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1.PNG▲ 윤동주 탄생99돐기념 및 용정.윤동주연구회 설립 3주년 기념행사 참가자 합영.
 
【동포투데이 연변 화영 기자】 윤동주 탄생99돐기념 및 용정.윤동주연구회 설립 3주년 기념행사가 시인의 탄생일인 12월 30일 오후 2시부터 용정구주영화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채영춘 연변주 선전부 전임 부부장, 김병민 연변대학 전임 총장, 연변작가협회 최국철 주석, 용정시 문체국 라송화 국장, 연변 한인상공회  신주열 회장, 윤동주의 친지 윤인주 등 과 용정.윤동주연구회 임직원, 작가, 문학애호가, 매체기자, 용정시 시민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는 연변이 낳은 걸출한 시인 윤동주의 생애를 기리고 민족의 역사와 문화의 고양을 위해 달리고있는 "룡윤회"가 걸어온길을 회고했다.

축사에서 채영춘 연변주선전부 전임 부부장은 "오늘날 우리민족의 자산 윤동주 기념이벤트를 정례화하는 목적은 그의 정신과 자세가 담고있는 심오한 의미를 모두의 마음에 뿌리를 내리게 하는데 있다고 본다.”, “윤동주에 대한 발견이 우리가 아닌 일본인 학자에 의해 지난 80년대 후반에 이루어진 후 조선족문단이 서서히 윤동주 알기에 들어가기 시작했지만 윤동주연구가 한국등지에서 편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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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조선족 중견소설가 김혁선생이 3년전에 윤동주문학연구회를 발족시키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면서 늦은 대로 윤동주연구가 본격적인 흐름을 타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최근 들어 용정.윤동주연구회가 '역사와 문학의 만남'이란 연장선에서 유적지답사와 사이버공간을 리용한 생생한 커뮤니케이션수단까지 겯들여 사회공감대 확산에 진력하는것을 보면서 커다란 고무를 받았다."고 말했다.

연변대학 전임총장이며 용정.윤동주연구회 고문인 김병민선생은 “위만주국이라는 식민지공간에서 저항시인으로 나타난 시인이 몇 사람 없다는 의미에서 윤동주를 기념하고 윤동주의 시를 연구하는 것은 아주 의미가 있으며 또 이 공간에서 좀 다른 시각으로 윤동주의 의미를 조명해볼 것”을 제기하였다. 그러면서 “김혁작가가 거대한 사명감을 지니고 ‘용윤회’를 발족하면서부터 윤동주의 고향에서의 윤동주 연구가 본격적인 흐름을 타기 시작하지 않았나 생각된다”며 그 활발한 움직임에 “감동을 받고 계발을 받는다”고 격려하였다.

이어 "장백산"잡지사, 용정시 문체국, 용정3.13반일기념위원회, 한락연연구회등  단체들이 축사를 드렸다.
 
2014년 9월 27일 윤동주 시인의 고향 용정에서 발족된 사단법인 “용정·윤동주연구회”는  조선족의 작가, 학자, 교직원들로 무어졌다.   윤동주의 민족애와 문학정신을 선양하고 나아가 민족의 문화와 력사의 의미를 환기하고 고양하는데 그 취지를 둔 단체로 짧디짧은 시간내에 많은 일들을 해왔다.  
 
2014년 12월 20일, 명동촌 윤동주 생가에서 윤동주 탄신 97돐 기념행사. 2015년 2월 16일, 윤동주 옥사 70주기를 기념하여 “항일 시인 윤동주 70주기 기념행사”를 가졌다.
 
용정·윤동주연구회의 편찬으로 문화총서 “용두레”를 편찬, 출간했다. "용두레"는 용정의 역사, 용정이 배출한 인걸들을 조명하고 민족공동체의 이슈와 현안에 대해 진맥하며 나아가 우리 민족의 비전에 대한 제안 등의 알쭌한 내용들을 여러 코너를 개설해 다양한 문체로 꾸며나간다는 취지의 문화총서 “룡두레”는 문단의 각 장르에서 뛰어난 실적을 올린 작가들과 대학 교수들로 편집진을 뭇고 그 첫 기를 윤동주 추모특집으로 꾸며졌다.
 
2.PNG▲ 윤동주 탄생99돐기념 및 용정.윤동주연구회 설립 3주년 기념행사 축하공연.
 
2015년 초, 윤동주연구회 사무실 오픈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사무에 착수했다.

용정.윤동주연구회가 사무실로 오픈한 자리는 바로 윤동주의 장례식이 치러졌던 윤동주의 용정자택 자리로서 그 역사의 현장에서 윤동주의 정기를 전수받아 민족을 위한 일에 매진하려는 용정·윤동주연구회들의 취지와 의중을 보여주는 뜻을 둔 선택이였다.

2015년 4월 4일, 청명을 맞아 창춘에서 꾸리는 조선족의 순수문학지 “장백산” 잡지사와 손잡고 윤동주 추모제를 개최했다.
 
유족의 동의를 얻어 용정의 시민들을 휘동하여 윤동주의 묘소를 새롭게 단장했다.
 
3.PNG▲ 윤동주 탄생99돐기념 및 용정.윤동주연구회 설립 3주년 기념행사 윤동주 시낭송.
 
2015년 9월 20일 용정·윤동주연구회 력사답사팀을 발족시켰다. 윤동주의 발자취가 어린 명동, 나아가 조선족역사의 “박물관” 격인 용정, 연변지역에 산재한 민족의  유적지, 전적지에 대한 계획적인 답사를 취지로한 답사팀은 그동안 윤동주의 발자취 테마, 15만원탈취사건 테마, 청산리대첩을 테마로 다섯차례의 비교적 규모가 있는 답사를 펼쳤다.
 
조선족문학의 순문학지인 “도라지” 잡지사, 문화종합지 “문화시대” 등 잡지들과 손잡고 용정·윤동주연구회 회원 특집을 마련했다.
 
윤동주를 위한 인물연구서 “윤동주 코드”를 출간했다. “윤동주 코드”는 출간 후 호평을 이끌어내며 누구나 쉽게 접할수 있는 “백과사전처럼 읽는 윤동주생애”라고 일컬어지고있다.
 
윤동주 관련 서적, 민족인걸들을 조명한 서적 수백부를 무료증정했다.
 
5.PNG▲ 윤동주 탄생99돐기념 및 용정.윤동주연구회 설립 3주년 기념행사 선진회원 표창
 
2016년 7월 15일 윤동주 시읊기 대회를 성황리에 펼쳤다.“‘별’을 노래하다- 제1회 윤동주 시 가영(歌咏)대회”라는 제명하에 연변각지의 문인, 유명 아나운서, 아나운서를 꿈꾸는 어린이, 용정.윤동주연구회 임직원, 용정시 시민, 학생등 100여명이 모여 윤동주의 대표적인 시편들을 랑송했다.  
 
2017년 시인의 탄생 백주년을 맞는 해를 맞아 연구회는 조선족 최초의 “윤동주평전”과 윤동주와 송몽규를 소설화한 장편소설을 출간하고, 지난해에 이어 “윤동주 시읊기 대회”를 중국 여러 지역에서 펼치며, 윤동주의 자취를 찾아 연변, 한국, 일본 등지를 답사하고, 연구회의 총서인 '용두레'를 발간하는 등 이채로운 행사들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총화보고에서 김혁 회장은 “백주년으로 그 의미가 다시 돋을새김 되는바, ‘별’의 시인이 우리의 문학 나아가 민족사 어떤 찬란한 빛무리를 조성했는가를 살피는 일은 사뭇 중요하며 그의 문학생애와 공적을 알아가는 이러한 기념과 조명은 변혁기 고전하고있는 우리문단의 상황을 풀어갈 수 있는 코드가 될 수 있고 우리 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아내는 계시로도 될 수 있을 것입이다”,  우리 함께 손잡고 온 겨레가 애대하는 ‘별’을 목청껏 노래할수 있기를 바래본다.”고 연구회 임원들과 사회에 주문했다. 

행사는 윤동주 시 낭송, 선진회원 표창,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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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탄생 99돐 기념 및 용정.윤동주연구회 설립 3주년 기념행사 용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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