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9(수)
 

[동포투데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럽 여러 나라를 돌며 전투기 등 무기 지원을 호소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10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와 남동부 지역에 대규모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을 감행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적군이 10일 오전 도시와 중요 기반 시설을 공격했다"고 통보했다. 키예프에서는 최소 3차례의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공습경보가 울렸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국 각지의 전력 시설을 긴급 폐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이 아조프해에서 이란제 자살 무인기 7대를 발사하고, 최대 35발의 미사일을 발사해 북동부 하르키우주와 남부 자포로제주를 '대규모' 공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드론 5대와 정밀도가 높은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5발을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올레그 시네구보프 하르코프 주지사는 "하르코프주의 주요 기반 시설이 공격받아 화재가 발생했으며 현재 불은 꺼졌고 부상자는 없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가 끊겼다"고 전했다.

   

자포로제주의 에너지 산업 인프라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 현지 관리 아나톨리 쿠르테프는 러시아군이 1시간 동안 17차례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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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키예프와 남동부 대규모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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