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뒤에 남은 한국 스포츠의 숙제…‘3위 수성’보다 무거운 질문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다. 한국은 금메달 39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68개로 종합 3위에 올랐다. 순위는 익숙하지만 그 안의 풍경은 예전과 달랐다.
금메달 39개는 1982년 뉴델리 대회 이후 가장 적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49개, 2022 항저우 42개에 이어 다시 줄었다. 개최국 일본은 83개를 따냈다. 중국이 선두를 지키는 동안 일본과의 간격은 더 벌어졌다.
믿었던 종목에서도 빈틈이 보였다. 양궁과 수영, 유도, 탁구 등 꾸준히 메달을 가져왔던 종목들이 곳곳에서 고전했다. 육상과 복싱, 레슬링에서도 아시아의 경쟁이 만만치 않음을 확인했다.
물론 성과도 있었다. 농구와 야구, 축구, 여자 핸드볼이 힘을 냈고 펜싱의 오상욱, 배드민턴의 안세영 등 간판 선수들도 제 몫을 했다. 이번 대회를 한국 스포츠의 일방적인 후퇴로만 읽을 수 없는 이유다.
오히려 눈여겨볼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