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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3국 간 협력 새 계기 마련
    [동포투데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차례로 회담한 뒤 내일 3국 정상이 다시 모여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3국 정상이 함께 만나는 건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아직 양국 관계와 대외 환경에 불확실성이 많지만 3국 정상회담 재개는 “그 자체로 외부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3국의 국제적 지위와 경제적 규모를 고려할 때 3국 협력의 재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23일 행사에 참석해 3국이 상호 투자 확대를 중요한 이슈로 고려할 것이며, 아시아의 추가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현재의 국제적·지역적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측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3국 상호 이익을 더 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안보전략상 미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동아시아에 있는 만큼 지역 내 안보 거버넌스 문제에 대처하는 데도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국제사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 속에서 한·중·일은 아시아의 중요 국가이자 동아시아의 3대 경제대국으로서 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정식 시행으로 한중일은 사실상 긴밀한 쌍방 경제무역체제를 형성했으며 협상과 협력의 여지도 여전히 넓다. 이번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중·일 3국 정상은 내일 오전 다시 만나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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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 한·중·일 정상회의 선언문 초안...“무력 의한 현상 변경 반대”
    [동포투데이] 한·중·일은 26∼27일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3국 정상회담을 열고, 회의 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이 공개한 초안 내용에 따르면 공동선언에는 북한 문제와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 대한 반대”가 포함돼 있다. 중국은 위 문구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어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까다로운 지정학적인 논의를 건너뛰고 무역, 공급망, 인적교류 등 실질 협력 문제를 다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현재 3국이 마무리 작업 중인 선언문에는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 참여"를 확인하고 "힘이나 협박으로 일방적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 단계의 초안에 따르면 3국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가속화에 맞서 '동북아 평화와 안정 유지는 공동의 이익이자 책임'임을 강조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3국의 공동의 목표'임을 주장할 예정이다. 3국은 목표 달성을 위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등의 즉각적인 해결을 구하기로 했다. 경제 무역 협력 분야에서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 가속화, 정례 장관급 회의 개최, 3국 간 무역 규모를 7,700억 달러에서 1조 달러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공동선언문에 명시될 예정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4일 일본 매체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중·일 3국이 지역 평화 공영에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중·일 관계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기시다는 안보 및 역사적 인식에서 3국이 여러 차례 대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솔직한 논의로 각 분야에서 실무 협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 경제 질서와 관련해 기시다는 3국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실질적 조치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시다는 또 3국 정상 간 회담이 정례화되기를 희망하며, 리창 중국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지도부급 대화를 통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의향도 밝혔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를 유지하고, 역사에 남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안정적인 중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협력 협정이 체결되기를 기대했다. 카와이 다이스케 도쿄대 경제안보연구계획 부주임은 AFP통신에 "안보 분야에서는 실질적인 성과가 없을 것"이라며 "중국과의 대일 긴장 완화가 관건"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동아시아 군사정세 격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대만해 문제 등을 고려해 3국 정상은 경제·무역이나 지역재해 대응 등 3국 간 공감대가 형성될 의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HK 방송은 일본 관계자를 인용해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장관이 5월 말 싱가포르 샹그릴라포럼에서 신원식 한국 국방장관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2018년 레이더 조사(照射)논란의 재발을 막고 사건 이후 중단된 양국의 군사 교류를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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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 중국군 동부전구, 대만섬 주변에서 합동훈련 실시...'대만독립' 경고
    [동포투데이] 5월 23일 7시 45분부터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대만해협, 대만 북부·남부·동부 및 진먼·마쭈·우추위·둥인도 주변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동부전구 대변인 리시(李西) 대령은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 전장 부대를 동원해 대만섬 주변에서 ' '연합리검'(联合利剑·날카로운 검·United Sharp Sword)-2024A' 훈련을 실시했으며, 대만 섬 주변에서의 공중 전투 준비 태세 점검, 전장 통제권 장악, 주요 표적에 대한 정밀 공격, 섬 주변 순찰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리시 해군 대령은 이는 또한 '독립'을 추구하는 '대만 독립' 분리세력에 대한 강력한 징계(응징)이자 외부세력의 간섭과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동부전구는 '연합리검-2024A' 훈련 지역 안내도를 배포한 데 이어 포스터 '해상킬러'를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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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 美 하원 외교위원장, 대만 방문 예정... 中, 후과는 美책임져야
    [동포투데이] 미국 언론은 마이클 맥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이 대만 지도자 취임 후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23일 오후 미국 측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미국과 대만 간의 공식 교류를 중단할 것을 요청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그 결과는 전적으로 미국 측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VOA는 마이클 맥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이 16일 인터뷰에서 오는 20일 라이칭더 대만 총통과 샤오메이친 부총통 취임식 이후 초당적 의회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줄곧 미국과 대만 간 어떠한 형태의 공식 교류에도 단호히 반대해 왔으며 미국이 어떤 방식 구실로든 대만 문제에 간섭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하원의원의 대만 방문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개 공동성명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며,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고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왕 대변인은 또 중국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개 공동성명을 준수하고, 의원들의 대만 방문을 자제하고, 미국과 대만 간의 공식 교류를 중단하고, 대만 해협에서 긴장을 조성하지 말고, 미국이 '대만 지역'과 문화, 상업 및 기타 비공식 관계를 유지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통해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서약 이행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이 자기 방식대로만 고집한다면 그로 인한 결과는 전적으로 미국 측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이 취임한 지 사흘째 되는 날인 당일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3일 오전 7시 45분(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대만해협과 대만 북부, 남부, 동부 및 진먼다오, 마쭈다오, 우추다오, 둥인다오 등에서 육·해·공·로켓군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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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 이란 라이시 대통령 장례식 엄수... 68개국 대표 참석
    [동포투데이] 고(故)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장례식이 22일(현지시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주재로 거행됐으며, 68개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란 정부는 22일 수도 테헤란에서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 그리고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6명의 장례식을 거행했다. 하메네이는 테헤란 대학에서 수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도를 주재했다. 고인의 관은 이란 국기로 덮였으며, 모크베르 이란 대통령 권한대행은 영결식에서 눈물을 흘렸다. 관은 트레일러에 실려 테헤란 시내를 지나 라이시가 생전에 연설을 했던 아자디 광장으로 이동했다. 이란 관영 통신사 IRNA에 따르면 장례식에는 장궈칭 중국 국무원 부총리,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터키 부통령 겸 외무장관, 인도 부총리, 러시아 두마 의장, 이라크 총리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대표 등 68개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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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5-23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일본, 외국인 연구원 및 유학생 입국심사 강화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3일 니혼케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외국인 연구원과 유학생에 대한 입국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 체류에 필요한 증빙서류에는 해외여행 이력, 일본체류 중 자금출처 등 내용이 포함된다. 이는 해당 인원이 일본에 입국하기 전 중요한 연구 성과나 기술을 해외로 반출할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보도에 따르면 외국인을 받아들이는 기업과 대학이 지방 출입국관리소에 신청하는 '재류자격인정증명서'에 관련 심사항목이 추가됐다. 연구 또는 유학 자격을 취득한 모든 외국인은 이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서류에 기입해야 할 항목은 일본 입국 목적, 일본 내 거주지 등이다. 엄격한 심사는 지난해부터 시작됐으며 민감한 정보를 가진 인사들을 대상으로 했다. 여행 이력 및 자금 출처뿐만 아니라 과거에 발표된 논문이나 본국에서의 직장 및 생활 경험도 작성해야 한다. 앞서 일본 정부는 코로나19를 국경 밖에서 차단하기 위해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2021년 일본에 입국하는 외국인은 약 15만 명이며 이 중 체류자격으로 입국하는 연구자는 89명에 불과하다. 인원이 적기 때문에 관련 조치의 적용 범위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일본 정부는 올해 6월 1일 일본에 입국할 수 있는 일일 한도를 2만 명으로 상향 조정했고 이에 따라 해외 연구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신고 조치의 범위도 더 넓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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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2-08-13
  • 러시아 “미, ‘테러지원국’ 지정 시 외교 관계 깨질 수도‥”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타스통신은 13일(현지시간) 다르키예프 러시아 외무부 북미국 국장의 말을 인용해 "비상시기에 러·미 양국 관계가 더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가정적인 추측은 원치 않는다"면서도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국제법과 외교관행에서 절대적 금기를 짓밟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를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하는 법안이 현재 미국 의회에서 논의 중이다. 다르키예프는 이 법안이 통과돼 실행될 경우 러시아와 미국의 양자 외교 관계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것이며 양국 관계를 격하하거나 외교관계를 단절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다르키예프는 미국이 관련 경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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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8-13
  • 미 언론 “트럼프, ‘간첩법’ 등 연방범죄 혐의로 조사”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더 힐'과 '뉴욕 타임즈' 등 미 언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공개된 법원 기록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간첩법 위반▶사법방해▶정부 기록물 불법 처리 등 세 가지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조사 중이다. 트럼프가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10년 징역에 처해진다. 12일 CNN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영장은 5일에 발부되 었으나 FBI 요원들은 8일에 압수수색에 나섰다. 밀봉되지 않은 압수수색 영장에 따르면 수사관들은 기밀 표시가 돼 있거나 '국방정보나 기밀자료 전송'과 관련된 어떠한 문서나 기록물도 압수할 수 있다. 영장은 또 '정부 대통령 기록물을 고의로 변조·폐기·은폐하거나 비밀유지 표시가 된 어떠한 문서'도 압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FBI는 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주 자택을 압수수색 과정에서 기밀문서 11건을 확보했다. 이 중 일부는 정부 특정 부서에서만 볼 수 있는 '일급기밀' 문서로 분류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입수한 물품 목록에 따르면 FBI 요원들은 사진과 자필 메모, 전 트럼프 선거캠프 고문이자 오랜 동맹이었던 로저 스톤에 대한 사면령 등 물품 약 20상자를 가져갔다. 3페이지 분량의 이 목록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에 대한 정보도 포함돼 있다. 이 목록은 플로리다주 연방법원의 치안판사가 허가한 수색영장을 포함한 7페이지 분량의 문서를 캡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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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2-08-13
  • 러시아 언론, 러시아인 79% 푸틴 신뢰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12일 RIA 노보스티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언론재단이 최근 실시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국정운영 신뢰도 조사에서 '신뢰 한다'는 응답자는 79%, '신뢰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3%, '모른다'는 응답자는 8%로 나타났다. 통신은 응답자의 거의 80%가 푸틴 대통령의 국정운영 능력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7일 전국 53개 지역 104개 주민센터에서 18세 이상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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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3
  • 러시아 언론,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폐쇄할 것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12일 러시아 일간신문 이즈베스티야에 따르면 자포리자주 군민 행정기구 관리인 로고프는 우크라이나군의 계속되는 공격으로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가 폐쇄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로고프는 "우크라이나가 곧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라며 "러시아는 분명히 원전을 살리고 폐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통제구역 내 송전선로 손상으로 전력수송에 문제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는 11일 포격을 맞아 냉각수 계통 등 장비 일부가 파손됐다. 로고프에 따르면 포탄은 핵연료탱크에서 10m 거리를 두고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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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3
  • 5천여명 대만인, 캄보디아서 납치·감금·폭행 당해
    [동포투데이] 최근 한 달 사이 5000명이 넘는 대만인이 취업사기꾼들에게 속아 캄보디아 등지에서 감금·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만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대만 기업인들과 정치인들은 기고문을 통해 납치, 감금된 대만인을 구조하는 유일한 효과적인 방법은 중국 정부의 협조를 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많은 대만 청년들이 대만 내 악세력과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이 공모한 '고임금 일자리'에 속아 캄보디아로 향했다가 현지에 도착한 뒤 범죄조직에 의해 통제됐고. 한 대만 왕홍이 현지에서 수감돼 수차례 성폭행을 당하는 등 5000명 이상의 대만인이 사기 피해를 당했다. 끔찍한 사건들이 여러차례 발생하자 대만 각계는 캄보디아에 감금된 대만인들을 구출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적지 않은 대만인들이 미국에 설립된 국제사기방지기구에 도움을 요청해 왔고 이 기구는 대만인 구조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8월 6일 이 가구는 "구조된 60여명이 단 한 번도 고맙다는 인사를 한 적이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구조 과정에 많은 돈과 인력을 투입하고 매우 큰 위험을 감수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국제사기방지기구와 구출된 대만인 간의 분쟁이 진행되는 동안 캄보디아에 있는 일부 대만 사업가들은 대만 당국과 캄보디아가 신뢰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이 없고 현지 법 집행 기관도 대만인 돕기를 꺼리고 있다며 대만인에게 사고가 나면 중국 대사관으로 달려가 도움을 요청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민간인 외에도 쉬미안성(徐勉生) 전 대만 퇴직관료도 대만 중국시보(中國時報)에 기고한 글에서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본토가 대만인을 구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대만 민진당 당국이 '양안 일가친(一家親)'을 혐오하고 대만 청년들에게 '대만 독립'을 심어줌으로써 양안이 대만인을 구출하기 위해 협력할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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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3
  • 러시아군, 돈바스 지역 전면 통제에 총력…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러시아 국방부는 11일(현지시각) 러시아군이 바흐무트와 아브디예프카의 우크라이나군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바흐무트와 아브디예프카 인근 우크라이나군 제14·66기계화여단을 공격했다. 또한 러시아군은 드네프로페트로우스크주에서 미24헬기 1대를 격추하고 하르키우주에서 무인기 7대를 격추했으며, 리시창스크에서는 다연장로켓포계 로켓탄 4발을 요격했다. 이밖에도 러시아군은 도네츠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여러 포병부대를 공격했다. 도네츠크 지방 관리들은 러시아가 연일 격전을 벌이고 있는 피스키 지역을 거의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1일,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러시아군은 현재 주거지역과 군사목표물 등 60여 곳이 넘는 돈바스 지역을 완전 통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국방부는 11일 우크라이나에 다연장로켓시스템을 추가 지원하고 사거리 80km 포탄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덴마크는 우크라이나에 약 1억1000만 유로의 군사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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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8-12
  • 中, AR-500CJ 함재 무인헬기 첫 비행 성공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0일, 중국항공공업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가 자체로 연구 개발한 AR-500CJ 함재 무인헬기가 최근 장시(江西)성 포양(鄱陽)에서 첫 비행에 성공했다.     첫 비행 당일 AR-500CJ 항공모함 탑재 무인헬기는 첫 비행 당일 수동 이착륙, 호버링, 전진비행, 후진비행, 좌회전, 우회전 및 기타 호버링 기동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순조롭게 착륙했다. 각 계통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상태는 양호했다. 이는 이 기종이 설계시범생산 단계에서 시험비행 단계로 본격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AR-500CJ 함재 무인헬기는 항공산업헬기연구소가 잠재 사용자의 요구를 위해 설계 개발한 함재용 범용 무인헬기 플랫폼으로 AR-500BJ의 기술 성과를 계승하여 비행성능을 종합적으로 향상시킨 제품이다. AR-500CJ 함재 무인헬기의 성공적인 첫 비행은 항공산업헬기연구소의 경소형 함재 무인헬기 체계 발전의 또 다른 이정표다. 후속으로 AR-500CJ는 중국 내 여러 곳에서 기능 및 성능 비행 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며, 2023년 평가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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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2
  • 크림반도 러시아 공군기지 탄약고 폭발‥1명 사망, 9명 부상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러시아 국방부는 9일 크림반도 노보페도로프카 지역 러시아 공군기지 탄약고가 폭발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발로 인해 인근 주택 일부가 파손됐지만 공항의 항공장비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 크림반도 당국은 이번 폭발로 1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폭발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리아노보스티는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사고가 포격이나 인위적인 폭발이라는 징후나 증거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크림자치공화국은 예방조치로 9일 20시부터 24일 20시까지 현지 5개 도시지역과 크림자치공화국의 교통·주택·공공사업·보건·연료·에너지부·산업·수자원부가 관리하는 시설에 대해 황색 테러 경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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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0
  • 우크라이나 첫 곡물운반선 남품지연, 매수자 인수거부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우크라이나 첫 출항 곡물운반선이 매수자가 인수를 거부해 새로운 구매자를 찾아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레바논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크라이나 항구를 떠난 첫 곡물운반선 '라조니호'가 다른 항구를 찾아 하역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바논 매수자는 5개월 이상 출하가 지연되고 있다는 이유로 인수를 거부했다. 2만6000t의 옥수수를 실은 '라조니호'는 시에라리온 국기를 휘날리며 현지시간 8월 1일 우크라이나 오데사항에서 출항했다. 주레바논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따르면 '라조니호' 화물주들은 현재 레바논 현지에서 새로운 구매자를 찾고 있다. 레피니티브 아이콘의 선박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이 배는 8월 7일 레바논 트리폴리 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매수자의 인수 거부로 터키 남부 해안 인근에 정박 중이다. '라조니호'가 인도에 난항을 겪었지만 우크라이나에서 출항한 다른 곡물운반선들은 전반적으로 원활한 인도가 이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추가 반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우크라이나 곡물 반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여전히 변수가 많다고 보고 있다. 터키 국방부에 따르면 8월 1일 운송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약 24만3000t의 옥수수가 7척의 선박에 실려 수출됐다. 옥수수 1만2000t을 실은 곡물운반선 폴라넷호가 월요일(현지시간) 최종 목적지인 터키에 도착했다. 우크라이나 국내 분석에 따르면 현재 '곡물 통로'가 열렸지만 극도로 복잡한 메커니즘으로 인해 앞으로 많은 요인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흑해 운송량은 절반 수준에 불과한 데다 안전상의 이유로 선주들이 선박 입항을 쉽게 허용하지 않아 곡물 반출이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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