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경기도는 교육소외계층 사이버검정고시 사업을 통해 지난 8월 검정고시에 응시한 60명 중 40명(초졸 23명, 중졸 10명, 고졸 7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합격자 40명 중 37명이 결혼이주여성이며, 베트남에서 이주해 온 윤 모(24세, 남양주)씨는 지난해 중입시험에 합격한 후 1년 만에 다시 고입시험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결혼이주여성들은 본국에서 학력을 취득했더라도 국내에서 학력인정을 받기 어려워 취업 등 사회진출에 제약이 많았다.

또한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려해도 비용부담, 생계활동으로 인한 시간상의 문제가 걸림돌이었다.

홈런은 이들에게 검정고시 전 과목 교재와 온라인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시군의 자원봉사자를 연결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원, 수험전략 가이드를 제공했다.

경기도는 이번 중졸 합격자들에게는 고졸시험까지 계속 지원할 계획이며 불합격한 학습자들은 내년 4월 시험에 재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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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40명, 검정고시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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