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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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한총련, 한인회 차세대사업 추진 사례 모집
    [동포투데이] 사단법인 세계한인회총연합회(약칭 ‘세한총연’/회장 심상만)는 전세계 한인회를 대상으로 차세대사업 추진사례를 오는 6월15일까지 모집한다. 동 사례 모집은 세한총연이 9월말 개최 예정인 '한인회 차세대사업 활성화 세미나' 발표 대상 선정을 위한 절차로서 대상 사례는 차세대 인재 육성사업, 차세대네트워크 구축사업, 차세대와의 이해증진 사업, 차세대단체와의 연대 활동 등에 한인회가 진행하거나 관여한 활동이며,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세한총연이 추진하고 있는 '한인회 차세대사업 활성화 세미나'는 세계 각 지역 한인회의 차세대사업을 한인회간 공유함으로써 차세대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바람직한 차세대사업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응모방법은 모집기간내에 참가신청서와 관련자료를 세한총연 이메일(info@waka2021.org)로 제출, 신청하여야 한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사례는 『한인회 차세대사업 활성화 세미나』에서 발표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세한총연 홈페이지(www.waka2021.org)를 참고하면 된다. 세한총연은 전세계 한인회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회원은 한인회장들로서 구성되어 있으며, 전세계 한인들의 지위향상을 도모하고, 모국과의 각종 협력활동을 확대함으로써 한민족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1년 10월에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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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국악의 세계화를 위하여, 다 함께 옹헤야!”
    [동포투데이] 지난 4월 2일(화)부터 4일(목)까지 3일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인천광역시교육청 국악합창단을 학교로 초청해 '해외문화교류캠프 <다함께 옹헤야>'를 운영하고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을 통한 교류로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알리고 세계 시민 역량을 제고하고자 기획되었으며, 특별히 본교 중등 오케스트라부와 K-pop 댄스부, 초등 연극부와 사물놀이부가 함께 협연하여 발표하였다. 인천광역시교육청 국악합창단은 백령도의 이야기를 담은 판소리 ‘심청가’와 합창의 고장 인천의 지역 예술을 담아 2022년 전국 최초, 교육청 산하로 창단된 국악합창단이다. 2023년에는 백령도에서 ‘백령특화 예술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발표회를 열었고, 금번에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와 함께 국악합창 기반의 문화교류 방과후 수업 및 발표회를 가지며 국악의 세계화·현대화에 힘쓰고 있다. 국악합창단은 학교 방문 첫날인 4월 2일(화), 학교 대강당 가온홀에서 미니콘서트를 개최했다. 본교 5학년 및 6학년 학생들 약 300명이 관람한 이 미니콘서트에서 국악합창단은 한국 음악의 얼과 멋이 담긴 판소리와 국악동요, 국악기 연주 등을 선보이며 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과후에는 초등 연극부, 사물놀이부와 함께 현대적 감각으로 편곡한 ‘개타령’, ‘옹헤야’, ‘진도아리랑’ 등을 함께 연습하며 학생들에게 한국 음악의 다양성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틀간 연습한 이 노래들을 바탕으로 4월 4일(목)에는 본교 가온홀에서 ‘다 함께 옹헤야’라는 제목으로 발표회가 열렸다. 연주단 ‘本(본)’이 국악기 합주로 발표회의 문을 열었고, 뒤이어 본교 중등 오케스트라 학생들이 ‘프론티어’ 외 3곡을 양악기와 국악기로 함께 연주하며 동서양 악기의 조화로움을 선보였다. 이어진 순서에서 국악합창단과 본교 초등 연극부 및 사물놀이부 학생들이 ‘너영나영’ 외 8곡을 합창하였고, 국악합창단과 중등 K-pop 댄스부 학생들이 절도 있는 춤으로 장내를 열광의 도가니로 물들였다. 이 중 가장 백미였던 순서는 단연 모든 출연 학생이 함께 부른 ‘아름다운 나라’ 합창이었다. 국악연주단과 오케스트라, 한국과 베트남에서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이 함께 그리는 아름다운 나라에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열광적인 호응을 보냈다. 이번 공연은 본교 학생들 뿐만 아니라 호치민인문사회대학교 학생 100명과 사전 관람 신청한 학부모님 및 교민들이 함께 관람하며 성황을 이루었다. 관람객들은 “우리 음악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 “짧은 일정 내에 완성도 있는 무대를 꾸려준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과 이들을 지도해주신 국악합창단 지도강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손성호 교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KIS 학생들이 우리 문화와 음악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소양을 갖추었으면 좋겠다”며 “오늘의 공연은 호치민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문화 공연을 향유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학생들에게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더 나은 예술교육활동으로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라고 운영 소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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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2024학년도 다문화멘토링 및 재능나눔튜터링 개강
    [동포투데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지난 4월 1일(월), 본교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학기 다문화 멘토링과 재능나눔 튜터링 활동을 시작하였다. 활동 첫날 학생들은 활동지와 색종이를 활용하여 서로의 얼굴을 익히고 친분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설레는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만남을 반겼다. 다문화 멘토링은 초등학생 멘티와 고등학생 멘토가 1:1 또는 1:2로 결연하여 방과후에 약 1시간 씩 주 2회, 학기당 7~8주 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본교의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점차 증가함(2024년 초등학교 입학생 기준 52.2%)에 따라 다문화가정 초등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및 기초 학습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9년 째 성공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활동에 참여하는 고등학생들에게는 어린 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의미있는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 멘토링에 참여한 한 4학년 멘티 학생은 “오늘 착하고 좋은 언니를 알게 되어서 좋고 재미있었어요.”라고 기쁘고 즐거운 마음을 전하였으며, 멘토로 참여한 한 11학년 학생은 “오늘 멘티와 함께한 시간이 정말 즐거웠고 앞으로 담당 멘티와 함께 성장할 뿐 아니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2년차를 맞이하는 재능나눔 튜터링은 수학과 영어 교과에서 기초학력이 부진한 초등학생들을 선별하여 고등학생과의 1:1 매칭 후 세심한 학습지도를 제공하는 ‘기초학력신장 맞춤형 개별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작년에 재외한국학교로서 최초로 초등학교 전 학년에 도입한 인공지능 수준별 맞춤학습 프로그램인 ‘AI CLASSTING’을 활용하여 수학 튜터링을, 다양한 영역의 영어 책들과 흥미로운 독후활동으로 이루어진 맞춤형 영어독서 프로그램인 ‘Myon’을 활용하여 영어 튜터링을 각각 진행한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앞으로도 다문화 멘토링과 재능나눔 튜터링 활동이 초등 멘티들에게는 학습 능력 향상 뿐 아니라 든든한 선배와 함께 학교생활을 해나갈 수 있다는 정서적 안정감을 선물하고, 고등 멘토들에게는 나눔을 통해 후배와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경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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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2025학년도 재외국민전형을 위한 주요 8개 대학 입시설명회 개최
    [동포투데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지난 3월 5일(금)부터 3월 28일(목)까지 약 3주에 걸쳐 12학년 학생과 10 ~ 12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8개 대학(가천대, 성균관대, 연세대, 인하대, 이화여대, 고려대, 경희대, 중앙대)의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입시설명회 역시 각 대학의 입학관계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가온홀과 시청각실에서 면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전년도와 달라진 입시전형과 대학별 주요 특색학과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직접 만난 각 대학 입학사정관 및 입학팀은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호치민 KIS의 학생들을 높이 평가하며 시종일관 긍정적이고 열띤 분위기 속에서 입시 설명회를 진행했다. 특히, 가천대 입학부처장은 의예과 정원 증가 및 무전공 제도 시행 등 큰 변화가 예정된 2025학년도 대입에서 보건 계열과 바이오로직스, 클라우드 공학반도체 등첨단분야 학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소개하며, 한 학교에서 2명의 의예과 합격과 1명의 약학과 합격은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호치민 KIS의 저력을 인정했다. 또한 성균관대는 반도체, 바이오 등 집중 육성분야를 소개하고 해외 유수 대학들과의 교환 학생 제도를 안내하였으며, 지원 모집 단위에 따른 유불리 등 특례 전형 지원 시 참고할만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경희대 입학팀은 2026학년도 대입의 가장 큰 변동사항인 필답고사 과목 변경을 최초로 공지하여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본교는 앞으로 개최될 주요 대학들의 입시설명회에서도 입학전형 안내, 질의응답, 특례 지원자격 상담 및 모의 면접 등 다양한 진학지도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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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호치민시토요한글학교, 학기당 수강생 500명 돌파
    [동포투데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가 운영하는 호치민시토요한글학교의 학기당 수강생 수가 처음으로 500명을 돌파했다. 호치민시토요한글학교(교장 손성호)는 16일 2024학년도 1학기 개강하는 토요한글학교 프로그램에 한글학교 385명, 교민문화강좌 137명이 등록하여 학기당 수강생 수가 처음으로 500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호치민시토요한글학교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가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인으로의 정체성을 기르고, 재외동포 아동을 대상으로 양질의 국어와 국사, 한국문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주말 프로그램이다. 2024년 1학기에는 유치부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총 28개반이 운영되며, 베트남어, 한글 캘리그라피, 민화 등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 강좌 14개 반이 개설됐다. 대규모 학기 운영을 위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60명도 봉사자로 참여한다. 특히 2024년 1학기에는 1학기부터는 교민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꽃꽂이, 소묘와 유화 강좌가 신규 개설되었으며, 코로나 때 중단된 학부모 대상 도서 대여가 재개된다. 이번 학기에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초급)반에 정원의 2배 이상의 베트남인이 등록했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최은호 이사장은 “이렇게 많은 학생이 등록을 한 것은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 대한 교민과 지역 사회의 기대를 방증한다”며 “호치민시토요한글학교는 한국국제학교가 설립될 때부터 많은 도움을 주신 교민 여러분과 현지 사회를 위한 학교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강좌를 개발해 교민들의 평생 교육 기관으로서 한국국제학교의 역할을 다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년 1학기 호치민시토요한글학교는 3월 16일 토요일 오전 8시 30분 개강식을 시작으로 6월 29일까지 총 14주간 진행되며, 2학기는 9월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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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6

실시간 재외동포 기사

  •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RENMUN 2019 참가
    [동포투데이] 2019년 6월 15일(토)부터 6월 16일(일)까지 RISS(Renaissance International School Saigon)의 주최 하에 RENMUN 2019(르네상스국제학교 모의유엔) 행사가 열렸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서는 7학년부터 11학년까지 총 27명의 학생들이 참가, General Assembly, Security Council, Special Committee 의 3개 위원회에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본교 11학년 안규태 학생이 General Assembly의 의장을, 11학년 최동호 학생이 Security Council 의 의장을 맡아 활약하는 등 본교 학생들이 주축으로 토론과정이 진행되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의 발전하는 기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UN의 가장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는 Security Council 은 ‘The situation in Myanmar’와 ‘Freedom and protection of the press’를 주제로 각 대사들이 세계평화의 중재자로서의 결의안을 논의하였으며, General Assembly 에서는 ‘Issue of Liancourt rocks island dispute’ 즉, 독도 영토권 분쟁을 주제로 하여 각 나라의 입장을 대변하는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모의 UN에 처음 참가하는 학생들을 위한 특별 위원회 ‘Special Committee’가 마련되어, 첫 참가자들도 실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서는 처음으로 모의 UN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선배들이 멘토를 자처하여 사전모임과 교육을 통해 미리 대비를 하고 참가할 수 있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본교 최준서, 박찬혁 학생이 가장 멋진 활약을 한 Best Delegate으로 김상유 학생이 Most Diplomatic Delegate으로 치하받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Security Council의 의장을 맡은 본교 11학년 최동호 학생은 ‘이번 행사는 제가 처음으로 의장을 맡은 소중하고 뜻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의장이 처음이라 처음에는 서툰 감도 있었지만 이틀 간의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얻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저 또한 의장으로 Best Delegate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좋은 성과를 거두는 데 도움을 주신 선생님과 노력하고 따라와 준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우리 학교가 대외적으로도 매우 자랑스러운 성과를 거두었음을 뿌듯하게 느낍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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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5
  • “한-베 다문화 가정 자녀와 함께하는 박항서의 축구교실” 개최
    ▲한베 함께 돌봄 센터 내 무료한글교실(사진제공 : 재외동포재단) [동포투데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한-베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해 6월 20일 베트남 껀터시에서 축구교실을 개최한다.박항서 감독은 한-베 자녀들이 다수 거주하는 껀터시에 있는 ‘한-베 함께 돌봄 센터'를 방문, 한-베 자녀 50명과 현지 아동 50명 등 약 100명의 어린이들과 축구교실, 사인회, 동화책 읽어주기 등을 진행한다. 이번 축구교실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 주최로 열린다. 한 이사장은 이를 통해 “한-베 다문화 가정 자녀에 대한 베트남 정부와 국민의 관심이 깊어지고, 한-베 자녀들이 지역 사회와 어우러져 잘 살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베 함께 돌봄 센터’는 (사)유엔인권정책센터(KOCUN)가 한-베 다문화 가정을 돕기 위해 주 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현대자동차, 베트남 껀터여성연맹 등과 협력해 2018년 1월 껀터시에 설립한 베트남 최초 한-베 다문화가정 지원 센터이다. 재외동포재단은 한-베 다문화 가정 자녀 지원을 위해 동 센터를 중심으로 ▲무료 한글교실 운영 ▲도서·교육기자재 지원 사업을 해왔으며, 금년에는 ▲한-베 다문화 자녀 현지 한글캠프(7.22~28) ▲한-베 자녀 보호자 네트워크 구축 ▲법률서비스 등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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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8
  • 경천애인사 아동원 터 고 김영옥 대령 선행 담은 안내판 설치
    [동포투데이] 재미동포 전쟁영웅 김영옥 대령이 한국전쟁 당시 전쟁고아 500명을 돌본 경천애인사(敬天愛人社,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62다길 17-5 現 삼각지성당 앞)에 표지석이 설치된다. 용산구 주최로 6월 19일 오전 10시 30분에 거행되는 제막식에는 당시 경천애인사에서 전쟁을 극복한 전쟁고아 출신 어르신 2명, 성장현 용산구청장,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국방부 국방정신전력원 교육생 40명 등이 참석한다. 장시화 목사가 세운 경천애인사는 설립 초반에 경영난을 겪었으나, 유엔군으로 참전한 김영옥 소령(당시)이 지휘하던 미(美) 육군 7사단 31연대 1대대의 적극적 후원으로 재정 안정을 기하면서 약 500명의 전쟁고아들을 돌봤다. 한우성 이사장은 “6·25전쟁 발발 69주년을 맞아 용산구가 경천애인사 터를 근·현대 역사문화명소로 선정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국민들이 위기에 처한 조국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았던 재외동포들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옥 대령(1919~2005)은 독립운동가의 아들로 미국에서 태어나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서 미(美) 육군장교로 활약, 한국·프랑스·이탈리아 3국으로부터 최고무공훈장을 받은 전설적 전쟁영웅이자, 일본군‘위안부’·가정폭력피해여성·고아·입양아·빈민·청소년·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한 위대한 인권운동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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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8
  • 스웨덴, 노르웨이 입양동포 가족 한국어 집중캠프 개최
    [동포투데이] 스웨덴, 노르웨이로 입양되었던 동포들과 그 자녀를 대상으로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과 재스웨덴한국학교(이사장 신미성) 및 노르웨이한글학교(교장 김진경)가 공동으로 현지에서 한국어 집중캠프를 개최한다. 스웨덴지역 캠프에는 6월 15-16일 입양동포 18가족 40여명이 참여하며, 노르웨이지역 캠프에는 6월 21-23일 입양동포 7가족 20여명이 참여한다. 본 캠프는 입양동포 가족들에게 한국 언어와 문화에 대한 기초수업을 시행하며 한식 만들기, 전통 공예품 만들기, 전통 놀이 등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작년 현지캠프는 7월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에서 입양동포 30명과 그들의 자녀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입양된 후 한국과 관계가 단절됐던 입양동포와 그 자녀들이 한국 문화와 말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현지와 한국 간 가교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입양동포들은 8월 9-17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재외동포재단 주최 모국 초청캠프(2019 차세대동포 한국어 집중캠프)에 참여한다. 문의 : 재외동포재단 연구소통부 대리 윤기호, 064-786-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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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4
  •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English Project Fair 개최
    ▲사진제공 :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동포투데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는 6월 10일(월)~14일(금) 5일간 English Project Fair를 실시하였다. 전시회에서 3~6학년 학생들이 1학기 동안 스스로 계획하고 제작한 영어과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였다. 핸드프린팅을 활용한 동물 서식지에서부터 우리가 사는 지역 꾸미기 작품, 살림벌채 현황 포스터와 친환경적인 미래 도시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다양한 작품을 1층 현관 및 각 학년 복도에 전시하여 모든 학생들이 영어과 프로젝트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은 ‘Animals and Habitats’라는 주제로 포스터 꾸미기, 핸드프린팅을 활용한 동물들의 서식지 꾸미기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구의 다양한 지형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4학년은 ‘Our Community’를 주제로 우리 지역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지역의 모습을 구역별로 꾸며보았다. 또한 지역의 여러 가지 문제를 알아보고, 어려운 사람을 돕기 위한 기부활동을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해보고 이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상영했다. 5학년은 ‘Global Citizenship and Conservation’라는 주제로 세계 곳곳의 살림벌채(deforestation)현황과 살림벌채가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는 원인은 무엇이고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수업시간에 이루어졌던 조별 활동 및 개별 활동 모습을 영상에 담아 상영했다. 6학년은 ‘Human life in Future City’를 주제로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친환경적인 미래 도시를 구현했다. 6학년 학생들은 미래 도시를 계획하고 건설하는 활동을 통하여 자원을 아껴 쓰고, 줄여 쓰고, 다시 쓰는 것이 우리 환경에 주는 긍정적인 영향을 살펴보고 계획단계부터 작품 완성까지의 모습을 영상에 담아 상영했다. 신선호 교장은 “본교는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과 자기 주도적인 학습 능력 신장을 위하여 주제중심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영어과 프로젝트 학습을 통하여 ESL 교과 내용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친구들과 협력하고 의사소통하는 과정에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르는 등 다양한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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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3
  • 학부모 상담, 소통의 끈을 엮다!
    [동포투데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는 5월 27일부터 5일간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상담 주간을 운영하여 전체 학부모 936명 중 약 80%(741명)의 학부모가 학교를 찾았다. 학부모 상담은 본교의 중점 과제인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다문화 교육 및 인성 교육'의 일환으로, 상담기간 운영을 통해 부모가 자녀의 학교생활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자녀 교육 방법을 담임교사와 공유하기 위한 시간이다. 이번 상담 주간에는 총 741명의 학부모가 담임교사와 일대일 면담 혹은 전화 상담을 통해 자녀의 학습 태도, 교우 관계 등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양한 문화를 지지하고 고려하여,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경우 베트남 보조 교사의 통역 서비스를 제공받아 의사소통의 불편함을 최소화하여 상담이 이루어졌다. 또한, 3~6학년의 경우 원어민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원어민 교사와의 영어 상담도 같이 진행되었다. 상담을 마친 한 학부모는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우리 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한 궁금증도 풀리고 새로운 모습도 알게 되었다. 사랑으로 지도하시는 선생님의 교육철학과 방법을 지지하고 응원하게 되었고,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지도 방법을 알려주셔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선호 교장은 "행복한 학교 공동체를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는 것이다. 교사와 학부모가 직접 마주보고 눈을 맞추며 대화한 이날의 경험이 마음을 열고 상호 신뢰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 간의 활발한 소통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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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3
  • 영어수업이 즐거워요!
    [동포투데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는 5월 31일(금) 원어민 교사 EFL 수업 공개를 실시하였다. 이는 글로네이컬(GloNaCal) 인재 육성을 위한 본교 중점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날 공개수업은 레벨별, 학년별 총 38개 반에서 22명의 원어민 교사가 참여하여 진행되었다. 약 500여명의 학부모가 참관하여 자녀가 학습하는 모습을 보면서 본교 영어과 교육과정의 이해를 돕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각 학년과 레벨에 맞춰 이뤄진 수준별 영어수업은 학생의 흥미와 창의성을 이끌어낸 점에서 학부모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교는 학생들이 글로네이컬 인재로서 외국어 구사력은 물론이고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유치원과 1~2학년도 매일 2시간 원어민 교사와 영어 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3~6학년의 경우 한국인 교사와 원어민 교사가 함께 학급을 운영하는 복수 담임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유치원과 1학년을 제외하고 EFL 수준별 이동 수업을 실시하여 맞춤형 영어 교육이 가능하다. 영어과 공개수업을 참관한 학부모는 “영어에 자신감이 없던 우리 아이가 원어민 교사와 영어로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영어 수업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 기특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신선호 교장은 공개수업에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학생들이 세계를 자신의 무대로 이끌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유의미한 영어교육 활동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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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3
  • 경제를 알면 세계 리더의 미래가 보인다!
    [동포투데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는 지난 30일(화) 본교 도담관에서 초등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경제골든벨 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미래 글로네이컬(GloNaCal) 리더가 갖추어야 할 핵심역량 중 경제 분야의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고, 일상생활 속의 경제활동 전반에 관심을 갖게 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올해는 예선전 없이 희망하는 학생 모두 경제 골든벨 대회에 참여하여 평소 기획재정부의 어린이 경제교실과 국세청의 어린이 세금 교실 누리집을 활용하여 가정과 학교에서 스스로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대회는 ○×퀴즈부터 객관식, 주관식의 문제들을 단계별로 풀어나가는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경제 분야의 용어, 세금의 종류, 이자와 환율 계산 문제 등 우리의 삶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는 경제에 대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본교 신선호 교장은 “미래 사회의 대한민국과 베트남을 이끌어갈 글로벌한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경제활동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며 경제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경제 상식을 익히고 성장하여, 현명한 소비자로서 나아가 건실한 생산자로서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제발전에 밑거름이 되어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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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3
  • 우리는 친구에요! 언어 장벽을 뛰어 넘은 우정
    ▲일본학교 교류 기념사진 [동포투데이] 북경한국국제학교(교장 한경문)는 지난 5월 31일 북경일본인학교 6학년 학생들을 초청하여 2019 한국-일본학교 교류행사를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지난해 5월 북경일본인학교 학생(당시 5학년)들이 한국학생들을 초청하여 시작된 만남의 연장선이었다. 약 1년 만에 재회하게 된 북경한국국제학교 6학년 학생들과 북경일본인학교 6학년 학생들은 겉모습은 다소 달라졌지만 마음 속 간직했던 우정만은 변함없음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북경일본인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J-POP댄스에 이어, 북경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으로 이 날 교류활동이 시작되었다. 전통놀이와 체육활동으로 구성된 각 부스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서로 양보하는 수호천사 피구 놀이, 한복과 태권도 도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전통의상체험, 우리의 전래놀이인 제기 차기와 투호놀이, 한국의 문화재를 배경으로 뱃지 만들기, 아름다운 한글을 직접 써보는 한글쓰기 활동까지 다양한 체험 부스는 교류 활동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더욱이 한국학교 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고 체험 방법을 설명해가며 글로벌 역량을 갖추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비록 언어는 다르나,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바탕으로 충분한 의사소통을 하는 모습에 세계 시민으로 발돋움하는 학생들의 면모를 볼 수 있었다. 자유교류시간에는 북경일본인학교 친구들에게 자신의 학교를 스스로 소개하고 탐방을 하였으며, 운동장에서는 미니 한일전 축구대회까지 스스로 개최하는 등 또래 학생들끼리 함께 기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교류활동의 백미는 폐회식에서 연출되었다. 일본-한국 학교 학생들이 서로 소감을 나눈 뒤 우정에 대한 노래(곡명:U&I)를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합창하였다. 1절은 북경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이 일본어로 노래하였으며, 2절은 북경일본인학교 학생들이 한국어로 노래하였다. 끝으로 3절은 참여한 98명의 모든 학생들이 함께 중국어로 부르며 국제 시민으로 성장하는 미래 세대의 모습을 아름답게 보여주었다. ▲한글쓰기 체험부스북경한국국제학교 6학년 조재현 학생은 “일본 친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로 해 주고 싶어서 일본어 공부도 열심히 했다.”라며 교류활동의 소감을 밝혔다. 북경한국국제학교 6학년 강명철 담임교사는 “양국의 아이들이 서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으며, 헤어질 때에는 아쉬워 눈물을 흘릴 만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북경한국국제학교 교장 한경문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우리 어린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면 양국 간의 협력관계를 발전시키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학생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민간사절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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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3
  • 북경한국국제학교에서 경험한 교사의 생활
    [동포투데이] 북경한국국제학교(교장 한경문)는 4주 간의 일정(’19.5.6.~5.31.)으로 교육 실습생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연수에는 고려대 2명, 서울대 1명, 성균관대 2명, 연세대 2명 등 총 7명의 교육실습생들이 참가하여, 재외 한국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중국의 문화를 배우고 체험했다. [모둠 일기를 통해 보는 아이들의 학교밖 일상] 학생의 입장으로 중등학교를 다닐 때는 담임교사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부분이 이렇게 복잡한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교사가 사소한 것부터 학급의 전반적인 운영 모두를 다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배정받은 학급 담임교사는 학교생활에서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인성이 함양될 수 있는 교육을 목표로 하는 분이셨습니다. 조례시간, 점심시간, 창체 활동 시간 모두 인성 교육을 강조했고, 학생과의 일대일 상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학생들이 서로 화목한 반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모둠일기를 활용하셨습니다. 특히 모둠일기를 통해 일기를 쓴 친구가 각 모둠원의 댓글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최종적으로는 담임교사의 답글을 통한 소통으로 한정된 교내생활로 알아가기 힘든 부분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를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 경험해보며 학급운영 이외에도 교과지도, 행정업무를 함께 진행하면서도 늘 학생들의 반응을 점검하고 주의를 기울이며 학급을 운영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 달 간의 경험을 통해 어떤 자세로 학생들을 대해야 하는가, 앞으로 학급 담임이 될 경우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를 깊이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송유정 교생 [음악과 활기가 가득한 교문지도] 북경한국국제학교에 와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교문지도였습니다. 제가 학생 때 경험했던 교문지도는 다소 무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복장이 불량한 학생, 지각한 학생 등을 혼내고 벌점을 주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이곳 KISB의 교문지도는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교문에 가까워지면 들리기 시작하는 경쾌한 음악, 웃으면서 학생들을 맞이하는 교장선생님과 생활교육부장 선생님... KISB에서는 등교하는 학생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는 교문지도를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사소하다고 여길 수 있지만, 저는 등교지도가 학교생활의 첫 시작이 되는 중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를 들어서자마자 “안녕~”하고 반갑게 인사하면 선생님도, 학생도 저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밝은 학교분위기 조성의 첫걸음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교생으로서 2주 동안 교문지도를 맡았는데 학교에 오는 학생들을 반기는 역할을 할 수 있어서 더없이 행복했습니다. KISB에서 교문지도는 특별한 하루의 시작입니다. -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김영서 교생 [영화를 이용한 도덕수업] 저는 도덕과목으로 교생실습을 나오게 되어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폭력이 왜 비도덕적이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가치에 대한 교육이라는 도덕과목의 특성과 교과서에 제시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방법으로 영상자료를 사용하는 것을 선택하여 중학교 3학년 수업은 교과서 내용을 전달하고 이와 관련된 영화자료를 보여주는 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1차시 수업은 영화 <원더>와 <우아한 거짓말>을 시청하며 어떤 폭력이 학교생활에 존재하는지 찾아보고 왜 폭력이 비도덕적인지 발표해보면서 폭력의 의미를 생각해보도록 하였습니다. 사소한 언행, 행동이 피해자에게는 잊을 수 없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하고자 했고 학생들의 발표를 통해 학습목표가 잘 전달되었는지 확인하였습니다. 2차시 수업에서는 폭력에 대처하는 올바른 방법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영화 <다크 나이트>를 사용하였습니다. ‘조커’에 대응하는 ‘배트맨’과 ‘하비 덴트검사’의 상반된 방식을 보여주며 폭력을 폭력으로 대응하게 되면 나오는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평화적인 갈등 해결방식의 필요성을 학습할 수 있도록 제시했습니다. 다소 따분할 수 있는 주제를 영화를 통해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었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문준규 교생 [저물어가는 학교에서 쌓아가는 추억] 교생 실습 중 반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 중 하나는 단합 대회일 것입니다. 저는 저희 반 친구들과 함께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학생들은 주체적으로 단합 대회를 계획하고 이끌어 갔습니다. 단합 대회가 시작된다고 하자 학생들 스스로 회의를 열어서 시간, 장소, 게임을 정하며 일정표를 작성해나갔습니다. 반장과 부반장이 주축이 되어 다수결로 단합 대회에서 할 게임을 정하거나, 일정을 조정해 나가는 모습은 저를 뿌듯하게 했습니다. 몇몇 학생들은 아무 대가 없이 자진해서 게임을 진행하거나 음식을 배부해주고, 뒷정리를 도우며 단합 대회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단합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소나무 반 친구들을 잘 챙겨주는 반 아이들의 모습은 서로를 생각하는 예쁜 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가끔 피구 공이 너무 세게 오가거나, 마피아 게임에 너무 몰입한 학생들이 저를 당황시키기도 했지만, 반 친구들과 저녁 시간까지 함께했던 순간들, 소강당을 가득 메웠던 진한 발냄새는 평생 동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김성우 교생 [상담, 학생이라는 이름 뒤의 열여섯 살들을 만나는 시간] 교생 실습을 하면서 꼭 해보고 싶었던 일들 중 하나가 학생들을 한 명씩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이었습니다. 학생들을 일대일로 만날 때, 친구들과 놀 때의 모습이나 선생님의 수업을 들을 때의 모습과는 다른 면모를 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실습을 하는 4주 동안 학급의 모든 학생들을 만나 이야기하면서, 일과 시간에는 다 알지 못했던 학생의 모습들을 알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마냥 신나게 수다를 떨던 학생도 개인적으로 만나니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고, 조용하고 소극적인 줄로만 알았던 학생도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척척 해나가는 행복한 사람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학생들과 미리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놓으니, 실제로 수업을 하게 되었을 때도 학생이 집중을 잘 하고 있는지,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는지 한결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얼굴을 마주보는 것이 어색해서 눈을 피하거나 수줍어하던 학생들도 있었는데, 시간이 흘러갈수록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본 경험은 앞으로도 제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습니다. -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김지수 교생 [KISB와 함께한 찬란한 한 달] 한 달 동안 머물다 다시 돌아감에도 불구하고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일주일 동안의 특강을 비롯해 매 순간 교생실습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불철주야 노력해주신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보다 더 많이 배우고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과 교과지도에 대해 이야기 하며, 학교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면 좋은지에 대해 이야기 하며, 교과수업을 진행할 때의 유의점, 북경에서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고, 맛있는 음식점을 함께 방문하며 많이 경험하고 무사히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매 수업시간은 물론이거니와 시간을 쪼개어 오는 아침 시간과 쉬는 시간 등 많은 시간 학생들의 활기참으로 인해 기뻤습니다. 양궁 수업을 처음 진행하는 것임에도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잘 따라와 주고, 미숙한 학급 담임 역에도 집중해주고,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유튜브도 관심 있게 봐주고, 체육대학에 대한 진로를 물어보며 열정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10분이라도 더 자고 싶은 아침시간에 함께 운동했던 학생들을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한 달 동안 몸 둘 바를 모를 만큼 잘 대해주신 모든 KISB 학생 및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언제나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신재용 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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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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