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ET77252074_ori.jpg▲ 사진 제공: SBS '엽기적인 그녀' 19, 20회 영상 캡쳐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주제넘어도 어쩔 수 없습니다” 주원과 오연서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어제(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연출 오진석/제작 래몽래인,화이브라더스,신씨네) 19, 20회에서는 갖가지 오해와 장애물을 극복하고 마침내 감정을 확인한 견우(주원 분)와 혜명공주(오연서 분)의 애절함이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앞서 황자 다르한(크리스 분)의 영접을 맡고 있는 견우가 혜명을 향한 다르한의 고백만은 “통역할 수 없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인 이후, 두 남녀의 복잡 미묘한 심정이 녹아들어 스토리를 더욱 애틋하게 만들었다.

서로를 계속 의식하면서도 차마 그 이상 다가갈 수 없는 조심스러운 마음이 이들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유지하고 있었던 터.

하지만 이 관계는 공주의 혼사를 막기 위해 위험한 작전을 감행한 견우의 결단력으로 정점을 찍었다. 바로 호판과 사신 주태감 간의 은밀한 밀거래를 잡아낸 것 “혼담을 핑계로 거래한 걸 잡았다면 혼담을 막으려 한 게 아니겠느냐”는 영신(류담 분)의 말에 그녀는 걱정이 앞섰지만 한편으로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한 밤중에 처소를 달려 나온 혜명은 때마침 그녀를 만나러 온 견우와 마주했고 말로 다 못할 벅찬 심정을 드러냈다. 가까이 있지만 늘 그리워했고, 신경 쓰지 말라 했지만 늘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의 마음이 마침내 제 자리를 찾아가는 순간이었다. 이어진 두 남녀의 애틋한 포옹과 입맞춤 또한 긴장과 절절한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며 두근거림을 전했다.

“신경 쓰고, 상관하고, 제가 마마를 지켜드릴 겁니다”라는 진심이 담긴 견우의 말 한 마디와 터져 나오는 눈물에 차마 답을 다 하지 못하는 혜명의 울먹임은 시청자들마저 뭉클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방송을 본 이들은 “드디어 기다리던 견우와 혜명의 키스신이 나왔다”, “견우혜명 앞으로 쭉 꽃길만 걸으세요”, “주원, 오연서 눈빛부터 시선처리, 감정까지 완벽했다” 등 애타게 기다려온 순간인 만큼 더욱 뜨거운 반응으로 보답했다.

이처럼 견우와 혜명의 진정성 있는 고백이 로맨스의 정점을 찍은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묵직한 궁중의 암투를 배경으로 조선시대 두 청춘남녀의 매력적인 연애 스토리를 유쾌하게 보여주는 로맨스 사극. 100% 사전제작으로 매주 월 화, 밤 10시 SBS에서 방송되며, SBS UHD채널에서는 UHD화질로 본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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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 주원-오연서, 입맞춤으로 로맨스의 정점을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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