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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크리에이터들, '틱톡강제매각법' 반대 소송 제기
[동포투데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콘텐츠를 올리는 미국인들이 최근 제정된 일명 '틱톡강제매각법'이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 (NYT) 등에서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 8명이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로 명명된 '틱톡강제매각법'은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최대 360일 이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사용자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틱톡이 미국 내 사용 금지와 강제매각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집단 소송을 제기한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이 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 1조에 어긋난다며 1억 7 천만 미국인이 사용하는 틱톡을 강제로 퇴출시키는 것은 "미국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8개 주(州) 출신으로 모두 장기간 틱톡에서 물품을 판매해 왔거나 숏폼(짧은 동영상)을 찍어 공유하던 사람들인데 성폭력, 정치, 성경, 스포츠,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영상을 틱톡에 올려왔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엑스(X·옛 트위터) 등 다른 플랫폼을 시도해 봤으나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능력 면에서 틱톡을 따라갈 수 없다면서 틱톡이 자기를 표현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며 수백만 명과 소통하고 생계를 이어가는 데 틱톡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의 대변인에 따르면 5월 7일 회사에서도 이미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항소를 위한 비용을 지불했다. 소송은 지난해 틱톡 크리에이터들을 대표해 몬태나주에서 틱톡 금지법 반대 소송을 맡아 승소했던 법률사무소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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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제적 평판, 전세계적으로 하락
[동포투데이] 최근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발표된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특히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국가에서 미국의 인기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53개국 약 63,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민주주의, 지정학, 세계 강대국에 대한 태도를 조사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23년 초부터 미국의 국제적 평판은 특히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 타격을 입었다. 가자지구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는 이들 국가에 격렬한 갈등을 촉발시켰다. 기사는 이제 유럽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04'를 작성한 설문조사 전문업체 '라타나' 선임연구원 프레데릭 드보는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한 이후 처음으로 많은 서유럽 국가들이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등락은 부정적인 태도에서 긍정적인 태도 다시 부정적인 태도로의 전환은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스위스에서 두드러지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아시아, 북아프리카, 중동,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중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사는 이 지수가 나타내는 태도는 단순히 글로벌 인기를 겨루는 것을 넘어 각국 정부가 지역 갈등을 막거나 대응할 수 있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미국은 일반적으로 대중의 지지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한때 확고했던 서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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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 대학가 반(反)이스라엘 시위로 졸업식에 차질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들불처럼 번진 반 이스라엘 시위에 여러 명문대의 졸업식에 줄줄이 차질이 빚어졌고 일부 대학에서는 졸업식을 아예 취소했다. 졸업 시즌인 5월 미국의 여러 대학가는 졸업식 분위기 대신 아예 시위 현장으로 바뀌였다. 지난 5월 4일 미시간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팔레스타인 깃발이 펼쳐졌다. 시위대는 “이스라엘의 대량학살과 그를 위한 미국의 자금조달을 멈추라”고 외쳤고 산타 오노 총장이 연설을 시작하자 야유를 하며 졸업식을 방해했다. 인디애나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 뉴욕 컬럼비아대는 5월 15일로 예정된 졸업식을 취소했다. 미 대학가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수개월째 이어졌다. 그러다 지난 4월 경찰이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항의하며 캠퍼스 내에서 탠트 시위를 하던 컬럼비아대 학생 108명을 연행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퍼졌다. 학교 측과 시위대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경찰의 진압으로 양측 간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져 협상 타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월 8일까지 미국 대학 50여곳의 캠퍼스에서 2500명 이상이 체포됐다. SNS에는 학교 캠퍼스 골목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들이 공유됐다. 공유된 영상에는 학생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우산을 이용해 경찰에 저항하는 모습과 경찰들이 시위자들을 바닥에 떠미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밖에 에모리대에서 경찰 3명이 학생 한 명을 제압하는 모습이 당긴 동영상도 SNS에 퍼졌다. 영상 속 경찰은 학생의 손을 뒤로 해 수갑을 채워 제압했고 이 중 한 경찰은 학생 다리에 계속해서 테이저건을 쐈다. 각 대학의 시위대는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재정적 관계를 끊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조장하는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대는 대학 측에도 “이스라엘의 재정적 지원 요청을 받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는 군용 무기 제조업체와의 거래 중단을 요구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거부하거나 이스라엘로부터 받는 자금의 투명한 공개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위대는 이스라엘에서 사업을 하거나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가자 지구 전쟁의 공모자이며 이러한 기업의 투자를 받는 대학도 결국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반 이스라엘 시위가 미국 내 여론을 갈라놓으면서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시위가 민주당의 핵심 지지자인 젊은층의 분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젊은층 지지도는 하락 중이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5월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바이든의 18~29세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31%로 전체 지지율인 41%보다 10%포인트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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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언론 “서방, 전기 자동차 개발 중국에서 배워야 할 때”
[동포투데이] 핀란드 최대 발행부수 신문인 헬싱긴 사노마트는 중국 전기차의 성공에 직면해 서구 국가들이 이를 통해 배워야 한다는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중국 전기차는 질적으로 서방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중국에 대한 규제는 서방이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는 동시에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자동차 산업이 미국과 유럽 경제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설에 따르면 서방 국가들은 국내 생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고 인위적인 장벽을 만들고 있다. 사설은 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전기차에 대해 강경 조치를 취한 이유는 중국 전기차가 품질 측면에서 서구 제조업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이어 중국의 전기차 산업 체인이 세심하게 다듬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광전지와 부품이 없다면 전 세계 에너지 생산에서 태양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설은 서방이 중국을 봉쇄하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고 경쟁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서방 생산이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국가를 규제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이제는 서방이 동양으로부터 교훈을 얻고 배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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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 몰린 젤렌스키, 블링컨에 패트리엇 제공 요청
[동포투데이]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가 블링컨 미국무장관에게 하르키우 방어를 위한 '패트리엇' 방공망 두대를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통신사 우니안(UNIAN)에 따르면 블링컨은 사전 발표 없이 14일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동안 전장 정세와 미국의 새로운 원조 계획, 미국의 장기적인 우크라이나 지원 의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니안은 젤렌스키의 말을 인용해 "현재 하르키우와 하르키우 지역에 '패트리엇' 방공망 두 대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앞서 하르코프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상황이 극도로 위태롭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육군 총참모부는 하르키우 방향 작전의 어려움을 인정하고 러시아 군이 전략적 승리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12일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의 4개 정착촌을 장악했고, 5월 11일에는 하르키우주의 5개 정착촌이 해방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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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강풍에 거대 광고판 쓰러져 14명 사망
[동포투데이] 인도 남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월요일 늦은 밤 비를 동반한 강풍에 30미터 높이의 대형 철제광고판이 쓰러져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약 75명이 부상했다고 시민단체 관계자가 전화로 확인했다. 이번 사건은 뭄바이 시내 가트코파르 구역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강풍으로 인근 주거용 건물 2채의 창문이 날아갔고, 이로 인해 광고판이 떨어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모니터링 결과, 사고 당시 풍속은 시속 209㎞에 달해 역대 최대 폭풍으로 기록됐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주유소 옆에 설치된 거대 철제 광고판이 쓰러지면서 많은 차량이 그 아래에 깔리는 장면이 담겼다. 사고 당시 피해자들은 강풍과 비를 피해 주유소에서 대피하고 있었다. 현지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광고판 밑에 깔린 사람들을 구조했고 부상자들은 현지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뭄바이 경찰은 불법으로 설치된 광고판 주인을 형사 입건했다. 인도에서 광고판이 떨어져 사람이 다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12년에도 광고판이 떨어져 20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치는 참사가 있었다. 2020년 11월에는 인도 북부의 한 주택가에 있는 4층 건물 외벽의 광고판이 강풍으로 인해 떨어져 나와 자동차를 덮쳐 한 여성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점점 더 많은 건물, 광고 및 인프라가 도시 하늘에 등장하여 "머리 위의 숨겨진 위험"이 되고 있다. 인도의 사례는 도시 계획 및 건설 과정에서 이러한 시설의 안전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고 기존 규범이 적시에 수정 및 개선되지 않아 결국 피할 수 있었던 비극을 초래했음을 보여준다. 현재 인도 기상당국은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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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총리 “군사충돌시 핵무기 배치 허용할 수도”
[동포투데이]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미국이 스웨덴 영토에 핵무기를 배치하는 것을 허용할 수도 있지만 이는 스웨덴이 군사적 충돌에 휘말릴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크리스테르손은 13일 스웨덴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나토 가입 이후 스톡홀름이 외국군의 영구 주둔이나 평화적인 핵무기 수용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두 가지 제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1814년 이후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던 스웨덴이 군사충돌에 휘말린다면 그러한 금지가 해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쟁 국면에서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크리스테르손의 발언이 스웨덴 의회가 스톡홀름에 있는 군사 기지를 미군이 사할 수 있도록 하는 미국과의 "국방 협력 협정"에 대한 6월 투표를 앞두고 나왔다고 전했다. 기는 북유럽 이웃인 핀란드, 노르웨이와는 달리 스웨덴은 핵무기 수용을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지만, 평시에 핵무기 수용을 반대하는 장기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비평가들은 스톡홀름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며 스웨덴의 나토 회원국을 감안할 때 핵무기를 완전히 금지하는 법안이 없으면 위기 국면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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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18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부과”
[동포투데이] 백악관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정책으로부터 미국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총 180억 달러 규모의 품목에 대해 관세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응하고 이로 인한 피해를 상쇄하기 위해 무역대표들에게 미국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총 180억 달러 규모의 상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도록 지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중국의 기술이전과 지식재산권, 혁신에 대한 무역정책이 "불공정하다"며 이들 정책이 미국의 기업과 노동자들에게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특정 품목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율은 2024년 0-7.5%에서 25%로, 반도체 제품에 대한 수입관세는 2025년 25%에서 50%로 인상된다. 이와 함께 전기차 수입관세는 2024년 25%에서 100%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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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 5월 16~17일 중국 국빈 방문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번 중국 방문은 푸틴의 러시아 대통령 연임 이후 첫 해외 방문이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블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크렘린궁 공보국은 푸틴의 중국 방문 기간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과 다수의 양자 문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또 포괄적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의 모든 사안을 상세히 논의하고, 러시아와 중국의 실무적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주요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가장 시급한 국제적·지역적 이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 교환할 예정이다. 푸틴과 시진핑은 러중 수교 75주년 및 러중 문화의 해 개막 파티에도 참석한다. 푸틴은 중국 방문 기간 중 리창 중국 총리와 만나 경제·문화 분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푸틴은 베이징 외에도 하얼빈을 방문해 제8회 러시아·중 박람회와 제4회 러시아·중 지방협력포럼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공대 교사와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푸틴 의 중국 방문에 대해 "중국은 양국 관계에서 중·러 정상 외교의 전략적 지도 역할을 매우 중시한다"며 "양국 정상은 중·러 관계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긴밀한 교류를 계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푸틴은 5월 7일 러시아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으며, 이번 대통령 임기 내 첫 방문국이 중국임을 확인했다.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국빈 방문이며, 이는 시진핑이 지난해 중국 국가주석에 당선된 이후 러시아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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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크리에이터들, '틱톡강제매각법' 반대 소송 제기
- [동포투데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콘텐츠를 올리는 미국인들이 최근 제정된 일명 '틱톡강제매각법'이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 (NYT) 등에서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 8명이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로 명명된 '틱톡강제매각법'은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최대 360일 이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사용자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틱톡이 미국 내 사용 금지와 강제매각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집단 소송을 제기한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이 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 1조에 어긋난다며 1억 7 천만 미국인이 사용하는 틱톡을 강제로 퇴출시키는 것은 "미국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8개 주(州) 출신으로 모두 장기간 틱톡에서 물품을 판매해 왔거나 숏폼(짧은 동영상)을 찍어 공유하던 사람들인데 성폭력, 정치, 성경, 스포츠,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영상을 틱톡에 올려왔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엑스(X·옛 트위터) 등 다른 플랫폼을 시도해 봤으나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능력 면에서 틱톡을 따라갈 수 없다면서 틱톡이 자기를 표현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며 수백만 명과 소통하고 생계를 이어가는 데 틱톡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의 대변인에 따르면 5월 7일 회사에서도 이미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항소를 위한 비용을 지불했다. 소송은 지난해 틱톡 크리에이터들을 대표해 몬태나주에서 틱톡 금지법 반대 소송을 맡아 승소했던 법률사무소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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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제적 평판, 전세계적으로 하락
- [동포투데이] 최근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발표된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특히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국가에서 미국의 인기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53개국 약 63,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민주주의, 지정학, 세계 강대국에 대한 태도를 조사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23년 초부터 미국의 국제적 평판은 특히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 타격을 입었다. 가자지구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는 이들 국가에 격렬한 갈등을 촉발시켰다. 기사는 이제 유럽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04'를 작성한 설문조사 전문업체 '라타나' 선임연구원 프레데릭 드보는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한 이후 처음으로 많은 서유럽 국가들이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등락은 부정적인 태도에서 긍정적인 태도 다시 부정적인 태도로의 전환은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스위스에서 두드러지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아시아, 북아프리카, 중동,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중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사는 이 지수가 나타내는 태도는 단순히 글로벌 인기를 겨루는 것을 넘어 각국 정부가 지역 갈등을 막거나 대응할 수 있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미국은 일반적으로 대중의 지지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한때 확고했던 서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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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제적 평판, 전세계적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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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 대학가 반(反)이스라엘 시위로 졸업식에 차질
-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들불처럼 번진 반 이스라엘 시위에 여러 명문대의 졸업식에 줄줄이 차질이 빚어졌고 일부 대학에서는 졸업식을 아예 취소했다. 졸업 시즌인 5월 미국의 여러 대학가는 졸업식 분위기 대신 아예 시위 현장으로 바뀌였다. 지난 5월 4일 미시간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팔레스타인 깃발이 펼쳐졌다. 시위대는 “이스라엘의 대량학살과 그를 위한 미국의 자금조달을 멈추라”고 외쳤고 산타 오노 총장이 연설을 시작하자 야유를 하며 졸업식을 방해했다. 인디애나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 뉴욕 컬럼비아대는 5월 15일로 예정된 졸업식을 취소했다. 미 대학가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수개월째 이어졌다. 그러다 지난 4월 경찰이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항의하며 캠퍼스 내에서 탠트 시위를 하던 컬럼비아대 학생 108명을 연행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퍼졌다. 학교 측과 시위대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경찰의 진압으로 양측 간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져 협상 타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월 8일까지 미국 대학 50여곳의 캠퍼스에서 2500명 이상이 체포됐다. SNS에는 학교 캠퍼스 골목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들이 공유됐다. 공유된 영상에는 학생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우산을 이용해 경찰에 저항하는 모습과 경찰들이 시위자들을 바닥에 떠미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밖에 에모리대에서 경찰 3명이 학생 한 명을 제압하는 모습이 당긴 동영상도 SNS에 퍼졌다. 영상 속 경찰은 학생의 손을 뒤로 해 수갑을 채워 제압했고 이 중 한 경찰은 학생 다리에 계속해서 테이저건을 쐈다. 각 대학의 시위대는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재정적 관계를 끊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조장하는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대는 대학 측에도 “이스라엘의 재정적 지원 요청을 받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는 군용 무기 제조업체와의 거래 중단을 요구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거부하거나 이스라엘로부터 받는 자금의 투명한 공개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위대는 이스라엘에서 사업을 하거나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가자 지구 전쟁의 공모자이며 이러한 기업의 투자를 받는 대학도 결국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반 이스라엘 시위가 미국 내 여론을 갈라놓으면서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시위가 민주당의 핵심 지지자인 젊은층의 분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젊은층 지지도는 하락 중이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5월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바이든의 18~29세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31%로 전체 지지율인 41%보다 10%포인트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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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 대학가 반(反)이스라엘 시위로 졸업식에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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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언론 “서방, 전기 자동차 개발 중국에서 배워야 할 때”
- [동포투데이] 핀란드 최대 발행부수 신문인 헬싱긴 사노마트는 중국 전기차의 성공에 직면해 서구 국가들이 이를 통해 배워야 한다는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중국 전기차는 질적으로 서방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중국에 대한 규제는 서방이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는 동시에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자동차 산업이 미국과 유럽 경제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설에 따르면 서방 국가들은 국내 생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고 인위적인 장벽을 만들고 있다. 사설은 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전기차에 대해 강경 조치를 취한 이유는 중국 전기차가 품질 측면에서 서구 제조업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이어 중국의 전기차 산업 체인이 세심하게 다듬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광전지와 부품이 없다면 전 세계 에너지 생산에서 태양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설은 서방이 중국을 봉쇄하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고 경쟁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서방 생산이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국가를 규제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이제는 서방이 동양으로부터 교훈을 얻고 배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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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 몰린 젤렌스키, 블링컨에 패트리엇 제공 요청
- [동포투데이]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가 블링컨 미국무장관에게 하르키우 방어를 위한 '패트리엇' 방공망 두대를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통신사 우니안(UNIAN)에 따르면 블링컨은 사전 발표 없이 14일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동안 전장 정세와 미국의 새로운 원조 계획, 미국의 장기적인 우크라이나 지원 의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니안은 젤렌스키의 말을 인용해 "현재 하르키우와 하르키우 지역에 '패트리엇' 방공망 두 대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앞서 하르코프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상황이 극도로 위태롭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육군 총참모부는 하르키우 방향 작전의 어려움을 인정하고 러시아 군이 전략적 승리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12일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의 4개 정착촌을 장악했고, 5월 11일에는 하르키우주의 5개 정착촌이 해방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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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들의 문학축제' 제19회 재외동포문학상 작품 공모
-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은 재외동포들의 문학축제인 제19회 재외동포문학상 작품을 오는 5월3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성인부문, 시, 수필, 단편소설, ∆청소년(초.중.고등학생) 부문 글짓기로 나누어 진행된다. 재외동포 문학상은 재외동포의 한글문학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동포 청소년들에게 모국어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99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성인은 거주국에서 7년 이상 체류한 재외동포(시민권자, 영주권자 및 장기체류자), 청소년은 거주국에서 5년 이상 체류한 경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역대 재외동포 문학상 대상, 최우수상 수상자는 응모대상에서 제외된다. 재단은 심사를 통해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등 총 30편의 작품과 한글학교 2개교를 선정해 특별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주철기 이사장은 “공모전을 계기로 더 많은 재외동포들이 한글 문학 창작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는 것은 물론,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한글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공모 결과는 8월 중 개인에게 통보하고 재단 사이트(www.korean.net)에 수상작을 게재할 예정이다. 접수와 문의는 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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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들의 문학축제' 제19회 재외동포문학상 작품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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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장 핫한 초등학교 졸업사진
- [동포투데이] 운동장을 도화지로 삼은 사진들...그 속에는 학부모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숨어있다. 졸업 시즌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우정과 미련, 그리고 미숙한 감정들을 한장의 졸업 사진에 담는다. 시간이 흐른뒤 색바랜 졸업 사진을 다시 꺼내보면 소년 시절의 추억이 더없이 소중할 것이다. 요즘 중국 성도(成都) 천애석(天涯石)초등학교 6학년 2반 학부모의 위챗 모멘트에 뜬 초등학교 졸업 사진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창의적이고 마음을 녹여주는 정감 있는 이 사진들은 아무래도 올해 성도에서 가장 핫한 초등학교 졸업사진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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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장 핫한 초등학교 졸업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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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아들, 하버드대학 입학시킨 어머니
- ▲ 딩딩과 그의 어머니 조우훙옌 사진/시나닷컴(新浪網)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에서 한 여성이 홀몸으로 뇌성마비 아들을 미국 '명문대'에 보낸 사연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新浪網)에 따르면 1988년 조우훙옌(邹翃燕) 태아 속의 아기는 의료과실로 인해 자궁 내 태아질식이 일어났다. 남편은 아이가 평생의 짐이 될터이니 포기하자고 했지만 조우훙옌은 아이를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남편은 그녀의 곁을 떠났다. 그녀의 아들 딩딩(丁丁)은 소뇌 운동신경에 손상을 입어 한 살이 되어도 손으로 물건을 쥘 수 없었다. 두 살에야 설 수 있었고, 세 살에야 걸었으며, 여섯살 때 뛸 수 있었다. 그녀는 아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낮에는 출근하고, 저녁에는 바람이 불고 비가 와도 아들을 데리고 병원을 찾았다. 안마사 과정을 훈련받아 아들에게 안마를 해줬다. 점심시간에는 집에 와서 아이와 종이접기를 하며 지능개발에 힘썼다. 이런 어머니의 사랑에 힘입어 딩딩은 2011년 베이징대학 환경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베이징대 국제법학원에 입학했다. 2016년 3월에는 미국 하버드대학 법학원에 합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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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아들, 하버드대학 입학시킨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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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인들,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행사 개최
- ▲ 이미지 제공=뉴스프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재미 한인들은 ‘약속을 지킨 대통령‘이라는 주제로 LA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5월 21일 (일) 오후 4시, 8주기 추모행사가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이념과 뜻을 같이하는 ‘내일을 여는 사람들’ 주최로 열린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라고 말했던 고인을 다시 생각하며 한국 사회의 현실을 생각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추모행사에는 한국 노무현 재단 후원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생전 사진들을 전시하는 사진 전시회가 마련된다. ‘약속을 지킨 대통령’의 주제로 모은 사진, ‘대통령의 편지’를 주제로 모은 사진들과 생전 말씀을 모은 어록전시회가 열린다. 또한 그동안의 LA 추모제를 담은 영상과 노무현 대통령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이 상영된다. 추도식 후에는 참여정부 초기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내며 경제민주화의 토대를 만들고자 노력했던 이정우 경북대 명예교수가 강연회를 열예정이다 . 주최 측은 “경제적, 사회적으로 문제가 산적해 있는 한국에서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요구 수준은 높고, 새 정부의 어깨는 무겁다. 새 정부가 나아갈 방향은 재벌개혁, 대기업의 갑질 근절, 복지 확충, 노동의 복권과 대등한 노사관계의 정립 등인데, 이것을 요약하면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의 추진이다. 통합을 강조하는 여론이 있으나, 더 급한 것은 개혁이다. 촛불 민심의 요구는 개혁이다. 개혁 없는 통합은 봉합에 불과하다”며많은 참석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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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인들,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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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날' 북경서 다양한 행사 진행
-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해마다 5월은 가정의 달, 5월의 두번째 일요일은 “어머니의 날” 이다. 연휴에 겹친 “어머니의 날” 북경은 가족들끼리 단란한 모임과 여러 가지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돼 활발한 양상을 보였다. ▲ 순의정음우리말학교 봄학기 야유회 현지 매체인 요녕신문에 따르면 우리 말과 우리 글, 민족문화전통계승을 취지로 2015년에 설립된 순의정음우리말학교에서는 2017 봄학기야유회를 조직했다. 이날 우리민족의 전통 복장인 한복을 차려입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간단한 스포츠와 장끼자랑, 그리고 즐거운 식사시간은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게 해주었고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에게는 커가는 자녀들과 함께 하는 행복감과 더불어 민족문화를 전승시켜가는 뿌듯함까지 안겨주었다. 2010년에 설립된 북경시조선족배구협회는 해마다 5월부터 6월까지 진행하게 되는 리그(联赛)전을 이날에도 어김없이 진행, 12개 여자팀과 6개 남자팀은 긴장한 경기속에서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한 팀이 임의의 모든 팀과 대적을 하고, 루적된 점수로 우승을 가르는 공평한 규칙으로 배구를 즐기면서도 경기의 짜릿함을 놓치지 않는 배구경기는 어머니의 날을 맞아 더욱 활기를 뗐다. 북경시 백가장(白家庄)학교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27일 '가정에 존중의 문화를 창도하자 - 육아경험담'문화절을 조직하기로 결정, 5월 13일부터 19일까지 '나의 육아경험' 응모를 개시했고 교장이 먼저 작품을 발표했다. 학부모들은 '어머니의 날'에 이 응모소식을 서로 전하며 응모활동을 응원하기도 했다. ▲ "어머니의 날"에 진행된 신명나는 북경시조선족배구협회 배구경기 이외에도 마라톤이나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고, 어린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나 모임에서는 카드를 써서 깜짝선물로 드리기도 했다. 위챗 공중플랫폼은 '어머니의 날'을 맞아 어머니에 관련된 노래와 내용으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했고, 직접 “엄마에게 부치는 사랑” 을 내용으로 편지나 동영상을 올리며 전화 한통, 식사 한끼의 효도를 권장했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온라인에서 효자인 당신을 그대의 부모님은 알고 계시는가?”라고 꼬집으며 온라인상 쇼의 성격을 띤 거품을 제거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어머니의 날'은 고대 희랍의 전통을 받아 1910년 미국에서 설립한 명절로서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각기 다른 날을 '어머니의 날'로 정하고 있다. 중국은 대만 향항 오문 등 지역으로부터 시작해 대륙으로 전해들어와 20세기 80년대부터 흥행하기 시작, 카네이션과 망우초(萱草花, 중국의 대표적인 꽃)는 '어머니의 날'을 기념하는 대표적인 꽃으로 불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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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날' 북경서 다양한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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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이해찬 韓 대통령 특사 곧 방중
- ▲ 사진/ 中 외교부 사이트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 특사로 한국 국회의원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을 방문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화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후 이해찬 특사를 파견해 중국 측과 소통하러 오는 것은 한국 측이 중한 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한관계는 관건적인 시기로서 이번 특사의 방중이 양국의 정치적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이견을 원만히 처리해 양국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청와대는 새정부의 중국, 미국, 러시아, 일본 등 나라 특사 인선을 발표했다. 그중 중국 특사 내정 인선은 이해찬 전임 한국 총리로 그는 두번째로 한국 태통령 중국 특사로 임명됐다. 청와대는 특사 방문 기간 관련 국가에 문재인 대통령의 친필 서신을 전하고 새정부의 협력 강화 의향을 밝힌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또 특사는 관련 국가 고위급 관원과 회담을 가지고 새정부의 정책을 소개하며 양자 관계 발전에 관해 깊이있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해찬 전임 총리는 2004년 부터 2006년 사이 노무현 정부 국무총리로 있었으며 2003년 2월에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 특사 신분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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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탄핵 지지 50% 육박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10일 백악관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쪽), 세르게이 키슬랴크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와 만났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러시아 기밀 누설에 휩싸이는 등 여론이 악화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지지 여론이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블릭 폴리시 폴링'(PPP)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탄핵 관련 질문에 응답자의 48%가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반대 응답은 41%였고, 나머지 11%는 찬반 입장을 구체적으로 응답하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해킹' 사건,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당국 간의 내통 의혹을 수사하던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 FBI 국장을 해임하는 등의 잇단 악재가 뒤따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일 백악관에서 라브로프 장관과 세르게이 키슬략 주미 러시아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고급 비밀로 간주되는 정보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스터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비밀정보의 출처나 정보수집 방식이 논의된 적이 없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되지 않은 군사작전을 누설한 일도 없다고 밝혔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도 성명에서 맥매스터 보좌관과 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라브로프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테러 방지에 관한 공동의 노력과 위협 등 폭넓은 주제들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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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中국무위원, "한·중 양국 호혜협력 강화 기대"
- ▲ 양제츠(楊潔篪) 중국 국무위원이 '일대일로' 국제협력정상포럼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한 한국 정부 대표단 박병석 단장과 회담.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양제츠(楊潔篪) 중국 국무위원이 15일 베이징에서 '일대일로' 국제협력정상포럼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한 한국 정부 대표단 박병석 단장을 회견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박병석 단장을 만난 자리에서 양제츠 국무위원은 "중국은 중한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중한 관계가 새로운 출발점에서 개선되고 발전해나가길 희망하며 중국은 한국과 '일대일로' 기틀 내에서 호혜협력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박병석 단장은 '중국이 '일대일로' 국제협력정상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대해 축한다"며"한국 신정부도 한중 관계를 중요시하고 있고 중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양국 관계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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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中국무위원, "한·중 양국 호혜협력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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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검찰, 관세법 위반 혐의 한국인 4명 기소
-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현금 약 7억 3천만 엔(약 72억 3800만 원)을 신고하지 않고 국외로 반출하려 했다며 후쿠오카(福岡) 지검은 12일, 관세법 위반죄로 한국인 남성 4명을 기소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사건이 발생한 당일, 후쿠오카시 중심부에서 은행으로부터 인출한 현금 약 3억 8천만 엔을 강탈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수사 당국은 4명이 강탈에 관여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후쿠오카 지검에 따르면, 4명 모두 무직이며 연령은 31~36세다. 범행 인정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후쿠오카현 경찰에 따르면, 4명은 "자동차 구입을 위해 맡아 놓은 돈이었다"는 등으로 설명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4명은 성명 미상자 등과 공모해 4월 20일 오후, 현금을 1인당 1억 8천만 엔~1억 9천만 엔씩 거의 4등분한 뒤 캐리 백에 넣어 후쿠오카 공항에서 홍콩으로 반출하려 했다고 한다. 2명은 수하물 검사를 통과한 이후였기 때문에 관세법의 무허가 수출미수죄를, 검사 전이었던 다른 2명은 동법의 예비죄를 적용했다. 관세법은 100만 엔이 넘는 현금을 신고하지 않고 해외로 반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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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검찰, 관세법 위반 혐의 한국인 4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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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우방이 됐으면 하는 나라는?’ 중국인 선택은 ‘러시아’
-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러시아 언론 스푸트니크는 스페인 real instituto elcano연구소가 11개국에서 ‘국제 무대에서 가장 우방이 됐으면 하는 나라’를 조사해 결과를 내놓았다고 11일 보도했다. 조사 결과, 중국에서는 ‘러시아가 외교 정치의 우방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2월부터 3월까지 진행됐으며 중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칠레, 에콰도르, 모로코, 일본, 터키의 총 4468명이 조사에 참여했으며 각국의 응답자는 약 400명씩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무대에서 가장 우방이 됐으면 하는 나라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중국인의 40%가 러시아를 첫째로 꼽았으며 나머지 15%는 둘째로 꼽았다. 중국인 가운데 미국을 첫째로 꼽은 사람과, 둘째로 꼽은 사람은 각각 11%, 7%였다. 같은 질문에 미국인의 7%는 러시아를 첫째로 꼽았으며, 8%는 둘째로 꼽았다. 또 미국인의 35%는 “어느 나라가 미국의 가장 적합한 우방국인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편 일본인의 90%는 미국을 ‘최고의 우방’으로 꼽았다. 이밖에 칠레, 에콰도르, 모로코 사람들도 미국이 첫째가는 우방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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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우방이 됐으면 하는 나라는?’ 중국인 선택은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