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20180412092455231_84013.jpg▲ 비야디 전기버스 (사진출처 : CRI)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는 10일 한국 제주도 동부의 우도에서 중형 전기버스(eBus-7) 20대의 인도식을 가졌다. 한국에 투입, 운용되는 최대 규모의 중형 전기버스는 우도에서 섬 일주도로 관광버스로 사용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한국의 최대 섬으로 '한국의 하와이'로 불리며 해마다 수천만명의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관광업이 매우 발달한 우도는 '시월애', '인어공주' 등 여러 편의 영화 촬영지이기도 하다. 푸른 하늘을 자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우도는 전기버스 교체에 나섰다.
 
리우쉐량(劉學)비야디 아시아태평양 사업부 CEO는 이번 납품은 "비야디의 최신형 전기버스를 처음으로 아시아에 투입하는 것으로서 세계 최우수 기술을 우도에 가져다주고 아름다운 대자연을 자손들에게 물려주려는 우도 도민들의 꿈을 이루어준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펑춘타이(馮春臺) 주 제주도 중국 총영사는 축사에서 이번에 전기버스 20대를 인도해 우도에서 운영하는 것은 전기차 분야에서 비야디의 우위를 발휘한 것이자 한국 제주도의 ‘녹색 관광, 탄소제로의 섬’을 만들겠다는 발전 청사진에 부합하는 것이며 광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윈윈 프로젝트로 제주도, 나아가 한국 대중교통의 전기화 추진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납품된 20대의 비야디 전기버스 'eBus-7'은 제주도 유명 관광지 우도의 로터리(环岛)관광버스에서 운영한다. 비야디 전기버스가 정식 운영에 들어가면서 BYD의 한국 내 전기버스 시장 점유율은 이미 12%에 달하고 제주도의 시장 점유율은 24%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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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비야디 전기버스, 제주도에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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