 다음 단계는 미국 측이 과연 실질적으로 “미중 관계의 첫 단추를 꿰맬 수 있을지도 봐야 한다. 학자들의 시각에 따르면 최근 들어 조금씩 선의가 쌓이고 있는 움직임에는 인문학적 교류의 부분이 담겨 있다. 지난 9일, 황핑(黄屏) 뉴욕 주재 중국 총영사는 미국 뉴욕 맨해튼 검사실에서 열린 중국 유실 문화재 반환식에 참석해 미국 측과 반환 협약을 체결하고 중요 문화재 2점을 인수했다. 이번에 반환된 유물 2점은 북조에서 당나라에 이르기까지의 병풍석 다다미로 역사적, 과학적, 예술적 가치가 높으며, 최근 뉴욕 맨해튼 검사가 형사사건 수사 중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은 2015년 이후 5차례에 걸쳐 총 404점(세트)의 유물·미술품과 고대 생물 화석 1점을 중국에 반환했다. 이에 따라 미국 외교관계위원회가 주최하는 싱크탱크 이사회(CoC) 2023년 연례 회의는 5월 8일 미국 국무부, 각국 주요 싱크탱크에서 80명에 가까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하이국제문제연구원의 다양한 학자들이 미국으로 초청돼 발언했다. 지에다레이는 “중·미 관계가 다소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오는 25일과 26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해 중국 상무부 대표와 회담을 갖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이 주도하는 주요 7개국(G7)이 5월 19일부터 일본 히로시마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정상회담이 중국, 특히 대만 문제와 관련된 한 내용을 발표할지도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왕이는 12일 설리번과의 회동에서 대만 문제에 대한 중국 측의 엄정한 입장을 전면에 내세우며 대만 문제가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며 미중 관계의 정치적 기반 중 기초이자 넘지 말아야 할 레드라인임을 강조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3-05-15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