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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연변축구 잘 할 수 있는 무형산업( 9 )
    지금은 연변축구의 어려운 시기이다. 현재 연변천양천팀은 16경기에서 2승 4무 10패로 갑급 마지막 두번째 순위를 기록하며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슈퍼리그진출을 꾀하고 있는 구단도 그렇고 강급후보권에서 벗어나려고 악을 쓰는 구단 역시 모두 하나같이 연변팀한테서 3점을 벌려고 하는 것 같은 양상이다. 거기에 “검은 야욕”을 가진 심판들이 “한바지”를 입고 춤추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연변팀을 지지리도 괴롭히고 못살게 군다… 오늘날의 연변팀 상황은 지난 1998년에 있은 연변오동팀과 아주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 1998년 갑A시즌초기 연변오동팀은 갑A의 제1라운드 원정에서 무한홍금룡에 0 : 2, 제2라운드 홈에서 청도해우와 1 : 1, 제3라운드 원정에서 사천전흥한테 0 : 1, 제4라운드 홈장에서 전위환도한테 0 : 1, 제5라운드 홈장에서 광주송일한테 1 : 2, 제6라운드 즉 4월 26일 심수평안한테 0 : 3으로 이렇게 연속 부진을 기록하면서 최은택 감독은 결국 사직의 뜻을 내비쳤고 연변축구클럽 또한 그걸 수락하면서 “소장파”감독인 고훈이 사령탑을 이어받게 됐다. 이는 올들어 연변팀은 5월 10일의 제9라운드까지 1승 1무 7패를 기록하면서 이호은이 경질당하고 이광호가 계주봉을 이어받은 상황과 미소한 차이가 있을뿐 거의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눈앞에 보이는 현상뿐이고 연변축구의 1998년과 올해는 크게 다른 여러 가지가 있다고 분석된다. 그러면서 1998년 갑A시즌 그 때의 정경과 몇몇 사람들을 자꾸 머리에 떠올리게 된다. 4월 27일, 최은택 감독이 사표를 냈다는 소식이 매스컴을 통해 전해지자 연변의 축구팬들은 실성이라도 한듯 거리로 뛰쳐나갔고 최은택 감독을 “만류”하는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그 중에는 단연히 1994년 “강둑축구팬협회”를 통해 연변의 축구팬들을 이끌어온 축구팬들의 “맏형님”- 유장춘씨가 있었다. 유장춘씨라 하면 연변은 물론 전반 중국의 축구팬들이 알아줄 정도로 축구를 좋아하는 “극성팬”이다. 그는 몇년간 축구팬협회의 “코기러기”노릇을 하면서 이전에 건축업으로 모았던 거금을 깡그리 탕진할 정도로 연변축구의 응원사업에 자신의 모든걸 바치었다. 그 당시 유장춘이라 하면 연변의 모든 팬들은 곧 그의 뒤를 따랐고 그의 말이라면 연변축구클럽의 일군들은 물론 주정부의 해당 일군들도 자주 귀담아 들어주군 하였다. 그 때 유장춘은 “최은택 감독 만류”에 실패하자 곧바로 고훈을 밀어주기로 했다. “연변축구에 유일한 사람이라면 누가 감독을 해도 상관없다”는 것이 당시 유장춘의 이념이었다. 그 때 그 당시 연길경기장을 가본 사람이라면 다 알겠지만 1998년 그 시기 낡고 허름한 연길경기장은 늘 초만원을 이뤘으며 북소리, 징소리와 취주악소리 그리고 관중석을 회전하는 “멕시코인파(人浪)”와 나무에 “사람이 열려있는” 경기장 동쪽의 야산…모든 것은 유독 연길경기장만이 갖고 있는 진풍경이 아닐 수 없었다. 그것뿐이 아니다. 1998년 5월 들어 연변오동팀이 북경에서 심판원 주육일에 의해 억울하게 패전하자 유장춘은 수백명에 달하는 팬들을 인솔하여 연길시대광장에 “헤이소(黑哨)”를 성토하는 모임을 조직, 당시 이를 제지시키러 왔던 연길시 공안국장 박욱동마저 축구팬들의 행동에 감화되었었다. 그리고 연변오동팀이 재차 상해원정에서 심판원 진국강한테 피해를 입자 유장춘은 “헤이소”를 성토하는 모임을 조직한 외에도 4대의 버스를 임대해서는 팬들을 싣고 연길공항까지 마중나가 억울함을 당하고 돌아온 감독진과 선수들을 위로하였었다. 당시 공항으로 나갈 때 축구팬들의 탄 4대의 버스 뒤에는 또 수백명에 달하는 팬들이 뒤따랐었으며 교통경찰들마저 축구팬들한테 길안내를 해주었고 축구팬들을 앉힌 부분적 택시기사들은 팬들이 택시요금을 내려고 하자 “축구팬들한테서만은 돈을 안받는다”며 동조적이었다고 한다. 그외에도 그해 유장춘은 중국의 저명한 조선족가수 최경호씨를 연길로 초청해 “오동팀과 함께 하는 연변축구의 밤”을 조직하였고 시즌이 끝나자 또 연변예술극장에 대형문예야회를 조직하는 것으로 오동팀을 위한 파티를 마련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해 연변오동팀을 위해 혼신을 쏟은 사람이 또 한명이 있다. 바로 당시의 문체담당 부주장이자 여성인 이결사였다. 더군다는 그녀는 조선족도 아닌 한족이었다. 그런 이결사 부주장의 축구사랑은 남달랐다. 그녀는 늘 연변오동팀이 훈련하는 장소에 나타나서는 그들의 훈련모습을 지켜보기도 하고 여러 가지 고무적인 말도 많이 하군 했다. 그러나 이결사는 말에 그친 것이 아니었다. 특히 그해 연변오동팀이 수차례 원정에서 심판의 피해를 당하자 이결사 부주장은 직접 북경으로 찾아가 국가민족사무위와 중국축구협회 해당 일군을 만나서는 울면서 주먹으로 테이블을 치며 공소, 끝내는 중국축구협회의 왕준생 부주석으로 하여금 중앙TV 화면을 통해 연변오동팀에 사과하게 하도록 하였다. 이렇듯 연변축구를 위해 자신의 안위와 추호의 동요도 없이 헌신적으로 일하는 유장춘, 이결사 등 사람들이 있었기에 그해 연변팀은 비록 객관으로부터 오는 인위적 피해는 컸지만 구단상하가 똘똘 뭉쳐 하나 또 하나의 강팀들을 꺾으며 갑 A 에서의 입지가 보다 더 굳히게 되었다. 즉 5월 10일 북경에서 심판요소에 의해 국안팀에 0 : 2로 패했지만 그 다음 5월 17일 장춘에서 있은 홈장에서는 당시 중국축구무대에서는 “무적팀”이나 다름 없는 대련만달팀을 1 : 0으로 제패시켰다. 연변팀의 대련팀 타승 ㅡ 특히 이는 당시 48경기째 무패행진을 하던 대련만달을 꺾었다는데서 더욱 값지었다. 그렇게 되자 감독이었던 고훈도 사기가 났다. 그 때로부터 그는 경기마다 새로운 승전카드를 내보이며 “거물킬러”의 본새를 서서히 드러내기 시작했다. 특히 그해 원정에서 피해를 본 뒤의 연변홈장은 말그대로 상대방의 “무덤”이 되는 천배만배의 “복수전”이 펼쳐졌다. 8월 2일 청도에서 0 : 2로 패했지만 8월 6일 큰비속의 연길홈장에서 사천전흥팀을 2 : 1로 제압했고 8월 9일, 중경에서 심판원 왕연춘한테 당하자 다시 8월 16일의 홈장에서는 북경국안을 2 : 0으로 완승하면서 5월 10일에 있었던 수모를 설욕했다. 그리고 그해 갑 A 리그가 백열화되던 9월 13일에는 해방군 “8.1”팀을 5 : 0으로 대승, 연변축구사상의 최고의 성적을 내는 기록을 쏴올리기도 했다. 1998년 갑A리그ㅡ 연변축구사상에 있어서 실로 범상치 않은 한해였다. 특히 그해의 8월 9일, 연변오동팀이 중경 대전만경기장에서 전위환도팀한테 억울하게 1 : 2로 패하자 로장 고종훈 선수는 “중국축구는 희망이 없다(中国足球没戏了)”라고 대성질호하며 일침을 놓아 중국축구무대를 들썽하게 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속히 후련하게 하였다. 그해 고종훈 선수는 중국축구협회로부터 “미드필더 핵심(中场发动机)”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연변축구의 시련의 한해로 된다고 본다. 그러니 자꾸 비슷하게 시련을 겪던 1998년의 갑 A 시즌을 생각하게 되며 또한 고훈, 유장춘, 이결사, 고종훈 등 그 때의 인물들을 머리에 떠올리게 된다. 연변축구가 시련으로 몸부림치는 오늘 왜 연변팀을 위해 헌신적으로 나오는 사람이 없는지? 오늘 이 기회를 빌어 소위 조선족자치주내에서 민족의 이익을 대표한다는 조선족 간부들에 대해 실망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민족을 위해 발벗고 나서면 “지방민족주의자”라는 말을 들을 수도 있다. 몇몇 지기들과 가정의 노부모와 처자들이 “이런 일에 적게 참여하라”고 뒤다리를 당길 수도 있다. 하지만 그대들은 조선족만이 아닌 전반 200여만명의 연변인민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다. 200여만명의 연변인민은 모두 연변축구를 좋아한다. 왜 주저하는가? 더 많이도 더 적게도 말고 그제날의 이결사 부주장처럼 일하라. 그리고 명철보신하지 말라. 그러면 연변축구는 아직도 희망이 있는 것이다. <민 함>
    • 스포츠
    2014-08-01
  • '黑哨'의 란무, 연변팀 “동네북” 되는가?!
    26일, 이른바 국제급 심판이란 마녕(马宁)이 연길에서 진행된 갑급리그 제16라운에서 자신의 “검은 속내”를 아주 적라라하게 드러냈고 연변팬들의 참을 “인(忍)”은 한계에 다달았다. 지난 19일 갑급리그 연변팀 대 호남상도전에서는 심판원 형기(邢琦)가 편파의혹이 짙은 판정을 했는가 하면 23일 중국축구협회컵 16강전에서는 심판원 범기(范崎)가 상해신화팀을 싸고도는 의혹 짙은 판정으로 하여 팬들의 불만을 야기시켰으며 이번에는 심판원 마녕이 팔희팀에서 연변팀 선수를 쓰러뜨린채 비신사적으로 꼴을 넣은것을 득점으로 판정하는, 아주 어이없는 판정을 하여 말 그대로 일주일사이 연변팀은 연속 3경기에서 “헤이소(黑哨)”의 “동네북”으로 되었다. 연변팀이 심판피해로 “동네북”이 되리라는 예감은 온지 오래다. 갑급 제5라운드까지 1무 4패로 단 1점밖에 벌지 못하자 올 시즌에 와서 연변팀이 “동네북”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예감이 들었다. 슈퍼리그 진출후보는 물론 강등을 모면하려고 버둥대는 팀 역시 약팀한테서 점수벌이를 목적하기 때문이다. 그 수단이라면 최정예멤버를 출전시키는 동시에 일련의 “외교전”을 모색하는 것 등이다. 아니나 다를가 지난 19일과 26일에 치른 연변팀의 대 호남상도전과 대 북경팔희전은 모두 심판요소가 있었다. 이 두 팀 모두 슈퍼리그진출을 바라는 구단으로 경제력으로 보나 기타 각종 객관요소를 보아도 “외교전”을 연출할 가능성이 아주 크다는 것이다. 이전에 비해 다르다면 이전에는 흔히 시즌 막바지쯤에 가서 “심판요소”가 작용하던 것이 올해는 비교적 빠른 시즌중반기에 나타났다. 그리고 연변은 같은 팀한테 “심판요소”로 피해를 당할 때가 많으며 우리 동북이 아닌 내지팀 그것도 북경이나 상해, 중경같은 대 도시팀한테 당할 때가 많다. 특히 북경의 구단들에 자주 당했다. 이전엔 국안팀한테 늘 당했고 최근에는 주로 팔희팀한테 당한다. 팔희팀한테는 2009년과 올해에 거쳐 두 번 당한 셈이다. 올해의 마녕의 판정은 너무 어이가 없다. 아주 비열하고 적나라하며 또한 최저한도의 도덕개념조차 없다. 그라운드 중앙부근에 중상으로 쓰러져 있는 선수를 제쳐놓고 경기를 계속 진행시킨다는 것 이는 8-9세짜리 소학생이 봐도 도리질할 일이다. 연변팬들은 비교적 문명하고도 이지적인 팬들이다. 여직껏 “헤이소”라고 외치는 것에 그치면서 참아왔다. 하지만 이젠 그것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26일, 연변에서 벌어진 “사태”에 대해 중국축구협회의 채진화 주석이 한번 크게 심사숙고하기 바란다. 그냥 흐지부지 넘어갈 일이 아니다. 그날 마녕의 판정행위를 놓고 채진화주석조차 외면한다면 채진화는 8-9세의 소학생조차 못한것이다. 어떻게 이런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벌어질 수 있는가?! 그래 연변축구팬들의 아무런 이유도 없이 북경팔희팀 선수들이 앉은 버스를 2시간동안이나 “묶어놓았단 말”인가? 그것은 심판판정도 비열하지만 팔희팀 선수들의 소행 또한 비문명적이고도 신사답지 못했다는 것을 잘 말해준다. 그날 소식공개회에서 한 연변내 매스컴의 기자는 북경팀 감독한테 추궁에 가까울 정도로 “이는 사전에 계획했던 팔희팀의 전술포치인가? 아니면 팔희팀이 갖고 있는 경기풍격인가”고 질문했다. 이는 연변기자들의 질의뿐이 아니다. 그날의 경기를 본 모든 기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었다. 스포츠종목으로서의 축구는 그 공정하고도 양호한 경쟁환경에 그 무게를 담고 있다. 그 어떤 경제적 요소나 심판요소가 작용해서는 안된다 이 말이다. 연변은 국내의 그 어떤 지구에 비해서도 사회질서가 안정된 지역이다. 연변인민은 그 어느 지역보다도 당과 정부의 뜻을 잘 받을고 따라주고 있다. 그제날 항일전쟁과 해방전쟁시기에는 그 어느 지역보다도 희생과 기여가 컸으며 오늘날에 와서도 재해구지원이나 옹군위문 같은 사업에서도 늘 타 지역에 비해 앞장서왔다. 헌데 이렇듯 당과 정부의 뜻을 잘 따라주는 연변지역에 파란이 일고 있다. 한낱 비열하고도 파렴치한 심판 때문에 연변인민들의 심령에 큰 상처가 생기고 있다. 이는 결코 당과 정부가 바라는 것이 아니며 변경지구의 안정과 단결에도 악성순환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습근평의 “중국꿈”이미지에도 먹칠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 한편 일주일 사이에 3경기씩이나 심판요소에 당하는 연변 축구협회와 연변 축구구락부 및 해당 일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명철보신 하지 말라”는 것이다. 동포투데이 김철균
    • 스포츠
    2014-07-27
  • 연변팀 안방서 북경팔희팀과 1 : 1 무승부
    ● 북경팔희 비신사적으로 득점 성공 ● “헤이소”! 연변팬들 주심 마녕 성토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 26일,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6라운드 홈구장에서 연변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이 편파혐의가 짙은 심판 마녕의 집법에 의해 북경팔희팀과 1 : 1 무승부를 기록했다. 연변팀은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 경기 11분 8번 이호의 슈팅을 시작으로 연이어 7번 최인, 지충국 등이 슈팅을 날리며 팔희팀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한편 팔희팀은 브라질용병 필리페와 크로아티아 용병 버지치을 투톱으로 반격을 시도했으나 중원에서 연변팀에 의해 자주 공이 차단되면서 자신의 개인기가 무색할 지경이었다. 연변팀의 선제골은 전반 41분경에 터졌다. 6번 이훈이 이끌어낸 프리킥을 10번 지충국이 키커로 나서 공을 올리자 상대방 문전에 포진하고 있던 20번 최민이 헤딩슈팅으로 팔희팀 문대를 깨끗하게 갈랐다. 그러자 그 때까지만도 대체로 공정한체하던 주심 마녕(马宁)의 편파속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주심은 쌍방의 선수가 충돌하면 기본상 연변팀 선수의 반칙으로 판정하면서 팔희팀에 유리한 방향으로 경기가 흐르게 했다. 후반들어 주심을 등에 업은 팔희팀은 강한 공세를 가해왔다. 팔희팀 선수들은 연변팀 문전으로 대거 몰려들어 연속 슈팅을 날렸으나 연변팀 선수들의 육탄에 의해 번번히 득점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24분 팔희팀 10번 필리페가 날린 공이 연변팀 크로스바(球门)에 맞아나오면서 연변팀은 한차례 위기를 모면했고 이어 연변팀 40번 로란선수가 상대방의 골키퍼와 1 : 1 대치상태에서 날린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맞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후반 37분 팔희팀 버지치선수의 팔굽가격에 의해 연변팀의 5번 진효가 경기장에 쓰러졌음에도 팔희팀의 필리페가 비신사적으로 연변팀에 동점골을 넣었다. 문제가 커진 것은 심판이 눈을 펀히 뜨고 보면서도 이를 골로 인정, 연변팀 감독진과 관중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경기는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몇분후 경기는 재개되고 연변팀이 투혼을 불사르며 상대방 문전을 향해 일방적으로 강공세를 들이댔지만 운이 따라 주지 않았으며 경기는 결국 1 : 1로 종료되고말았다. 경기 결속후 관중들은 오래동안 좌석을 떠나지 않고 “헤이소(黑哨)”라고 웨쳤으며 경기장밖에서 역시 많은 팬들이 모여들어 팔희팀이 탄 버스가 경기장 출구를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면서 “공정”을 요구했다. 오는 8월 2일, 연변팀은 역시 홈구장에서 석가장영창팀과 격돌하게 된다. 연변팀 출전멤버 5번 진효(81분 3번 한광화), 6번 이훈(75분 9번 김도형), 7번 최인, 8번 이호(67분 32번 박세호), 10번 지충국, 12번 강홍권, 16번 오영춘, 17번 고만국, 20번 최민, 22번 지문일, 40번 로란 후보: 1번 윤광, 3번 한광화, 9번 김도형, 18번 박만철, 19번 리군, 21번 김현, 32번 박세호
    • 스포츠
    2014-07-27
  • 연변천양천 1 : 2 상해록지신화에 패배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23일, 연길에서 펼쳐진 연경맥주 2014 중국 축구협회컵 제 4 라운드에서 연변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상해록지신화팀에 1 : 2로 패하면서 8강진출 무산됐다. 경기초반 신화팀은 거물급 외적용병 멀레노를 앞세우고 연변팀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신화팀의 맹공격에 연변팀은 맞대응하며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경기 13분경, 연변팀은 문학선수의 패스에 이은 18번 박만철의 첫 슈팅으로 상대방의 골문을 위협, 상대방도 멀레노의 슈팅으로 쌍방은 연이은 슈팅게임을 벌였다. 결국 선제골의 주인공은 신화팀의 외적용병 멀레노였다. 경기 26분경 그가 연변팀 문전에서 자신의 개인기를 발휘하며 슈팅을 날린 것이 연변팀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골을 허락한 연변팀은 동점골을 바라고 연속 공격을 조직했고 선후로 이현준과 박만철이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과는 거리가 있었다. 후반들어 연변팀은 후반 5분에 있은 김파선수의 프리킥으로 상대방의 골문을 직접 겨냥했으나 공이 그냥 크로스바(球门)위를 날아넘었다. 후반 14분, 상해신화팀은 페널티킥 기회가 생겼다. 키커로 나선 멜레노가 한발 날려 연변팀의 골문을 열어제쳤으나 주심의 휘슬이 울리기 전에 다른 한명의 선수가 페널티구역으로 돌입했기에 골이 무효로 판정됐고 멜레노가 재차 키커로 나섰으나 페널티킥을 공을 크로스바위로 날리면서 실축했다. 후반 20분경, 후반들어 교체멤버됐던 연변팀의 28번 이성림이 상대 금지구역안까지 돌파하다가 슈팅, 공이 수비한테 맞아 튕겨나오자 다시 보충슈팅으로 동점꼴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간, 6분 뒤 신화팀의 16번 왕비가 멀레노의 롱패스를 이어받은 뒤 연변팀의 골문을 열어제쳤다. 연변팀도 호락호락 포기하지 않았다. 연변팀은 이호걸의 슈팅, 박만철의 슈팅 등 여러차례 득점기회가 있었지만 슈팅질이 그닥 높지 못하였으며 경기종료를 앞두고 10여분간은 신화팀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면서 경기를 주도했지만 역시 득점과는 인연이 없었다. 결국 연변팀은 축구협회컵 16강에 머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 스포츠
    2014-07-23
  • 연변천양천의 당면과제는 집중력 향상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 19일, 연변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이 홈구장에서 1 : 2로 호남상도팀한테 패해 반전을 기대하는 수많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현재 갑급권 4위로 슈퍼리그진출을 목표로 하는 호남상도한테 패한 것은 어찌보면 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하지만 “아무리 약체팀이라도 강팀과의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확률이 30% 정도는 갖고 있다”고, 경기내용상에서 보면 지적해야 할 점이 가끔씩 보였기 때문이다. 즉 약체팀이 강팀을 전승하자면 상대방이 60% 내지 80%의 에너지를 쏟을 때 100% 혹은 그 이상의 에너지를 쏟는 것과, 상대방이 자신을 경시할 때 고도의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임하는 것 등이라 할 수 있다. 100% 혹은 그 이상의 에너지를 쏟으며 최선을 다하는 방면에서 연변팀은 한국팀들과 근사한 점이 많다. 특히 한국용병 김기수의 투혼은 상대방의 장신 선수들과의 몸싸움 및 기타 돌파와 집중력 등 방면에서 돌출하게 돋보인다. 여기서 필자는 “김기수가 가장 능력있는 선수에는 미치지 못할 수는 있으나 가장 우수한 선수로는 자격이 있다”고 평가하고 싶어진다. 19일에 있은 대 호남상도전을 볼 때 총체적 실력이나 선수 개개인의 능력으로 보나 연변팀이 한수 아래인 것 인정해야 했다. 거기에 상대방은 장신선수들이 많아 공중우세는 기본상 호남상도가 차지했다. 반면에 연변팀은 의악스럽고 상대방한테 굴하지 않는 투혼을 발휘해 상대방 선수들이 어느 정도 기겁하게 만들기도 했다. 연변팀 선수들의 허점이란 곧바로 집중력 부족으로 보이었는바 집중력 부족으로 패스실수가 난무하였고 수비에서의 약점이 노출되기도 했다. 경기초반에 허락한 선제골이 바로 집중력 부족으로 인기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집중력이란 포메이션 3선 모두가 필요한 것이라 하겠지만 그래도 기술력과 충격력 등을 앞세우는 공격선보다는 판단성, 기술력, 협동력 및 과단성 등 종합성 요소가 얽혀있는 수비라인에서는 더욱 절실한 것이라 해야겠다. 현대축구는 관전성보다는 실리성에 그 무게를 더 두는 것 같다. 즉 지지 않는 토대위에서 승리를 쟁취한다는 것이다. 이는 이번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자주 체현되었다.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의 수비야말로 깨뜨리기 힘든 “로톨담의 방파제”로서의 손색이 없었다. 7경기에서의 4골(승부차기에서의 실점 제외) 허락, 골을 적에 넣을지언정 절대 쉽게 골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철저한 계산이 네덜란드로 하여금 월드컵 3강에까지 끌어올리지 않았는가 다시 한번 판단해본다. 지금 우리 연변은 가장 무더운 계절이다. 찜통같은 무더위는 선수들의 집중력를 저애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무더위가 연변팀 선수들한테만 “숙적”인 것은 아니다. 헌데 지난번 대 호남상도전에서 집중력 부족현상이 더 심한 건 연변팀 선수들한테서 더 나타났다. 반성해볼 사안이다. 19일의 경기로 연변팀은 연속 6경기에 달하는 홈구장전을 치르게 된다. 천시, 인화, 지리 등 객관요소를 놓고 볼 때 이는 연변팀한테 있어서 저곡에서 솟아나고 최종 갑급잔류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경기환경이 아닐 수 없다. 반면에 이제 있을 5경기 중 연변팀은 각각 북경팔희, 석가장영창, 성도천성, 청도해우, 심수홍찬 등 팀과 대결, 성도천성 외 그 어느 팀도 연변팀보다 약한 팀은 없다. 아니, 성도천성팀도 “마귀감독” 이장수가 사령탑을 잡은만큼 그 어떤 “탈태환골”의 모습을 보일지 모르는 상황이다. 게다가 지난 3월 30일 연변팀은 제3라운드에세 성도천성한테 1 : 2로 패하는 졸전을 치르기도 했다. 그러니 연변팀한테는 약팀이란 하나도 없는 것이다. 매 경기마다 고도로 중시하면서 사력을 다하는 것만이 생존의 길이란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한편 이광호 감독한테는 상대방의 실력 및 경기력 등을 잘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 구단 선수들의 경기감각을 100%로 끌어올리고 또한 경기감각이 가장 좋은 선수들로 포메이션을 구성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귀띰해주고 싶다.
    • 스포츠
    2014-07-20
  • 연변천양천 1 : 2로 호남상도에 패전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19일 월드컵 때문에 잠시 중단됐던 중국축구 갑급리그가 일제히 재가동, 연변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홈구장에서 1 : 2로 호남상도팀에 패전하면서 제2단계의 첫 경기부터 갑급잔류 목표에 빨간등이 켜졌다. 경기의 초반 주도권을 잡은건 호남상도팀이었다. 호남상도는 장신 선수가 우세를 충분히 이용하면서 별반 중원을 거치지 않고 수비선에서 직접 롱패스로 공격선에 공을 수송하는 기전술을 구사, 투톱인 9번 카베사스와 10번 다미아노비치로 거세게 연변팀 문전을 압박했다. 호남상도가 넣은 선제골은 너무도 빠르고도 쉽게 터졌다. 경기 12분경, 연변팀의 페널티구역의 혼전 중 상대방의 사유초 선수가 공을 가슴으로 받은 뒤 재빠르게 오른발로 슈팅을 날려 성공했다. 집중력 부족으로 인한 연변팀의 대인마크(盯人防守)에 허점이 노출되는 순간이었다. 선제골에 성공한 상도팀은 신이 났고 연변팀은 그제야 정신을 차린듯 동점골 사냥에 대거 투입됐다. 하지만 장신 선수들과의 싸움에서 약간 밀리는듯한 느낌이었고 패스실수도 자주 보이었다. 이어 연변팀은 김도형 대신 고만국을 교체멤버시키면서 전술변화로 득점을 노렸지만 그렇다 할만한 득점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쌍방은 밀고 밀리우는 공방전을 하는 것으로 전반전을 결속지었다. 후반들어 연변팀은 전반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며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 상대방 문전을 향해 연속적으로 파고들면서 득점기회를 노렸다. 그러던 중 후반 4분경, 왼쪽변선에서 고만국이 센터링(传中)해준 공을 7번 최인이 가볍게 차넣으며 상대방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 뒤 연변팀은 계속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으나 후반 24분경 이변이 생겼다. 연변팀의 3번 한광화 선수가 자기 팀 페널티구역에서 반칙해 상대방에 페널티킥기회를 줬고 상도팀 10번 다이아노비치가 키커로 나서서 골에 성공했다. 연변팀에도 이러한 기회는 있었다. 후반 38분경 6번 이훈 선수가 상대방 문전돌입시 공이 상도팀 수비의 팔에 맞았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으로 판정해주지 않았다. 경기 내내 상도팀을 감싸주는듯한 느낌을 주는 주심이었고 연변관중들은 오랫동안 주심을 성토하며 “헤이소(黑哨)”를 외쳤다. 최후의 10분여간 연변팀은 남은 정력을 깡그리 쏟아가며 상대방을 밀어붙였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았는지 슈팅하면 공이 크로스바(球门)위로 날아넘지 않으면 상대방 골키퍼의 품에 안기군 했으며 결국 1 : 2란 패전분루를 받아삼켜야 했다. 19일까지의 갑급순위를 보면 중경역범팀이 11승 2승 2패 35점으로 갑급선두를 달리고 있고 연변팀은 2승 3무 10패로 갑급 15위 즉 마지막 두번째 자리에 처져 있다. 오는 23일 연변팀은 홈구장에서 연경맥주 중국축구협회컵 제4라운드로 상해록지신화팀과 맞붙게 되며 26일에는 역시 홈구장에서 갑급리그 제16라운드 경기로 북경팔희팀과 대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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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19
  • 연변팀 2:0 아르빈팀 완승,축구협회컵16강 진입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15일, 연길에서 있은 연경맥주 2014중국축구협회컵 제3라운드에서 연변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이 슈퍼리그구단인 대련아르빈팀을 2 : 0으로 완승하고 홀가분하게 제4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쌍방은 경기 초반부터 진한 화약냄새를 풍기는 공방전에 돌입, 경기 3분경, 아르빈팀의 14번 조학빈이 첫 슈팅을 날리며 득점을 시도했으나 공이 크로스바 위로 날아넘었다. 이어 연변팀의 외적용병 40번 로란의 강슈팅도 상대방 크로스바 위를 스치며 날아지났다. 19분경, 연변팀의 한국적용병 김기수가 상대방 금지구역에서 페널티킥기회를 이끌어냈고 키커로 나선 로란이 가볍게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들어 연변팀은 김도형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후반 8분 리호의 슈팅은 꼴문을 살짝 넘어나갔고 후반 14분 김기수의 슈팅 또한 빗나갔으며 4분후 김도형이 슈팅을 날리면서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고 특히 로란과 김도형의 배합이 척척 맞아떨어지면서 팬들을 기쁘게 했다. 후반 33분경, 연변팀은 한차례 쾌속 반격을 조직, 김도형이 강행돌파끝에 패스해준 공을 40번 로란이 추가골이자 자신의 두번째 골을 터트렸다. 다음 중국축구협회컵 제4라운드에서 연변팀이 맞붙을 팀(7월 23/24일 경기)은 중경력범팀 대 상해록지팀 경기에서의 승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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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16
  • 국제축구친선경기, 연변천양천 3 : 0 北함경북도 완승
    11일, 용정 해란강경기장에서 있은 2014 중국·연변국제축구초청경기에서 연변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이 북한 함경북도팀을 3 : 0으로 깨끗하게 완승했다. 연변팀은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했다. 연변팀은 코트디봐르적 용병 로란, 한국용병 김도형 및 본토 선수인 고만국과 최인 등을 공격진영에 가담시켜 상대방을 향해 밀물식 공격을 퍼부었다. 경기 8분경, 변선날개 최인의 센터링(传中) 을 용병 김도형이 한발 날리면서 첫 슈팅을 시작했고 이어 40번 로란의 헤딩슈팅도 크로스바(球门)위를 날아넘었지만 순간적으로 상대방에 큰 위협을 주었다. 이어 외적용병 로란은 각각 김도형과 강홍권의 패스를 넘겨받아 연속 슈팅, 비록 득점에는 실패했으나 스트라이커(前锋)로서의 경기감각을 잘 보여주었다. 연변팀이 넣은 첫 골은 경기 27분경 고만국의 센터링을 로란이 슈팅했다가 골키퍼가 쳐내자 7번 최인이 보충슈팅으로 성공했다. 연변팀의 파상식 공격에 함경북도팀은 경기 34분경에야 겨우 첫 슈팅을 날렸을뿐이었다. 후반들어 쌍방의 공방은 더욱 치열했다. 함경북도팀은 실점 만회를 위해 결사적으로 달려들었고 연변팀 또한 1골성사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15분경, 역시 변선날개 최인이 변선에서 날린 센터링을 한국용병 김도형이 한발 날리며 추가골을 성사시켰다. 함경북도팀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고 득점기회도 있었다. 후반 26분경 공격수 4번 송광호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연변팀 골키퍼 지문일의 선방에 맞았고 1분뒤 그가 재차 슈팅했으나 공이 아쉽게도 크로스바옆으로 빗나갔다. 경기 종료 무렵 연변팀의 최인과 고만국이 한차례 눈부신 배합을 선보였다. 변선에서최인이 패스해준 공을 받은 고만국이 상대 꼴키퍼와 1 : 1 대치상태에서 손쉽게 슈팅에 성공하며 쐐기꼴을 뽑으면서 함경북도팀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함경북도팀 홍국철 단장에 따르면 북한 함경북도축구팀은 작년시즌까지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올라온 팀인데 현재 성적은 좋지 않다. 팀 평균나이는 25.5세인데 이전에 비해 실력이 많이 하강되였다.이번에 연변방문경기를 치르는 목적은 선수들한테 단련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이다. 이왕의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이렇게 한번씩 연변행경기를 치르고나면 전반 팀실력이 많이달라지는 상태였다. 함경북도축구팀은 홍국철단장, 리현준, 윤영남 감독, 선수 17명을 비롯한 22명이 연변행을 하게 되였다. 현재 북한 1부리그에는 12개 팀이 승강급제를 실시하고있으며 1부팀 꼴찌 순위 두팀이 2부리그로 내려가고 2부리그 상위 두팀이 올라온다고 한다.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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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12
  • 연변천양천팀, 후반기 도약 꿈꾼다
    [동포투데이/연변일보 스포츠] 후반기 도약을 노리는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이 오는 19일부터 련속 6껨의 홈경기를 치른다. 연변팀의 전반기 성적은 아쉬움에 남는다. 연변팀은 갑급리그 16개 팀중 15위(2승 3무 9패 승점 9)에 머물렀다. 올시즌 갑급리그에서 살아남자면 현실상황이 록록치 않다. 후반기에서의 반전이 필요한데 월드컵 휴식기 기간 새로 영입한 꼬뜨디봐르적 공격수 로란과 한국용병 김기수, 김도형 선수의 경기력이 물이 오르고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5일, 성 제1회 축구대항전 장춘아태팀과의 2차전 경기에서 외적용병 로란은 비록 3분밖에 뛰지 못했지만 움직임은 단연 돋보였다. 지난 장춘아태팀과의 1차전에 비해 경기 감각이 한껏 올라온 로란의 움직임은 연변팀 공격의 첨병 역할을 맡기기에 충분하다. 문제는 수비다. 올시즌 전반기에 수바가 안정됐다면 연변팀은 중위권까지도 충분히 가능했을것이다. 전반기 14껨 경기에서 23꼴을 허용한것이 그 증거다. 연변팀은 외적선수의 활약에 따라 시즌 성적이 좌우된다. 매스컴들 사이에서 “용병농사”라는 표현이 나오는것도 무리는 아니다. 올시즌 연변축구구락부의 용병농사는 아직 왈가불가할 상황은 아니다. 김기수선수가 부상에서 완쾌돼 후반기 활약을 다짐하고있고 원톱 스트라이커 역할을 했던 김도형선수가 로란의 합류로 포지션이동이 예상된다. 연변팀의 3명 외적선수는 후반기 리그에서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을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들 선수들도 프로로서 직업정신을 충분히 보여줘야만 연변인민들의 존중과 박수를 받을수 있을것이다. 이제 연변팀에는 남은 경기 매껨매껨이 전쟁이다. 모두의 합심이 절실히 필요할 때이다. 남은 16경기가운데서 9껨의 경기가 홈경기다. 가시밭길이지만 반드시 헤쳐나가야 한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대응을 하면 희망이 생기고 난관을 극복할 힘이 나오는 법이다. 7월 19일, 연변팀은 련속 6껨의 홈경기 첫 상대 호남상도팀(5위)을 만난다. 첫 단추를 잘 꿰야만 장미빛 미래의 청사진을 그릴수 있다. (글·사진 : 연변일보 리영수 윤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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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07
  • 연변천양천 장춘아태 제압하고 우승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5일, 연길시 인민경기장에서 있은 제 1 회 “길림체육복권경기복권컵” 2 회 전에서 연변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이 장춘아태팀을 1 : 0으로 제압, 1-2회전에 거쳐 총 3 : 0으로 우승을 하였다. 이날 장춘아태팀은 지난 1차전의 패전을 만회하려고 거의 전부의 주력을 선발출전시키면서 연변팀에 대한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번마다 연변수비진과 꼴키퍼 지문일의 선방에 막히면서 수차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연변팀은 더욱 많은 선수들을 단련시킬 목적으로 절대 주력인 지충국과 최민 등을 빼고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에 아태팀의 강한 공세에서 버티여낸 연변팀은 후반들어 선수 여러명을 교체멤버시키면서 경기를 운영, 후반 13분경 한차례의 쾌속반격에서 연변팀의 중앙수비수 5번 진효가 상대방의 문전에서 동료의 센터링(传中)을 헤딩하여 꼴로 만들었다. 이날 연변팀은 코트디바르적 선수 로란을 선발출전시켜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려 하였으나 경기 3분만에 그가 상대방선수와 충돌하면서 부상당해 퇴장,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 스포츠
    201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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