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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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렌스키 “트럼프 집권하면 우크라이나 희생시킬 수도”
    [동포투데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 우크라이나를 희생시키면서 전쟁을 끝내는 데 동의할까 봐 두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경우 트럼프가 '실패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5월 초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분쟁의 평화적 종식을 위한 세부 계획을 세웠지만 미국 대선 이후까지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토 양보를 통해 우크라이나 분쟁을 종식시키려는 트럼프의 의도에 대한 가디언의 질문에 젤렌스키는 "그가 정말로 실패한 대통령이 되기를 원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고 했다. 젤렌스키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어 우크라이나를 희생해 전쟁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가정해 보자. 예를 들어 대화에서 푸틴의 확인을 받고 그만하라고 하면 그게 전부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는 우리에게 어떤 지지도 주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미국의 새 대통령은 세상에 어떤 사람으로 보일까?”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젤렌스키가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제도적인 측면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제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미국은 더 이상 강대국이 아닐 것이다. 그 결과 다른 나라의 지도자들이 무대에 오를 것이며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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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3
  • 中 BYD, 혼다 제치고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 5위권 진입
    [동포투데이] 최신 글로벌 자동차 판매 순위가 발표됐다. 중국 자동차 '이처 랭킹'이 발표한 4월 글로벌 베스트셀링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 따르면, 중국의 BYD가 일본 혼다 자동차를 제치고 중국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글로벌 톱 5에 진입했다. '패스트 테크놀로지'가 인용한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이처 리스트'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세계 베스트셀링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서 일본 도요타가 62만 9300대를 판매해 전월보다 15.6% 하락했지만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독일의 폭스바겐으로 4월 판매량은 37만 7600대로 전월 대비 12.3% 감소했다. 미국 포드는 전월보다 10.2% 감소한 31만 4500대로 3위를 차지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BYD는 4월에 전년 대비 2.9% 증가한 312,700대를 판매하여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세계 5위권(4위)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5위는 일본의 혼다로 4월에 전년 대비 29.2% 감소한 262,900대를 판매했다. 이 외에도 한국의 현대자동차, 일본의 스즈키, 미국의 쉐보레, 한국의 기아, 일본의 닛산이 4월 판매량 기준 상위 10위권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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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3
  • 中, 달 착륙 성공! 창어 6호 달 뒷면에 착륙
    [동포투데이] 6월 2일 6시 9분, 창어 6호가 달 뒷면의 남극 아이켄 분지에 성공적으로 착륙하여 인류 탐사선이 처음으로 달 뒷면에서 샘플 채취 임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2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창어 6호는 2020년 달 정면에서 샘플 회수에 성공한 창어 5호 미션과 비교해 달 역행 궤도의 설계 및 제어 기술에 돌파구를 마련했으며, 췌차오-2호 중계위성의 지원을 받아 달 귀환 지능형 고속 샘플링, 달 귀환 이착륙 등 핵심 기술 노드를 완성할 예정이다. 창어 6호 착륙선이 탑재한 탑재체는 계획대로 작동해 과학 탐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창어 6호의 국제 탑재물 중 ESA의 달 표면 음이온 분석기와 프랑스의 달 라돈 가스 탐지기는 곧 가동될 예정이며, 이탈리아의 레이저 각도 반사기는 배치를 완료했다. 궤도선·착륙선·상승선·재진입모듈 등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 창어 6호는 2024년 5월 3일 궤도에 진입한 이후 지구-달 이동, 달 근접 제동, 달 주변 비행, 착륙 및 하강 등의 과정을 거쳤다. 지난달 30일 창어 6호에서 분리된 착륙선과 상승기는 2일 새벽 하강을 시작해 착륙에 성공했다. 착륙선은 췌차오-2호 중계 위성의 지원과 지상 통제하에 태양날개와 지향성 안테나 전개 등 상태점검·설치작업을 수행하고, 이후 약 2일간 본격적인 채취작업을 시작해 드릴링과 로봇팔 채취 등 두 가지 방식으로 달표면 토양과 암석 샘플을 채취하게 된다. 동시에 달 뒷면 착륙 지점에 대한 현장 조사 및 분석, 달 토양 구조 분석 등 과학적 탐사를 진행해 달의 형성과 진화 역사에 대한 연구를 심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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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2
  • 중국군 고위장성 “‘대만 독립’은 곧 전쟁”
    [동포투데이] 엊그제 싱가포르에서 미·중 국방장관이 회담한 뒤 샹그릴라 대화에서도 양측은 계속해서 맞대결을 벌였다.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어제 연설을 통해 중국 인민해방군이 최근 새 민주진보당 정부를 징벌하기 위해 실시한 대만을 포위하는 훈련을 암묵적으로 비판하면서 미국 측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억지력을 계속 유지하고 대만 해협의 현상 유지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중국군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대만 독립'은 전쟁과 다름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민해방군은 결코 훈련과 전쟁 준비를 멈추지 않을 것이며, 외세의 간섭을 막기 위해 결코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 서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지역 평화 안정을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어제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에서 오스틴은 "유럽과 중동에서 전례 없는 분쟁이 발생하고 있지만 인도 태평양 지역은 여전히 우리의 최우선 무대이다. 아시아가 안전해야 미국도 안전하며, 이것이 바로 미국이 이 지역에 장기적으로 주둔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5월 31일 동쥔 중국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을 언급하며 미국과 중국이 몇 달 안에 군사 전화 접촉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틴은 분쟁은 협박이나 충돌이 아닌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면서 대만해협의 현상 유지와 남중국해에서 법치 유지를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오스틴의 발언이 중국이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을 징계하기 실시 인민해방군의 최근 대만 주변 훈련에 대한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오스틴의 발언에 대해 대화회의에 참석한 중앙군사위원회 합동참모부 부참모장 징젠펑(景建峰)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대만해협 정세가 엄중한 가운데 라이칭더 일당은 조상을 잊고 '두 국가 이론'을 적나라하게 퍼뜨리고 있다"며 "군사적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있어 더 강력한 능력과 더 효과적인 수단, 더 확고한 결의를 발휘해 '대만독립'이라는 오만함을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 독립은 전쟁이나 마찬가지"라며 "인민해방군은 전쟁 훈련과 준비를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며 외세의 간섭을 좌절시키는 데 결코 관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징젠펑은 또 오스틴이 이른바 '인도·태평양 전략'을 고취한 것은 미국의 패권을 계속 공고히 하고 이념으로 진영을 나눠 대결에 나서겠다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은 이 지역에 병력 배치를 늘리고 고도로 표적화 된 장기적인 훈련 활동을 수행하고 모든 방향에서 도발을 일으키고 힘을 과시하여 지역 평화와 안정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동쥔과 오스틴은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미·중 국방장관 회담을 가졌다. 미국 측은 해방군의 최근 대만해 훈련에 우려를 표명했고, 중국 측은 미국이 '대만 독립 세력'을 향해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에 단호히 반대했다. 대만 담강대학교 린잉유 조교수는 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미국 국방장관이 각각 레드라인을 그었고 어떤 라인을 지나치게 자극해서는 안 되는지 상대방에게 알려줬다고 말했다. 동쥔은 어제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회담했다. 동쥔은 중국과 일본 국방부가 서로가 협력 파트너이며 서로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는 정치적 공감대를 실질적인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하라 미노루는 댜오위다오 등을 포함해 일본과 중국 사이에 많은 안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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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2
  • 러 전문가 “미·중 국방장관 회동 군사분야 균형 유지 목표”
    [동포투데이] 5월 31일 싱가포르에서 동쥔 중국 국방부 부장과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샹그릴라 대화 기간 중 회동을 가졌다. 러시아의 저명한 동방학자이자 외교관인 블라디미르 자하로프는 스푸트니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중 국방장관 회동은 각자의 국가전략정책을 수행하는 방향 중 하나일 뿐 군사 분야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만은 워싱턴이 중국의 목을 조이기 위한 전략적 수단의 일부일 뿐,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말할 시기는 아직 무르익지 않았으며, 대만 주변의 정세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자하로프는 "워싱턴의 전반적인 전략 노선은 중국에 대한 글로벌 압박이며, 대만은 중국의 목을 조이기 위한 수단의 일부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대만 해협의 상황이 긴박하긴 하지만 충돌이 임박한 상황은 아니다. 자하로프는 "양측이 아직 정치적, 군사적 측면에서 적절한 잠재력을 축적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만을 둘러싼 군사적 충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그렇기 때문에 양측은 대규모 군사 훈련부터 협상까지 다양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방부 장관들은 현재로서는 넘을 수 없는 레드라인을 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만 지역 지도자 라이칭더가 5월 20일 이른바 '취임' 연설을 했고, 사흘 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의 병력을 조직해 대만섬 주변에서 '합동 검-2024A' 훈련을 벌였다. 군사훈련이 끝난 지 48시간도 되지 않아 미국 대표단이 대만을 찾았다. 미국 측은 또 대만과의 관계법에 따라 대만에 대한 방어용 무기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하로프는 "대만 주변 정세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며 "미국은 이 섬에 무기를 제공하고 국회 대표단을 파견해 분리주의자들과 양안 통일에 반대하는 인사들을 격려했다고 지적했다. 현지시간 5월 31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동쥔 중국 국방부 부장과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샹그릴라 대화 기간 중 회동을 가졌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다. 미·중 국방장관이 직접 만난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회담에서 양국 국방장관은 미중 양국의 양국 관계, 대만 문제, 남중국해 문제, 우크라이나 위기,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회담에서 동쥔은 대만 문제에 대해 중국 측의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동쥔은 미국이 라이칭더의 '취임'을 축하하고 대표단을 보내 '취임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이며 외부 세력이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측이 실수를 제대로 바로잡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며 어떠한 방식으로도 '무력으로 대만독립을 돕지 말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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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2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NATO 사무총장 “노르웨이 기업, 중국에 의존 말라” 경고
    [동포투데이]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노르웨이 '베르덴스 강' 신문과의 회담에서 중국과의 무역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러시아 천연가스에 의존하는 유럽처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스톨텐베르크는"무역의 자유보다 자유가 더 중요하고 상업적인 견해보다 우리의 안보가 더 중요하다. 하지만 중국을 경제적으로 고립시켜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러시아와 경제 관계를 맺을 때 어느 정도 통일된 입장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스톨텐베르크는 "우리는 유럽과 북미에서 하나가 되어 우리가 직면한 도전과 위험에 함께 대처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에 맞서 자체 경제를 약화시키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스톨텐베르크는 또 "희귀광물 같은 상품이나 5G 네트워크 등 중국이 조종할 수 있는 인프라와 안전을 위협하는 기술 공유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중국과 무역을 할 때 수위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그동안 커지는 외압에 공동 대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왔다. 앞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베이징은 경제교류를 정치화하는 데 반대하며 무역전쟁은 국제 무역 규칙을 훼손한다고 말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의 러시아 제재 압력이 높아지면서 유럽과 미국의 전기·연료·식량 가격이 많이 올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그동안 러시아를 억제하고 약화시키는 정책은 서방의 장기 전략이며 제재는 세계 경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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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9
  • 사우디아라비아, 대규모 프로젝트에 중국 노하우 접목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리야드를 방문한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중국의 노하우를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9일 보도했다. 사우디 국영 통신(SPA)에 따르면 사우디 측은 향후 사우디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중국의 노하우를 접목하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 경제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할 의사가 있음을 표명했다. 또한 양측은 양국 내 교역과 투자액의 증가는 양국 경제관계의 심도와 지속가능성이 반영된 것으로 높이 평가하고, 비석유무역 교역규모 증대와 대중국 비석유수출 촉진, 양국 간 양질의 상호투자 증대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다. 양국은 자동차산업, 물류, 급수, 해수담수화, 인프라, 가공업 및 광업, 금융부문 등 많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공동발표문에 따르면 사우디와 중국은 수소에너지, 사법, 중국어 교육, 주택건설, 직접투자, 방송, 디지털경제, 경제발전, 세무관리, 반부패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는 12개 국가협약과 정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정부와 민간 부문도 9건의 문서와 25건의 양국 기업 간 협약을 체결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 국왕의 초청으로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제1차 중국·아랍국가 정상회의, 중국·걸프만 아랍국가협력위원회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사우디를 국빈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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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9
  • 러시아 해안서 물개 사체 2500구 발견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6일,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다게스탄 공화국 카스피해 연안에서 약 2500구의 물개 시체가 발견됐다. 죽은 물개의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물개 사망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지만 물개는 2 주 전에 자연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재 전문인원들은 해안을 순찰하고 있으며 더 많은 물개 시체를 찾고 있다고 한다. 올해 카자흐스탄 카스피해 연안에서 3건의 대규모 물개 사망사례가 보고되었으며, 모두 자연사 한것으로 분류되었다. 이에 앞서 러시아 연방 수산청은 러시아 다게스탄 공화국의 카스피해 연안에서 약 700마리의 물개가 발견되었다고 밝혔지만, 현지 천연자원환경부는 이후 2500마리의 물개가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카스피 환경보호센터 관계자는 물개가 약 2주 전 사망했으며 폭력적인 살해나 그물에 의해 잡혔다는 징후가 없다고 밝혔다. 센터 전문가들은 사망 원인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험실에서 수집한 데이터에는 물개에서 오염 물질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게스탄 공화국의 천연 자원부는 물개가 자연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사망한 물개 수가 계속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물개는 카스피해에 서식하는 유일한 해양 포유류이며, 길이가 약 160cm, 무게 100kg에 달한다. 현재까지 다게스탄 공화국의 총 물개 수는 불분명하다. 이 사건 이후 다게스탄 공화국은 이 지역의 물개 수가 27만 마리 내지 30만 마리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고 카스피해 환경보호센터는 물개가 약 100만 마리에 달했지만, 과도한 사냥과 산업 오염으로 인해 물개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 물개보호기관은 올해 초 카자흐스탄 카스피해 연안에서140마리 이상의 사망한 물개가 발견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카자흐스탄은 카스피해의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적어도 3건의 물개 대량 사망사례가 보고되었으나 모두 자연사로 분류되었다. IUCN에 따르면, 물개 수의 급격한 감소는 과잉 사냥, 서식지 감소 및 기후 변화 등 세 가지 주요 요인과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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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2-12-08
  • 미 언론, 중국 ICBM 핵탄두 수 미 추월 가능성 제기
    [동포투데이] 중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장착 핵탄두 수가 미국을 추월한 것으로 보인다고 8일 미국 군사전문지 디펜스뉴스가 보도했다. 미국 전략사령부(STRATCOM)가 최근 의회에 기밀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미국 국방수권법(NDAA)에 따르면 중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비축 3요소 중 적어도 하나가 미국을 추월하면 의회에 보고해야 한다. 하지만 펜타곤과 의회에 따르면 미국은 지금까지 ICBM과 ICBM 발사장치를 중국보다 더 많이 배치했다. 이에 따라 중국이 핵탄두 수에서 미국을 추월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이 매체는 결론 내렸다. 기밀 정보라는 이유로 의원들은 미국 전략사령부의 보고서가 탄두 수를 고려해 제출됐다는 사실을 디펜스뉴스에 확인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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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8
  • 사우디-중국 투자협약 34건 체결
    [동포투데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을 방문하는 동안 사우디와 중국 기업들이 34건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이 보도했다. 시진핑은 12월 7일 리야드에 도착해 사우디아라비아, 걸프 국가, 아랍 국가 지도자들과 회담했다. SPA 통신은 중국 국가 원수의 방문 기간 동안 사우디와 중국은 "녹색 에너지, 수소생산, 광전지, 정보기술, 정보서비스, 교통, 물류, 제약 산업, 주택, 건축 등의 분야에서 수십 건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은 협약 체결 후 "이 협약은 경제와 투자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대중 관계를 발전시키려는 사우디의 열망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2021년 사우디와 중국의 교역액은 3040억 사우디 리얄(약 800억 달러), 2022년 3분기 교역액은 1030억 사우디 리얄(약 270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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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8
  • 크리스티나 아르헨티나 부통령, 부패 혐의로 징역 6년 선고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아르헨티나 연방법원은 대통령 재임 중 부패 혐의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부통령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그러나 크리스티나는 현직 부통령으로서 면책특권을 갖고 있어 체포돼 감옥에 가지 않는다. 이 판결은 크리스티나의 공직 진출 자격도 영구 취소했다. 법원은 2023년 3월 9일 관련 유죄판결 자료를 발표할 예정이며 크리스티나는 항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틴은 판결 발표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혐의들은 자신에 대한 '욕가지죄'라며 판결 수용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또한 2023년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 후보로 나서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크리스티나는 2007년 10월 대선 1차 투표에서 승리해 아르헨티나 역사상 첫 민선 여성 대통령이 됐다. 2011년 10월 재선에 성공했고 2015년 12월 퇴임했다. 2019년 12월, 크리스티나는 아르헨티나 부통령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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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8
  • 백악관 "시진핑의 사우디 방문 의외로 생각하지 않는다"
    [동포투데이] 커비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7일 기자들에게 "미국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사우디 방문을 의외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한 시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가 중동으로 가기로 결정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중국이 전 세계에서 영향력을 늘리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중동은 확실히 그들이 영향력을 늘리고 싶어하는 지역 중 하나"라고 말했다. 커비는 미국도 중동에서의 국가안보 이익에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며 사우디는 이 지역에서 워싱턴의 전략적 파트너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한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2월 7일 중국-아라비아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로 떠났다. 시 주석을 태운 전용기가 사우디 영공에 진입하자 사우디 공군 전투기 4대가 이륙해 호위했다. 리야드 상공에 진입한 뒤에는 '사우디 이글' 의전 호위기 6대가 동행했다. 공항에 리야드 주지사인 파이살 빈 반다르 왕자가 공항에 직접 나와 시 주석을 맞았다. 중국 중앙TV에 따르면 시진핑은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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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8
  • 몽골, 반정부 시위 격화…시위대, 국가궁 난입 시도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AFP통신에 따르면 5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석탄 산업의 부패와 인플레이션 등의 문제로 시위가 일어났다. 수천명의 사람들이 울란바토르 중심에 있는 수흐바타르 광장에 모여 부패한 관리들에 대한 처벌과 몽골 의회 해산을 요구했다. 몽골 언론에 따르면 시위는 이날 잠잠해졌다. 몽골 의회는 본회의를 열고 현재 비상사태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울란바토르의 이번 시위는 지난 4일 시작돼 5일 오후 폭력으로 번졌다. AFP는 시위대가 몽골의 경제에 불만을 품고 있다고 전했다. 몽골의 인플레이션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15.2%로 치솟았다. 한편, 시위대는 석탄 산업과 관련된 의원들이 수십억 달러 상당의 석탄 수입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몽골의 반부패 당국은 지난달 중순 국영 석탄 기업 에르데네스-타반톨고이 고위급 관계자를 포함한 30명 이상의 공무원들이 부패 혐의로 조사받았다고 발표했다. 시위가 발생하자 경찰은 개입했고 일부 시위자들은 정부 청사인 국가궁 난입을 시도했다. 대부분의 시위대는 몇 시간 후에 광장을 떠났다. 현지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시위가 통제되고 있다고 전했다. 5일 오후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지자 울란바토르 시장은 관련 법률에 따라 시위대 강제해산을 결정했다. 한편 5일 저녁 국회는 관계기관의 브리핑을 청취하고 법무부 장관과 내무부 장관의 제안을 검토했다. 의회는 현재 비상사태 선포가 필요하지 않다고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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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7
  • 美 방산업체, 세계 100대 방산업체 매출 절반 이상 차지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는 5일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100대 방산업체에 이름을 올린 미국 40개 기업의 2021년 매출이 100대 방산업체의 매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세계 최대 100대 방산업체의 2021년 총 매출은 5920억달러로 2020년 대비 1.9% 증가했으며 이는 100대 기업 매출의 7년 연속 성장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40개 미국 방산업체의 매출 총액은 2990억달러다. 상위 5개 방산업체는 2018년 이후 모두 미국에서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방산업체들이 2021년 글로벌 운항 지연, 핵심부품 부족 등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966년에 설립된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는 군축 문제를 연구하는 권위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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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7
  • 유로존 '먹구름'… EU, 올 겨울 기술적 경기 침체 경고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외신에 따르면 유로그룹은 5일 브뤼셀에서 회의 후 성명을 내고 유로존 경제와 유럽연합(EU) 회원국 대부분이 올 겨울 기술적 경기침체 위험에 직면해 있으며 내년 봄부터 성장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명은 높은 에너지 가격, 가계 구매력 감소, 외부 환경 약화, 자금조달 조건 강화 등의 현상이 2023년까지 지속돼 경제 활동이 둔화되고 경제 전망이 큰 불확실성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올로 젠틸로니 EU 경제담당 위원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경제가 올 겨울 위축되기 시작할 것이며 내년에도 성장이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율은 2022년 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내년 하락은 점진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2분기 연속 GDP가 위축되면 기술적 쇠퇴로 간주한다. EU 통계청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잠정 데이터에 따르면 계절 조정 후 올 3분기 유로존과 EU GDP는 전분기 대비 모두 0.2% 성장했다. EU 집행위원회는 2023년 유로존 재정적자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7%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2022~2023년 사이 GDP에서 재정적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EU의 안정성·성장협약에 규정된 3%를 넘는 회원국 수는 10개에서 12개로 늘어나고 2023년 유로존 공공채무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2%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훨씬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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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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