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9(일)
 
캡처1.JPG▲ 사진 : 중국 외교부 홈페지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루캉(陸慷)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북한 핵문제가 빠른 시일 내 담판과 대화의 궤도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각 측에서 공동으로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루 대변인은 “중국은 북한의 정권 교체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틸러슨 국무장관의 공개적인 입장 발표에 주의를 돌렸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최근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모든 핵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해야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를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지 북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고 일관적으로 주장해 왔기 때문에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이유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

루 대변인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은 중국의 주장이기도 하다며 정확히 말하면 대화를 통해 협상하고 평화로운 방식으로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여 반도의 평화를 수호하는 것은 중국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은 관련 측에서 접촉과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감을 증진시키는 것을 환영 및 기대함과 아울러 각 측에서 자신의 근본적인 이익에서 출발하여 중국이 제출한 ‘쌍궤병행(雙軌並行·반도 비핵화와 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쌍중단(雙暫停, 쌍잠정· 북한 핵 미사일 활동과 미한 연합군사훈련 중단)제안을 진지하게 고려함으로써 한반도 핵문제가 빠른 시일 내 담판과 대화의 궤도로 복귀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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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북핵문제 대화 궤도에 조속한 복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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