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전체기사보기

  • 우크라이나 정보당국, 친크렘린궁 인사 암살 인정
    [동포투데이]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 키릴로 부다노프 국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래 여러 명의 친크렘린궁 인사를 암살했다고 인정했다. 18일 더 타임즈, 데일리 메일 등 외신 따르면. 부다노프는 우크라이나가 향후 공격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러시아 국경에 60마일(거의 100km)에 달하는 비무장지대를 설치할 것이라고 18일 보도했다. 부다노프(37)는 우크라이나 보안당국이 친크렘린궁 인사를 암살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이미 많은 사람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며 "언론의 보도 덕분에 이런 사례들을 모두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이후 러시아에서 폭발로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유명 인사들도 여러 명이 있다. 지난 6일 47세의 유명 친크렘린궁 작가 자크하르 프릴레핀은 자동차 폭탄 공격으로 여러 곳을 다쳤다. 그는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공격을 받아 승용차가 폭파되면서 다수의 골절상을 입었고 운전자는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수사관들은 우크라이나 정보기관과 협력한 혐의로 기소된 알렉산드르 페르미야코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용병조직인 바그너 그룹의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가까운 40세 군사 블로거인 블라들렌 타타르스키도 4월 2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카페에서 폭사했다. 러시아 관리들에 따르면 그는 당시 토론회를 주재하고 있었다. 이밖에 지난해 8월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알렉상드르 두긴의 29세 딸 다리아 두기나가 모스크바 외곽에서 차량 폭탄 공격을 받아 숨졌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3-05-18
  • 나이지리아, 美 영사관 호송차량 피습, 4명 숨지고 3명 납치
    [동포투데이] 5월 16일 나이지리아 남동부에서 무장 괴한들이 미 영사관 호송차량 한 대를 공격해 현지 직원 2명과 경찰 2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현지 경찰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괴한들은 당시 아남브라주 오그바루 지역의 한 주요 도로에서 차량 행렬을 향해 발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아남브라주 경찰 대변인은 "괴한들은 경찰 기동대 요원 2명과 (미국) 영사관 직원 2명을 살해하고 이들의 시신과 차량에 불을 질렀다"고 밝혔다. 대변인에 따르면 보안군 1개 팀이 현장에 파견됐지만, 도착 당시 가해자들은 다른 경찰관 2명과 운전기사 1명을 납치해 달아났으며 차량 행렬에는 미국인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 국무부는 "나이지리아에 있는 요원들이 16일 발생한 테러를 조사하기 위해 나이지리아 보안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미 영사관 직원들의 이번 출행의 성격과 차량 행렬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피습사건은 나이지리아 수도에서 60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이 사건은 최근 몇 년 동안 나이지리아 남동부에서 폭력이 만연해 있는 상황에서 주민과 여행자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더욱 불러일으켰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3-05-18
  • 55년차 관록의 배우 주호성 열연!! 놀랄 수 있다!! 연극 ‘어느날 갑자기’
    [동포투데이] 일상 속 작은 불안과 비사실적 현실에 숨겨진 극사실적 공포에 대해 이야기 하는 연극 ‘어느 날 갑자기’ 으로 무대에 복귀한 배우 주호성은 내공이 고스란히 녹아든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웃음과 공포를 선사 중이다. 주호성은 '어느 날 갑자기'에서 표현주의 문학과 희곡에 심취한 노배우 역을 맡아, 54년 동안 단단하게 다져온 노련한 연기 내공으로 무대를 이끈다. 상대역인 여교수 역에는 정재연, 심마리 배우가 더블캐스트로 나서 불꽃 경쟁을 펼치며 '2인극'의 정석을 선보인다. 장민애의 희곡을 연출가 김학재가 무대화한다. 서울발 부산행 열차에 서로 모르는 남녀가 나란히 앉게 된다. 별로 관심이 없던 두 사람은 음악을 화제 삼아 말문을 트게 된다. 서로의 얘기에 점점 빠져들지만 생각 차이로 중간에 논쟁이 생긴다. 남자는 자신의 생각을 무시하는 여자에 반감을 갖는다. 여자가 알지 못하는 자신의 전문 분야에 관한 게임을 제안하며 여자를 패닉 상태로 몰아가는데….특히 마지막 장면이 압권이다. 또 하나의 불안에 관객은 예상 못한 반전과 놀라움에 빠져든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닐까? 사고가 나는 것은 아닐까? 위험한 것은 아닐까? 상상 이외로 힘들게 되는 것은 아닐까? 넘어지지 않을까? 부딪치지 않을까? 망하지 않을까? 불행해지지 않을까?” 이 연극은 그렇게 일상에서 무엇인가에 쫓기고 두려워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리고 있다. 언제나 그 불안과 공포를 떨쳐버리려 두리번거리며 살아가는 모습을 연극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 노배우와 여교수의 문학논쟁은 그 싸움의 끝이 무엇인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 된다. 열차 안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연극 연습은 우리의 일상에 숨겨진 불안과 공포를 그리며 연극 속의 연극으로 인간의 삶에 담긴 인간본성을 그려 나간다. 지난 5월14일(일)에는 공연이 끝난 후 출연배우 주호성, 심마리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의 시간이 있었다. 주호성은 “관객분들이 연극을 많이 관람해서 연극이 잘되는 나라가 살지 좋은 나라이다.” “삶의 의미,가치 등을 생각하고 삶에 대한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사회가 그만큼 순해진다.”며 무대 복귀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한편 배우 심마리는 “우리는 늘 불안과 공포 속에 살지만 마주하고 살다보면 언제가는 불안과 공포 보다는 만족과 기쁨으로 다가오는 시기가 있을 것이다.” “불안과 공포의 시대를 연극으로 만든게 이번 작품이다.”마음속에 느끼는게 많은 작품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극 <어느날 갑자기>는 오는 5월21일(일)까지 대학로 ‘공간 아울’에서 공연한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 연예·방송
    2023-05-18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