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서울온드림교육센터에서는 3월 19일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중도입국청소년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어 교육 외부활동을 진행했다.

서울온드림교육센터 중도입국청소년 20여명이 참여한 ‘한국문화체험활동’에서는 한식(韓食)을 시작으로 한옥(韓屋)과 한복(韓服), 한지(韓紙) 등의 한국 고유문화를 경험하였으며, 한국어 교재로만 배우던 한국의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qq_com_20160322_064230.jpg▲ 서울온드림교육센터 한국어교육 현장학습 단체사진
 
활동에 함께 참여한 중도입국 청소년 샤○(17세, 여, 필리핀) 학생은 “한국 드라마에서 본 한복을 제가 입었어요. 정말 아름다워요.”며 한국문화 체험을 통한 소감을 전했고, 김○○(17세, 남, 중국) 학생은 “맛있는 돌솥 밥도 먹고 즐겁게 한국에서 생활하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며 센터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였다.
 
서울온드림교육센터 김수영 팀장은 “한국어 수업을 끝낸 기념으로 외부활동을 기획하게 되었는데, 날이 따뜻해서 아이들이 체험하는데 너무 좋아 한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한국을 알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3.jpg남산골 한옥마을 체험 사진
 
2015년 9월 개소한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서울특별시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공동 운영 하는 곳으로 중도입국청소년(만 9세~24세)에게 안정적 한국사회의 정착을 위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용자는 수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레벨테스트를 통한 수준·단계별 한국어 교육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및 멘토링 교육 ▲개별 상담(심리, 진로, 진학 등)을 통한 정착 지원과 사례관리 ▲한국 학교 편·입학 서류 안내 및 생활지도 ▲한국사회 이해 체험 등 다양한 One-Stop Service를 제공한다.
 
2.jpg▲ 남산골 한옥마을 체험 사진
 
최근까지 약 40여 명의 중도입국청소년이 서울온드림교육센터를 거쳐 공교육에 진입하였고, 5명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하여 서울남부기술교육원 및 대학에 진학했다. 또한 힐링캠프, 뮤지컬 및 오페라 관람, 산업 현장 견학 등 다양한 외부활동을 진행하였다. 현재 약 120여명의 중도입국청소년이 서울온드림교육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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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한복, 한식 ...’ 한국을 알아가는 중도입국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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