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도전장 낸 쿠알라룸푸르…BTS까지 불러 ‘콘서트 허브’ 노린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적인 가수들의 아시아 투어에서 싱가포르는 좀처럼 빠지지 않는 도시다. 공연을 보기 위해 주변 국가에서 팬들이 몰려들면서 호텔과 항공권 가격까지 움직인다. 최근 이 시장에 쿠알라룸푸르가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움직임은 구체적이다. 쿠알라룸푸르시는 지난 5월 해외 공연자에게 적용하던 보증금을 3만 링깃에서 1만5000링깃으로 절반 낮췄다. 해외 공연 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비용 부담부터 줄인 셈이다.
공연기획사를 끌어들이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국제 공연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사용한 비용의 30%를 지원한다. 공연당 지원 한도는 150만 링깃이다.
올해 공연 일정은 한층 화려해졌다.
‘KL Headline Season 2026’을 통해 쿠알라룸푸르 6개 주요 공연장에서 25개의 국제 공연이 예정돼 있다. 더 위켄드와 BTS를 비롯해 라우페이, 대니얼 시저, 트레저 등 세계적인 가수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