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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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하 감독, “선수들 좋은 기량 발휘했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현지 시간으로 10일 오후 3시 30분, 2018 중국축구 갑급 리그가 중국 내 5개 경기구에서 가동, 개막전에서 연변 부덕 FC는 원정에서 매현 철한 팀을 1 대 0으로 제압해 리그의 첫 경기에서 순항의 돛을 올렸다. 경기 후 있은 기자 회견에서 박태하 감독은 “첫번째 경기인만큼 두 팀은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우리 팀이 원정에서 승점을 취득한 것은 아주 중요하다. 선수들의 분투정신에 감사를 드린다. 선수들이 압력과 부담이 컸을 것이지만 과정이 어떠하든 결과적으로 우리는 경기에서 이겼다. 자일선수와의 배합이 다소 생소하였다.”라고 말했다. 왕붕선수와 주송도선수의 활약에 대해 박 감독은 “두 선수가 갑급리그에서의 첫번째 활약이 아주 훌륭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들이고 팀에 도움을 가져다 줄수 있을 것이다”라고 제자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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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0
  • 연변부덕 매현 철한과의 개막전서 1- 0 첫 승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시나망(新浪网)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10일 오후 3시 30분, 2018 중국축구 갑급 리그가 중국 내 5개 경기구에서 가동, 개막전에서 연변 부덕 FC는 원정에서 매현 철한 팀을 1 대 0으로 제압해 리그의 첫 경기에서 순항의 돛을 올렸다. 이 날의 경기는 갑급 리그의 개막전인데다 <남방의 매현>, <북방의 연변>이란 두 <축구고향>의 구단이 펼치는 경기, 또한 지난해 시즌 슈퍼리그에서 강등한 연변과 을급리그에서 승격한 매현이 맞붙는 경기여서 깊은 함량을 담고 있었다. 경기 초반 연변부덕은 원정이라는 요소를 감안, 4-4-2 포메이션으로 상대와 조심스럽게 대응했다. 연변부덕은 수비를 강화하는 한편 투톱 10번 자일과 13번 김파를 이용해 기습을 시도, 10분 경 왼쪽 변선을 이용해 역습하면서 올린 센터링을 상대방 수비수가 막아냈으며 21분경 매현 철한의 10번 스트라이커 무리치가 동료가 넘겨준 공을 받아 연변부덕에 슈팅을 날렸으나 공이 오른쪽 크로스바 옆으로 흘렀다. 이렇게 서로 공을 주고받는 공방전 중 전반 전 25분경, 연변부덕의 묵계적 배합이 열매를 맺었다. 17번 박세호가 동료의 공을 받아 왼쪽 변선에서 침투하는 7번 한광휘한테 패스, 후자가 가볍게 공을 상대방 문대 안에 차 넣었다. 1 대 0 한골 앞선 연변부덕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수비에 집중, 특히 매현 철한의 무리치를 꽁꽁 묶어놓으면서 그로 하여금 큰 작용을 할 수 없게 했다. 경기 44분 매현 철한의 톱 무리치가 부상으로 퇴장, 이는 이미 한명의 선수가 교체한 매현 철한테 대단히 불리했고 연변부덕한테는 더 없이 유리한 국면으로 되었다. 후반 들어 상대방은 동점골을 노리고 거센 공격을 가해왔다. 이에 연변부덕은 침착하게 대응하면서 역습을 시도, 후반 10분경 연변부덕의 13번 김파가 오른쪽 변선에서 동료가 센터링해준 공을 그대로 강하게 슈팅했으나 공이 크로스바 위로 날아 넘었다. 추가골을 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아쉬웠다. 그 뒤 후반 25경 연변부덕은 김파 대신 U-23 선수 채심우를 출전시키면서 공방을 조절, 호북적 선수인 채심우는 탄탄한 몸매에 속도가 빠르면서도 드리블 재간이 돋보이었다. 상대방의 강한 공세가 체력하강으로 보일 쯤 연변은 한광휘 대신 변선날개 11번 최인을 출전시켰다. 한골에 만족할 수 없다는 심산이었다. 하지만 추가골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박태하 감독은 5분 뒤 8번 손군 대신 5번 이호걸을 교체하면서 다시 수비에 집중, 상대방의 내민 최후의 공격카드에 대응하면서 경기성과를 지켜냈다. 이 날 경기 전부터 근심했던 골키퍼 주천 선수가 수차 상대방이 날린 위험한 공을 선방하면서 비교적 양호한 실력을 보여주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는 18일, 연변부덕은 역시 원정에서 매주 객가(梅州客家)와 자웅을 겨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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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0
  • 전국인대 회 거물 급 '호랑이' 6명과 부급 3명 '호랑이' 거론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인민망에 따르면 9일 오후에 열린 제13기 중국 전국인대 1차 회에서 저우융캉(周永康), 버시라이(薄熙来), 궈버슝(郭伯雄), 링지화(令计划), 쑤룽(苏荣), 쑨정차이(孙政才) 등 6명의 거물급 <호랑이>와 바이언페이(白恩培), 런룬허우(任润厚), 시쇼밍(奚晓明) 등 3명의 부급 <호랑이>가 거론되면서 화제가 됐다. 이 날 회의에서는 저우챵(周强) 중국 최고 인민법원장과 초우젠밍(曹建明) 중국 최고인민 검찰장이 각각 사업보고를 했다. 저우챵은 보고에서 지난 5년간 최고인민법원의 사업을 회고, 지난 5년 사이 최고인민 검찰원이 기소한 탐오수뢰 사건 19.5만 건을 해명하고 26.3명의 탐오수뢰 분자를 심리했으며 이 중 성‧ 부급(省部级) 이상 피고가 101명, 청‧ 국급(厅局级) 피고가 810명이라면서 저유캉, 버시라이, 궈버슝, 링지화, 쑤룽, 시쇼밍 등 기소된 중대 직무범죄 피고인들 중 저유캉, 버시라이, 궈버슝, 링지화, 쑤룽에 한해서는 법에 의해 종신감금(终身监禁)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저우챵은 지난 5년 간 각급 법원들에서는 중앙의 8항규정 정신을 위반한 경찰간부 1011명을 조사, 1762명의 실직한 법원간부들의 엄숙히 문책했으며 경찰교육을 강화하여 시쇼밍같은 인물로부터 심각한 교훈을 섭취했다고 언급했다. 최고인민검찰원 사업보고에서 초우젠밍 검찰장은 지난 5년간 도합 25만 4419명의 직무범죄인원을 입건수사, 이 인수는 그 이전 5년의 인원수보다 16.4% 늘어났으며 국가를 위해 553억 위안의 경제손실을 미봉했다고 밝히면서 이 중 직무범죄를 범한 현‧처급(县处级) 피고인이 1만 5234명이고 청‧국급 피고인이 2405명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하여 초우젠밍 검찰장은 당의 18차 당대회 이래 최고인민검찰원은 저융캉, 쑨정차이, 링지화, 쑤룽 등 120명의 원 성‧부급 이상 간부를 입건수사, 이 중 105명의 간부를 기소했고 법에 의해 헝양(衡阳)의 선거파괴 사건, 난충(南充) 선거표 매수 사건, 랴우닝(辽宁)의 선거표 매수 사건 등 직무범죄 사건을 수사해 수뢰범죄인원 5만 9593명을 처리했고 기타 분야의 뇌물수수범죄 인원 3만 7277명을 조사 ‧ 처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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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0
  • 60세 여 배우 덩제, 장궈리와 함께 웨딩마치 울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의 60세 여 배우 덩제(邓婕)가 탕궈챵(唐国强), 장테린(张铁林), 다이춘룽(戴春荣) 등 영화계 동료들의 축복 속에서 신랑 장궈리(张国立)의 팔을 끼고 웨딩마치를 울렸다고 8일 소후망(搜狐网)이 보도했다. 덩제와 장궈리는 TV드라마 <강희미복사방기(康熙微服私访记)>에서 나오는 남 ‧ 녀 주인공으로서 이 날의 이들의 혼례는 연예권은 물론 많은 팬들의 관심을 자아냈다. 특히 웨딩드레스 차람의 덩제의 모습은 60세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미모를 그대로 간직, 드라마 속의 <의비(宜妃)> 때와 조금도 변한 것이 없다는 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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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0
  • 中 혼례식 날 태권도 표현을 한 신랑 ‧ 신부
    ▲ 사진= 동영상 캡쳐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베이징 청년망(北青网)에 따르면 일전 중국의 광둥 선전(广东深圳)의 한 혼례식장에서 신랑과 신부가 멋들어진 태권도 표현을 하여 축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여느 혼례식 같으면 초청가수나 축객들이 노래 부르고 춤추는 것이 관례였지만 이 혼례식은 특유했다. 혼례식이 시작되어 미구하여 신랑이 먼저 몸을 한 바퀴 돌리며 태권도 발차기로 널판자를 깨자, 이번에는 신부가 오른 손을 높이 들었다 내리 치더니 역시 널판자를 두 쪼각 냈다. 이 날 신랑은 자기의 신부가 태권도를 배운지는 14년이 되며 일찍 어느 한 경기에서 우승하기도 했다고 소개, 이들 신혼부부는 모 도장의 태권도 사범으로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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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0
  • 세계서 투자손실이 가장 큰 공항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영국의 전략 요충지인 세인트 헬레나 섬(Saint Helena)에 있는 공항은 건설된 지 8년 철을 잡지만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아 세계에서 투자손실이 가장 큰 공항으로 되었다고 일전 홍콩 봉황망(凤凰网)이 보도했다. 이 공항은 2010년에 완공, 총 투자가 2억 8500 파운드로서 완공된 뒤 당지 정부에 넘겨졌지만 지금까지 줄곧 사용에 교부할 수가 없었다. 그 원인은 공항기지로 선택할 당시 바닷물의 난류현상 및 풍속 변화로 항공기가 이 ‧ 착륙할 때 기류의 영향을 크게 받게 된다는 등 위험요소를 감안하지 못했던 것이다. 세인트 헬레나 섬은 남 대서양의 화산섬(영국점령지)으로 아프리카 서해안과 1950킬로미터 상거해 있고 남미의 동해안과는 3400킬로 떨어져 있는 외로운 섬이며 면적은 121평방킬로미터이고 인구는 5661명(2008년의 조사통계)이다. 영국정부가 이 섬에 세운 목적은 이 곳의 관광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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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0
  • 中 대낮에 경찰관의 집에 기어든 '간 큰 도둑'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국 충칭(重庆)에서 입실도둑 한명이 퍼런 대낮에 경찰관의 집으로 기어들어 도둑행각을 벌이다가 잡히는 웃지도 울지도 못할 일이 벌어졌다고 9일, <충칭신보(重庆晨报)>가 보도했다. 지난 7일 오전 9시경, 야근을 마치고 충칭 싸핑바(沙坪坝)에 있는 집으로 돌아온 쇼 경찰관(肖警官)은 몸이 피곤함을 느꼈다. 그는 워낙 서재에 들어가 방안을 좀 정리하려고 했으나 저도 모르게 소파에 앉은 채 잠들고 말았다. 11시가 좀 지나자 웬 일인지 집에서 기르는 애완견 <쇼보(小宝)>와 <모모(茂茂)>가 서재로 뛰어 들어오더니 자고 있는 쇼 경찰관의 옷깃을 물어 당기면서 <응응> 하고 소리를 냈다. 그러고는 자꾸만 침실 쪽을 바라보는 것이었다. 이에 쇼 경찰관은 본능적으로 경각성을 높이기 시작, 이어 두 마리의 애완견을 따라 서재를 나선 쇼 경찰관은 살금살금 침실 문 쪽으로 다가간 후 후닥닥 침실 문을 열어 제쳤다. 순간, 믿을 수 없는 정경에 눈앞에 벌어졌다. 웬 낯선 남자가 침실 안에서 상자를 번지고 옷장을 뒤지는 것이 아니겠는가?! “당신 누구인데 거기서 뭘하는거야?” 경찰의 고함에 그 낯선 남자는 깜짝 놀라더니 기어드는 소리로 “저 금방 들어 왔는데요”라고 겨우 대답했다. 이어 쇼 경찰관은 기민하게 “당신 두 번째 옷장에 뭐가 들어있는가 한번 열어 보라구…”라고 하며 어조를 좀 낮추었다. 그러자 낯선 남자는 엉결에 그 두 번째 옷장을 열더니 폴싹 바닥에 주저앉는 것이었다. 이럴 변이라고야?! 옷장 안에는 경찰복으로 가득 차 있었다. 털어도 경찰의 집을 털다니… “용서해 주세요. 다시는 절대 안 그러겠습니다…” “뒤로 돌앗, 그리고 손을 들엇!” 이렇게 호령한 쇼 경찰관은 신속한 동작으로 그 입실도둑한테 수갑을 채우고는 허리춤에서 20센치미터 쯤 되는 쇠파이프를 꺼내 그 자를 통제, 그 뒤 관할구역 파출소에 전화로 신고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이 입실도둑은 절도 및 마약흡입으로 여러 차례의 전과가 있는 자로서 얼마 전에 감옥에서 복역을 마친 자였다. 최근 그는 여러 차례 인터리어 회사 일꾼으로 가장해서는 보안요원이 주의하지 않는 틈을 타 이 사회구역에 기어 들 군 했었으며 며칠간의 관찰을 통해 쇼 경찰관의 집으로 드나드는 사람이 없기에 <빈 집>으로 생각하고 <담대>하게도 대낮에 경찰의 집에서 입실도둑 행각을 벌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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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0
  • 루쉰이 사랑했던 '북평대학 황후' - 마각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마각(马珏)은 중국을 포함한 동방미인의 기질을 타고난 여성으로 지난 세기 20년대 그 시기국립 북평대학의 <황후(皇后)>로 공인받은 여학생이었으며 오랫동안 중국 좌익작가의 1임자였던 루쉰(鲁迅)의 총애를 받아왔던 여인이기도 했다. 마각은 절강 인현(浙江鄞县)적으로 1910년 일본 도쿄에서 부친 마유조(马裕藻)와 어머니 진덕형(陈德馨)의 장녀로 태어났다. 마각이 태어날 당시 그녀의 부모는 모두 일본에서 유학, 부친 마유조는 선후로 일본 제국대학과 와세다 대학에서 공부했고 모친 진덕형은 메지로 여자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었다.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기간 마각의 부친 마유조는 루쉰 등 인사들과 함께 유명한 언어학자 장태염(章太炎)으로부터 문자음운(文字音韵学)에 대한 강의를 자주 방청하면서 깊은 우정을 쌓았다고 한다. 1911년 즉 마각이 태어난 이듬해, 마유조는 부인과 딸을 거느리고 귀국, 절강성 교육사(司) 시학(视学-학무를 감독하는 관리)으로 부임됐다가 1913년부터 1915년 기간에는 북경대학 교수로 문자음운학을 가르치었다. 이어 1921년 마유조는 북경대학 국문학부 주임으로 있으면서 루쉰을 북경대학 교수로 초빙하기도 했다. 마각이 루쉰을 처음 만난 것은 1925년경으로 기록되고 있다. 그 시기 마각은 15세의 어린 소녀였다. 당시 루쉰 선생은 늘 귀객으로 마유조의 가정을 자주 찾아왔고 그 때마다 마유조와 반나절씩 한담했다. 이는 어린 마각한테 큰 인상을 남기었다. 당시 마각 또한 문학소녀였기에 루쉰 선생과의 만남은 문학수양을 쌓아감에 있어서 더 없이 좋은 기회였으며 그녀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1926년 16살 소녀였던 마각은 재학 중이던 공덕학교(孔德学校)의 간물 <순간(旬刊)>에 <루쉰 선생과의 첫 만남(初次见鲁迅先生)>이란 글을 발표, 얼마 후 이 학교를 찾은 루쉰 선생은 마각의 이 글을 보고 매우 기뻐하면서 “실사구시적으로 참 잘 썼다”며 칭찬했으며 앞으로 더 좋은 글을 써내라며 많은 문학 서적을 선물하기도 했다. 그 때로부터 마유조는 팔도만(八道湾)에 있는 노신의 집으로 갈 때마다 딸 마각을 데리고 갔으며 그 것 또한 마각한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그리고 그것을 계기로 담찬 문학소녀였던 마각은 루쉰 선생과 자주 편지거래를 하기 시작, 편지마다 루쉰 선생에 대한 경모의 정과 배움에 대한 갈망으로 가득 찼으며 이에 대해 루쉰 선생 또한 그 어떤 싫증도 내지 않고 차근차근 가르쳐주었다고 한다. 마각과 루쉰 선생과의 편지거래는 1926년 1월부터 1932년 12월까지 지속, 마각이 루쉰한테 쓴 편지는 28건에 달하고 루쉰이 마각한테 쓴 회답편지는 13건에 달했으며 루쉰은 또 마각한테 자주 책들을 보내주기도 했다. 1928년 마각은 북평대학 예과 반에 입학했다가 1930년에 정치학부의 본과 반으로 넘어갔다. 그녀가 정치학부로 넘어간 것은 완전히 부친 마유조의 권유에 의해서였다. 그리고 마각의 여동생 마염(马琰)은 북평대학 법률학부에 입학하도록 유도, 이는 두 딸로 하여금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낮은 중국의 현실에서 여권을 쟁취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마각한테는 “앞으로 네가 공사관(公使馆)이 되면 남편을 데리고 출국하는 외교관으로 될 수도 있다”고 했고 여동생 마염한테는 “네가 법률을 잘 배우면 앞으로 혹시 이혼하더라도 법률로 자신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다”라고 하면서 두 딸한테 봉건적 예속에서 벗어난 현대여성으로 될 것을 요구했다. 대학시절의 마각은 체형이 미끈하고도 이쁘장했으며 또한 그런 연고로 당시 북평에서는 “북평대학에 대한 마유조의 가장 큰 기여는 이쁜 딸을 이 대학에 입학시킨 것”이란 유행어가 나돌 정도였고 북평대학의 한 교수는 마각을 놓고 <대리석으로 조각해낸 인물과도 같은 미녀(像大理石雕出的那么美)>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그리고 대학시절 마각은 거의 매일 10여 통에 달하는 구애편지를 받았는데 어떤 편지는 책으로 묶은 것도 있었다. 한편 루쉰한테 있어서 마각은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은 것만은 사실이었다. 그것은 친구 마유조의 딸이어서만이 아니었다. 평소 루쉰은 마각과 함께 있으면서 담소하기를 즐기었고 매번 마유조의 집으로 갈 때마다 여러 권의 책을 갖고 가 마각한테 선물(당시 루쉰한테서 책을 선물 받은 사람은 몇 명 안 되었음)하였으며 장시기 동안 친구의 딸인 마각과의 편지거래가 있었는가 하면 자신의 일기 중에 마각을 언급한 구절이 50여 곳이나 있었다. 미를 사랑하고 특히 유식하고도 젊은 미녀를 사랑하는 것은 모든 남성들의 본능이라 할 수 있다. 루쉰도 그 예외는 아니었다. 다르다면 루쉰은 이지를 지키는 남성이었고 또한 그가 마각이란 이 친구의 딸과의 사이를 두고 방황하고 있을 때 역시 학생이었던 허광평(许广平)이란 젊은 여성이 루쉰의 앞에 나타났기 때문이었 수도 있었다. 허광평으로 놓고 말하면 대담하고도 주동적이었으며 또한 집요하고도 열렬한 타입이었다. 허광평이 루쉰의 앞에 나타날 당시 루쉰한테는 주안(朱安)이라고 부르는 원 부인이 있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광평은 그들 부부사이에는 그 어떻다고 할 만한 애정이 없다는 것과 그 혼인은 허울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허광평의 집요한 애정공세로 노신과 허광평은 동거 끝에 허광평의 임신에까지 이르게 되었고 루쉰은 이 때에 와서야 모든 사실을 모친한테 고백하는 것으로 원 부인과의 혼인관계를 결속짓게 되었다고 한다. 반대로 마각한테 허광평과 같은 용기와 집요하고도 열렬함이 있었더라면 루쉰의 애정사는 다르게 씌어질 수도 있었다는 분석이다. 마각에 대한 루쉰의 입장은 이렇게 마음속으로는 사랑하지만 겉으로는 관심해주는 등에 그치었다. 1933년 3월 루쉰은 상해에서 마각이 천진세관의 직원인 양관보(杨观保)와 결혼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당시 <북양화보(北洋画报)>는 마각의 결혼소식을 실으면서 그들의 결혼사진도 함께 배합했다. 그 때 타인을통해 마각의 결혼소식을 접한 루쉰은 얼굴에 크게 놀라는 기색이 역연했으며 한참 뒤에야 가까스로 “이젠 마각한테 더 이상 책을 보내지 말아주오. 결혼한 여성한테 타남인 내가 책을 계속 보내준다는 것은 오해를 살 가능성이 크다오” 라고 했다고 한다. 결혼시 마각은 이 소식을 루쉰한테 알리지 않았었다. 이를 두고 이러 가지 추측이 나돌았지만 루쉰이 허광평과 결혼한 사실에 반발한 마각이 일부러 결혼을 서둘렀고 또 루쉰한테 알리지도 않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왜냐하면 당시 마각은 북경대학을 졸업하지 않은채 결혼을 앞당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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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0
  • 중국계 미국인 양안저, 2020년 美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최근 중국계 미국인 양안저(杨安泽)가 2020년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게 된다고 6일 홍콩 봉황망(凤凰网)이 보도했다. 1975년, 미국 뉴욕 주에서 태어난 양안저는 콜롬비아 법학원 출신으로 선후로 맨해틴 프렉(ManhattanPrep)과 벤루 르포르 아메리카(VentureforAmerica) 등 회사를 설립, 미국 재정경제 잡지 <패스트 컴퍼니(FastCompany)>가 선정한 <세계 100인 상업계 창신 인사> 인물에 올랐으며 2012년과 2015년에는 상업계의 대표로 백악관에서 당시 미국 대통령이던 버락 오마바의 회견을 받기도 했다. 미국 민주당을 대표하여 이미 지난해 11월에 미 연방선거위원회(FEC)에 <대통령 선거 출마 신청서>를 교부한 양안저는 현재 13만 달러에 달하는 선거경쟁 자금을 가지고 필요한 포스터, 표어와 인터넷 홍보 등을 제작, 이 중 <인간 우선(Humanityfirst)>이란 포스터가 가장 눈길을 끌고 있으며 미국 도처에서 이 포스터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한편 미국 사상 대통령 선거경쟁에 출마한 중국계 미국인은 모두 2명으로 양안저 외 다른 한명은 1906년 하와이에서 태어난 쾅유량(邝友良)으로 광유량은 일찍 1964년과 1968년에 거쳐 두 번 미국 공화당의 대표로 대통령 선거경쟁에 참가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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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09
  • 미래 가장 선망되는 6가지 분야
    ▲ 사진=인터넷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향후 가장 선망되는 분야는 아래와 같은 6가지라고 6일 소후망(搜狐网)이 영국 ACCA 연맹의 데이터를 인용해 밝혔다. 계산기 과학 및 그 기술 계산기 전업은 전문 계산기 소프트웨어, 계산기 과학연구 등 첨단기술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전업으로, 학과로는 전기회로의 원리(电路原理), 계산기 기술, 계산기 네트워크, 프로그램 데이터(编程数据) 등이다. 이 전업은 졸업 후 평소 학생의 학습 상황과 성적에 따라 공학 학사 혹은 이학(理学)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으며 취업률은 공학 류의 많은 전업 중 줄곧 제1위를 지켜왔다. 그리고 경제발달지구에서도 이 전업을 전공한 인재수요량이 비교적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상의학 의학 지망생한테 있어서 임상의학 전업을 선택하지 않으면 진정으로 의학을 배웠다고 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임상의학 전업을 나온 대졸 생은 의료위생 부문, 의학연구 부문에 배치되어 고급인재로 될 확률이 크며 이 학과정은 포괄범위가 아주 넓다. 이 전업을 선택하면 연구생 및 박사과정은 거의 필수적이다. 고학력 인재일수록 취업기회가 더 많은 것이다. ACCA ACCA전업이라고 하면 그 속성에 대해 흔히 단순한 회계분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기실 ACCA는 관리, 경제, 법률 및 회계학 능력을 구비한 고급인재를 가르킨다. ACCA전업의 취업형세로 놓고 말하면 현재 중국시장에는 기초 지식을 장악한 회계일꾼은 많지만 수요하는 인재는 높은 차원의 재무주관 능력을 소유한 고급인재이다. ACCA 전업을 거친 대졸 생은 일반적으로 시장의 대부분 회계사 능력을 훨씬 능가하는바 이러자면 국제기구에 등록된 회계사로 되어야 대기업 초빙에 응할 자격이 있다. 기계 설계 ‧ 제조 및 자동화 기계분야의 전업을 놓고 말하면 우선 제기되는 것은 기계 설계와 제조 및 자동화이다. 기계설계의 영역 내 이 전업이 양성하는 것은 과학연구 개발, 설계 및 제조 그리고 응용연구 등 분야의 고급 시스템 기술일꾼이다. 이 전업이 배우는 분야는 시스템 역학, 기계설계, 전자기술 및 기계시스템 자재 등으로 모두 기계 분야에서 수요하는 정밀도 기술이다. 현재 중국의 제조업은 세계의 상위권에 있기에 이 전업을 나온 대졸 생한테는 취업이나 다른 연구 분야를 막론하고 강한 우수성을 필수로 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시스템 인터넷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오늘날 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소프트웨어전업의 취업 기회와 취업 분야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이 전업 역시 계산기 유형의 전통 전업이라고는 하지만 소프트웨어 분야는 한 차원 높은 전업으로 이 전업의 목적은 소프트웨어 개발, 측점과 시험, 보수 및 소프트웨어 항목의 관리에 필요한 고급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토목공사 시스템 토목공사 시스템 전업은 토목 류 전업의 기초전업이라 할 수 있으며 그것이 수요하는 인재로는 공사의 규획, 설계, 시공과 관리와 연구 분야의 일꾼들이다. 이 전업의 과정은 흔히 자재역학, 결구역학, 건축자재, 콘크리트 구조, 철강구조, 도로탐측, 시공기술 및 시공관리 등이다. 이 전업을 나온 후 취업할 수 있는 분야들로는 건축설계, 결구공사, 도로 및 다리 공사 등이다. 현재 중국은 아직도 기초공사 단계에 있기에 이 분야의 인재수요량이 많으며 취업기회도 그만큼 많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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