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요녕신문에 따르면 서탑가두 판사처에서 주최한 ‘중국·심양 서탑 제1회 환갑문화축제’가 15일, 서탑조선족소학교에서 개막을 알렸다. 19일까지 5일 간 진행되는 문화축제는 효문화, 미식문화, 애심문화를 둘러싼 행사들을 통해 민중교육에 이바지하는 한편 문예자랑, 민속경기, 노천영화 등 취미행사로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도 풍부히 한다.
문화축제는 한동안 서탑지역에 대규모 행사가 없었던 공백을 메워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조선족문화를 홍보하는 행사장에 조선족은 물론 타민족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한족주민 양모씨는 “조선족문화에서 낙관, 근로, 효도, 단결을 느꼈다”면서 "서탑지역에서 10여년 간 살아오면서 가장 큰 취미가 조선족공연을 구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식에서 서탑가두 관계자는 "환갑문화축제를 통해 주민들에게 민족문화를 전승하고 발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특히 조선족문화 특색을 살려 서탑지역을 동북아문화관광중심, 동북아조선족언어문화교류중심, 무역중심의 건설을 가속화 시킬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