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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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12일 모스크바에서 '제6차 중러 동북아안전협상'회의가 개최되었다.

중국망(中國網)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와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회의 성명에서 중러 양국은 반도와 동북아의 현재 상황이 복잡하고 민감하다면서 모든 관련국이 긴장을 심화할 수 있는 행위를 막기 위해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러 양국은 반도 비핵화, 반도 평화와 안정성 보호,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해결책 모색 등의 목표를 유지한다고 재확인했다.

양국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반도 배치 결정에 반대 의사를 재확인하고 추가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아 양국의 이익과 지역 내 전략적 균형 보호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발레리 키스타노프 극동연구소 전문가는 ''미국은 극동지역에 MD 글로벌 시스템을 전개하는 중요한 연결고리로서 최신형 사드 시스템 배치에 관심이 있다''며 ''사드는 우선적으로 러시아를 겨냥한 것이며 팽창하는 중국의 핵잠재력을 견지하는 차원 또한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드는 버락 오바마의 대외군사전략이지만, 차기 미국 행정부의 첫 행보를 감안할 때 도널드 트럼프 역시 이 정책을 접지 않을 것이며  결국 워싱턴의 미사여구와 상관없이 미국의 동맹국 한국, 일본은 스스로 자국의 안보를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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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동북아안전협상회의, “사드배치 절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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