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동포투데이】허훈 기자=부산시가 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오카시와 함께 ‘관광쇼핑의 천국’이라 불리는 홍콩 공략에 나선다.

부산시와 후쿠오카시는 11월 29일 낮 12시 홍콩 W호텔에서 주요 여행사 및 언론사 대표를 초청하여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에서 홍콩을 오가는 직항편을 운영하고 있는 항공사는 에어부산 등 총 3개사이다. 특히 홍콩에서 금요일 등 주말 밤시간대에 항공편을 이용, 부산을 방문하여 관광을 즐긴 후 일요일 저녁 홍콩으로 돌아갈 수 있는 항공스케줄이 마련되어 있어 부산시는 이를 활용한 관광 상품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홍콩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부산과 후쿠오카를 하나의 광역관광권으로 묶어 공동마케팅 등을 전개하는 부산?후쿠오카 아시아게이트웨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부산시 홍보단은 허남식 부산시장 등 11명으로 꾸려진다. 공동관광설명회는 양 도시 홍보동영상 상영, 주요 관광지 및 공동관광상품 소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공동관광설명회를 통해 부산?후쿠오카를 연결하는 공동관광상품 소개 등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부산을 방문한 전체 해외관광객 중 2.5% 정도(60천명) 그치고 있는 홍콩지역 관광객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홍콩 여행사 및 언론사 관계자들에게 부산의 변화된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는 등 관광홍보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설명회를 마친 후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부산 홍보단은 홍콩지역 6대여행사 중 하나인 홍콩윙온여행사와 EGL여행사를 방문하여 부산 관광상품 소개는 물론, 관광객유치 증대를 위해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홍콩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후쿠오카시와의 공동관광설명회 및 세일즈콜을 통해 아직까지 서울 및 제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중화권관광객의 유치 증대와 홍콩과의 교류 및 협력증진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허남식 부산시장은 공동관광설명회 하루 전날인 11월 28일 우호협력도시인 중국 선전시를 방문하여 선전시장을 만나 상호 협력 및 교류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며 29일 오전에는 후쿠오카시장과의 간담회를 진행하여 부산-후쿠오카 광역권 공동관광마케팅의 지속적 추진을 약속하는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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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후쿠오카, 홍콩을 매혹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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