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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선, "새로운 마음으로 더욱 성숙된 연기자 모습 보여주고파"

  • 김나래 기자
  • 입력 2018.04.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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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JPG▲ 배우 김혜선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저는 정신력 하나만큼은 정말 ‘갑’인 것 같습니다. 어려울 때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거든요. 그러면 어느새 잘 풀려있는 상황을 보게 됩니다.”
 
탤런트 김혜선은 ‘시청률의 꽃’이다. 김혜선이 출연한 방송 중 그녀가 등장하는 부분에는 시청률이 더더욱 수직상승(6.7%~14%)한다.
 
이정도면 가히 시청률의 보증수표라고 할만하다. 김혜선이 출연했던 드라마 중에 단 한 편도 시청률이 안 나온 적이 없었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김혜선에게도 ‘경제적 어려움’이라는 시련이 찾아왔다. 최근 몇 개월간 브라운관에 그녀의 모습이 없었던 것.
 
“제가 매니저에게 한 소리 들었어요. 그동안 일을 통 쉰 적이 없었는데, 2달이나 쉬었데요. 18살 때 청소년 드라마 ‘푸른 교실’로 시작해온 이래로 말이죠.”
 
팬들에게 심려를 끼친 것에 죄송하다고 느꼈던 김혜선은, ‘팬들의 성원’으로 다시금 자신의 존재 가치를 느꼈다고 한다.
 
인터넷, SNS로 왔던 수많은 메시지들을 보며 자신을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많은 줄은 그녀도 처음 느꼈다고 한다.
 
뜻하지 않게 친구들의 카카오톡 메시지가 오고, 오랜 세월 잊고 있었던 감독들의 위로의 메시지를 보며 그녀는 결심한다.
 
“걱정을 많이 해주는 것은 고마운데, 저의 정신력을 못 믿으시는구나 싶기도 했어요. 반드시 잘 살아서 귀감이 되고, 더 힘든 사람들이 저의 모습을 보고 살 수 있도록 하자고 마음을 굳게 먹었습니다.”
 
그러한 김혜선에게 방송국의 요청이 들어왔다. 내달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에 출연해달라는 것.
 
김혜선은 흔쾌히 수락했고, 드라마를 새로 맡았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더욱 성숙한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제가 연기를 또 잘 해서 혜선이가 저런 역할도 잘 하는구나 평가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더 밝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제 이런저런 사건사고 잘 떨치고 열심히 사는구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연기자로서 성실한 모습 많이 보여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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