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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유해진 주연 ‘택시운전사’ 900만 관객돌파, 올해 최고 흥행작 등극

  • 화영 기자
  • 입력 2017.08.1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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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주연의 <택시운전사>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올해 최고 흥행작이었던 <공조>의 780만 관객을 넘어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위를 차지한 박서준, 강하늘 주연의 수사 액션 <청년경찰>은 개봉 첫 주 27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주는 SF 블록버스터 시리즈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개봉했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택시운전사>가 예매율 33.1%로 3주 연속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청년경찰>은 예매율 20.8%로 지난 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5일 개봉과 동시에 50만 관객을 돌파한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예매율 16.3%로 3위에 올랐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한 유인원 사이에서 벌어진 최후의 전쟁을 그린 SF 액션 영화다.

공포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예매율 9.2%로 4위를 차지했고,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3>는 예매율 4.6%로 5위에 올랐다. 황정민, 송중기, 소지섭 주연의 <군함도>는 예매율 2.5%로 6위를 기록했다.

다음 주는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주연의 <브이아이피>가 개봉한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드라마다. 이 밖에 매튜 맥커너히, 이드리스 엘바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다크타워: 희망의 탑>과 신원미상의 시체를 소재로 한 공포영화 <제인 도>가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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