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중국 관영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길림성은 최근 중한, 중일한, 중러 경제협력구 건설을 추진해 대외 개방 구도를 완비한다는 내용을 담은 “ ‘2개 벨트’ 계획 시행 추진에 관한 정책”을 출범했다.
‘2개 벨트’란 길림성의 도문강圖們江) 압록강(鸭绿江) 연변과 중국-몽골-러시아 연변의 개발 개방 경제벨트를 말하는 것으로 길림성이 국경 근해에 위치한 입지 우위를 충분히 발휘해 경제 외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길림성은 중한, 중일한 협력단지 건설을 추진해 한국계 기업의 입주를 유도하고, 연변 조선족 자치주의 입지 및 인문 우위에 입각해 바이오 기술, 의료 재활 등 분야의 협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중일한 기업인 서밋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교류 협력을 촉진할 계획이다.
대러시아 협력 분야에서 길림성은 중러 훈춘-하산스키 경제협력구 건설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러시아 국가 부서∙위원회 및 지방 정부간의 소통 조율을 강화하고 국경 간 경제협력구 건설 공감대를 이루도록 추진해 협력 방안을 형성하고 산업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빈해(濱海)2호’ 국가 운송 회랑 등 대외 통로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길림성은 또 ‘2개 벨트’ 지역 내에 천연가스 수입 등 에너지 자원 가공 전환 이용 프로젝트와 목재 수입, 식량 가공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배치하고, 화룡(和龍), 안도(安圖),림강(臨江), 집안(集安) 국경 관광 시험구와 국경간 관광협력구를 건설해 외향성 산업 클러스트를 발전시키는 것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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